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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나니..
 
lovey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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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05 14:32:13 조회: 2,224  /  추천: 34  /  반대: 0  /  댓글: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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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벌써 27주나 됐어요.
체중계는 매일 새로운 숫자를 갱신하고 +8kg증량
앉았다 일어나는거 되게 힘들고
자면서도 서너번 깨는건 기본,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자고 일어나면 아프고(환도선다)
자는 중간에 종아리 경련나서 끙끙 앓고(혈액순환 장애)
그저께는 이마트에서 좀 오래서서 다녀서 그랬는지
호흡곤란에 어지러워서 식겁한거 있죠.
얼릉나가서 마스크 벗고 큰숨쉬고 5분정도 앉아쉬니 괜찮아졌어요.

저는 그냥 살림만 살고 있는데도 매일이 힘들고 아직도 두달넘게 출산까지 까마득한 기분인데
직장인이신 분들 엄청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울엄마도 둘이나 어캐 낳았나~싶고
외할머니는 8남매를 밭일까지 하매 ㄷㄷㄷ
벌써 돌아가셔서 말씀 못드리지만 ㅠ외할무니 살아계셨다면 할머니 꼭~~~ 안아드리고 싶은거 있죠ㅜㅜ

추천 34 반대 0

댓글목록

헛 대박 27주나 되셨군요
출산도 힘든 일지만 임신하고 생활하는 그 기간도 정말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아서(출산 후도 마찬가지고)
요즘 어머니들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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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감사합니다 ^^~ 임신중 가장 힘든건 수면 같아요. 아기낳고 똑바로 누워보고 싶습니다ㅋㅋ 직접 임신을 경험해보니 엄마들 + 출산한 친구들 (이제껏 여사로 봤는데 ㅠ)다 너무 대단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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