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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본 만화.ruliweb
돌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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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27 22:45:03 조회: 1,456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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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전부 공감합니다. 특히 이 영화가 나름 액션블록버스터로서 재미있다는 게 참 문제같습니다. 예전에 허지웅이 진짜사나이가 재미있다. 그런데 재밌으므로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맥락과 비슷하게요.
무겁고 다뤄지지 않은 얘기인만큼 좀 더 사실적이고 좀 덜 상업적으로 다루는 자세가 필요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감독의 재해석이나 상업논리가 필요이상으로 들어가 사실상 군함도에 대한 얘기가 아님에도 군함도라는 제목을 내세운 게 참으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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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차피 군함도 안 볼 거라 저 만화 봤는데 주변에 군함도 보고 저 만화 본 지인이 만화 내용에 엄청 공감하더라고요. 대체 왜 하시마를 배경으로 했어야 할까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블록버스터 탈출영화로 풀어낸 건 역사에 대한 모독 아닐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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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이니만큼 재미있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애초에 그런 식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소재이지요.
저 만화에 나온 쉰들러리스트나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니스트 등 당시의 잔혹상을 고발하는 영화의 장르가 액션블록버스터인 경우는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전쟁영화로 반례를 드실 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분명히 액션에서 쾌감을 주는 전쟁고발영화는 없을 겁니다. (이는 액션의 완성도와는 별개문제입니다.)
제목이 군함도라지만 이 영화에는 군함도가 없습니다.  실제 거기서 살아간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유시민대위, 소간지, 악사 등 영화라는 판타지에나 존재하는 캐릭터들이 멋있고 재미나게 자기들 이야기를 할 뿐입니다.
영화니만큼 각색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있을법한 이야기냐 있을리없는 이야기냐의 차이는 큽니다. 전자가 실제 역사와 그시대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담고있다면 후자는 단지 도구로서 소재를 다룰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군함도를 알렸으니 좋은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하필이면 이렇게 알렸어야하나요? 그것은 결국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아무래도 좋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는 사고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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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를 알려면 영화를 보지 말고, 유튜브에 올라온 최태성 선생 강의나 무한도전 하시마편을 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군함도의 역사를 저 영화 보고 배우면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0

사실 저도 정말 보기 싫었지만 어머니가 분명히 저 영화를 재밌게 보실거를 알기에 같이 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그 전투를 실제역사로 받아들이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정말 판타지 그 자체였는데도요. 이야기의 힘은 정말 강력하고 그렇기에 이야기꾼들은 본인들의 예술의식/이익추구 외에도 책임의식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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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영화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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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 다 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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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야한 느낌+ 너무 길어보여 포기했습니다만 가져온 이유가 있을텐데 글쓴이 생각을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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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용에 공감해서 가져온 건데 만화는 안 보시고 제 느낌을 묻는다니 참 당황스럽네요;; 김재규어님 덧글에 단 답글이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한 제 느낌이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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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공감함다

단순한 링크외에 추가로 한줄평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 같은데 ㅋ

조야해 보여도 읽어보시면
위아더원처럼 아..하고 생각하실거 같네요

느낌은 정말  아  ..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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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입장이라 스포있는 긴 만화를 봐야하나 생각해서 한 얘깁니다
본문에 공감가는 내용이 있다면 스포를 감안하겠지만
스포있는 내용을 왜 안보고 말하냐 하시면  안보고 싶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0

1. 역사영화 아닌 블록버스터 탈출영화
2. CJ 배급으로 인한 스크린 독점

만화 내용은 대충 이렇게 정리되는 듯 싶네요.

    3 0

처음부터 스포 때문에 안본다고 하셨음
서로 더 기분 좋게 대화하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댓글 묶음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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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포라기보다.. 주말에 영화가좋다 뭐 이런데 나올 줄거리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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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인터뷰라도 잘했으면 좋았을것을
아쉽네요

"군함도를 탈출하는 것은 정리되지 않은 과거사에서 탈출하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류 감독은 "이미 오래전에 청산 되었어야 할 문제들이 유령처럼 떠돌면서 현재, 미래를 잡아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정리하고 과거로부터 탈출 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과하게 메시지로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군함도 탈출기는 '헬 조선' 탈출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굳이 역사 존재하지 않은 부분을 끄집어 낸 이유는 내 무의식적 욕망이었다"

과거사 빨리 정리하자?

    2 0

그림 내용처럼 군함도의 참상과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영화 + 픽션을 기반으로 한 감동과 카타르시스인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탈출 액션 블록버스터 인가 보네요 ㅜㅜ (아직 안봤지만) 보고나면 연기도 좋고 재밌을 것 같은데 찜찜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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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안볼생각이긴 했는데,
진짜 엔딩이 저런 식이라면 개짜증이네요.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엔딩까지 현실을 가능한 반영한 느낌이어서 좋았는데 ㅠㅠ

위에 행복휴직님 댓글처럼 '빨리 정리하고 과거로부터 탈출'한다는 의미로 군함도를 탈출하는 엔딩을 계획한거면..
류감독도 완전 실망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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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나 피아니스트 같은 영화보다는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같은 시대배경을 빌린 대체역사물이나 장르물을 모델로 한 것 같습니다
(바스터즈에는 히틀러도 나오고 나치도 나오지만 스토리는 실제 역사와 관련 없는 상상속의 허구)
물론 거기에는 제작비에 따른 흥행 압박이 있긴 했겠죠

전 아예 왜곡할 의도로 접근한 게 아니라 카타르시스를 주기 위해
역사와 다르게 풀어간 게 문제가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 같은 경우도 유사한 케이스이구요.

최근 일제강점기를 다룬 이준익 감독의 박열 같은 경우에는 '이 영화는 고증에 충실한 영화'라고 하면서 시작하지만
군함도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라고만 못을 박고 시작하거든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소재인데 군함도가 그리 잘 알려진 역사가 아니기 때문에
진짜 군함도에서 탈출이 성공했구나 라는 식으로 믿어버릴 수 있다는 정도?
그런데 그건 영화 자체의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창작물인 영화를 보고 그걸 실제 역사로 착각하는 일부 관객의 문제,
애초에 군함도 같은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교육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에요.

영화 군함도의 잘못이라면
개봉 직전까지 마치 역사에 의거한 고발성 영화인 것처럼 마케팅했다는 게 진짜 잘못 같습니다.
아마 이 웹툰처럼 실제 영화를 보고 드는 일종의 배신감은 그런 마케팅 탓이겠죠.
그런데 그런 애국심 마케팅이 매번 먹힌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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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나오자마자 이글을보고 만화까지 보게됐는데 진짜 잘그리셨네요
딱 제 생각과도 일치함ㅋㅋㅋㅋㅋ역사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냥 상업영화였네요
(물론 상업영화니까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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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까기위해 만든 만화인거 같은데요.

일본군 죽이는 영화를 기대한다는 등,  관객도 없고 관객들이 나이든 사람들만 있다는 등

의도가 너무 명백하네요.

기대치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군함도나 일제시대를 블록버스터나 액션 영화로 그리면 안되고 역사에만 기반해서 다뤄야 한다는 건 참 어이없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최근에 많이 나왔던 위안부 관련 영화들을 비롯해서 역사적으로만 접근한 많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거나 회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물론 완성도도 그리 높지는 못햇다는 아쉬움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관심도 없고 극장에서 보신 분들은 아마 더 없으실 겁니다.)

여러가지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고 더 많이 알려지는게 훨씬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만 알고 싶다면 역사 공부를 하는게 맞겠죠.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중에도 실제 역사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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