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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지방선거 시즌 때쯤에..
친구 녀석이 결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장인어르신이 구청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고.. 돈도 있는 집이라서 그런지..
제수쪽은 축의금을 안 받더군요..
네... 선거법때문에 축의금을 받을 수 없는 거죠..ㅎ
신부측에서.... 축의금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라는 안내문구가 참 낯설더군요..
친구쪽도 그냥 어짜피 신부측이 돈이 더 많다보니... ( 부럽다 ㅠㅠ)..
같이 축의금 안받는걸로 하게 되구요..
뭐 뒤로는 몰라도... 일단 결혼식 자체엔 돈을 안받다보니.....
그냥 원형 테이블에.. 스테이크류만 제공되어도 별말 안하더군요....
신기한건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했으면 욕을 한바가지 했을건데..
축의금 안받고 얼굴 도장 찍는다니... 별말없이 되려 고급스럽다고 만족하더군요....
어르신들이 결혼식때 교통이나 식사를 중요시 하는 이유중에....
본전 생각이 끼여 있다는것에 좀 씁슬 하기도 하구요 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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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사먹으러 가는거라고 보는게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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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밥 먹는게 서비스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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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얼굴도장은 찍어야하는데 음식이라도 괜찮아야 불만이 덜하니까요. 형식적인 문화죠. 한게 있으니 본전 생각도 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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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문에 돈 못받는 결혼식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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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집안의 혼례였으면.. 축의금이 억단위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