갈비무한리필집 여사장이 다음부터 오지말랍니다

구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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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15 19:04:19 조회: 7,354  /  추천: 57  /  반대: 0  /  댓글: [ 59 ]

글이 길어서 아래 요약 해놨어요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종로3가에 있는 배터져숯불갈비​집에 갔어요

 

원래 저는 별난갈비집만 갔었는데 친구들이 배터져숯불갈비 가자고 해서 한번 가봤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저희 덩치 보시고는

 

"점심 먹고온거 맞죠? 안먹고왔으면 안되는데.." 이렇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뭐 다들 먹성좋아보여서 그런말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처음 앉으니까 갈비 4점 주시더라구요

 

굽는데 한참걸려서 다 구워서 먹고

 

리필하러가니까 고기 2장만 주시더라구요

 

이집은 고기를 퍼가는집이 아니고 아주머니께 허락받고 리필받아가야하는 그런집임...

 

저희 덩치도있고 세명이서왔는데 고기두점은 너무적다

 

세점은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니까

 

고기퍼주는 주방이모말고 싸가지없는사장ㄴ이

 

"안돼욧. .두개만 받아가세요 더이상 못드려요."

 

이러는거임....

 

하나만 더 달라고 사람이 3명이면 적어도 1인당 1점씩은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기 굽는데 시간 한참 걸리니까 3개 올리면 딱 적당한거 같다 이러니까

"아줌마 절대 주지마세요. 두개 먹고 오면 또 줄테니 그런줄알아요. 두개 이상은 절대 못줘요. 그런줄알고 빨리 가세요"

 

말투가 정말 개ㅆㄱㅈ 없어서 네~ 하고 돌아왔죠

 

(혹시 여사장 신경 거슬리게 했던 행동이라면 이게 전부임)

 

 

 

저도 봉인풀리면 엄청먹지만 점심을 늦게 먹고와서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본다 생각하고 정말 조금만 먹을 생각하고 갔어요

 

그리고 두번 더 고기 리필했죠

 

운동덩치 셋이서 갈비 무한리필집 가서 4+2+2+2 먹은거면 엄청 적게 먹은거 아닌가요

 

**아 그리고 저희 셋다 술을 잘 못하고 저는 아예 못해서 음료 술 안시켰어요

 

계산하려고 카드 내밀고 결제 다 하고나니까

 

그 ㅆㄱㅈ 없는 사장ㄴ이 

 

여사장 "저기 죄송하지만 다음부터는 저희집에 안오셨으면 좋겠어요."

 

친구 "네?"

 

​여사장 ​"다음부턴 저희가게 안왔으면 좋겠다구요"

 

친구 "뭐하고 말씀하신거에요?"

 

​여사장 ​"오지마시라구요 앞으로!!"

 

친구 "아니 그게 무슨말씀인가요"

 

​여사장 ​"안오셨으면 좋겠어요.당신같은 사람들 오면 저희 망하니까 오지마세요"

 

친구 ​"아니 그게 죄송하다는 사람의 태도인가요? 장사 왜 그렇게 하시나요?"

 

저 "아줌마 미쳤어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여사장 "안미안하니까 다음부터 오지말라구요 못알아들었어요? 오지마시라구요 쫌"

 

이러면서 여사장은 주방으로 가고

 

저랑 친구한놈은 폭발하기 직전이었는데

 

진짜 경찰부르고 뭔 난리 날거같아서 그냥 분 삭히고 돌아갔어요

 

 

 

어차피 저와 제 지인들 친구들 지인들에게 다 말해서 제 주변사람들은 갈일 없겠지만

 

혹시나 종로 종각 인사동 북촌 이런데 가실 분들 중에 무한리필집 가실분들은

 

배터져숯불갈비 집 가시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요약

 

운동덩치셋 양념갈비무한리필집가서 고기 총 10덩이 구워먹음

(손바닥크기만한 목살같이생긴 양념갈비)

셋다 술 못마심

결제 다 끝나고 카드 돌려주면서 여사장이 ㄸㄹㅇ 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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