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장님의 댓글

32평 실크도배는 작업자 4인 들어오면 되고 금액은 150만원이면 적당한 수준입니다. 전체 인테리어가 아닌 도배만 작업시에는 바닥보호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보양작업은 하고 작업할 것입니다. 샌딩버퍼를 뭐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 퍼티작업후 샌딩을 한다는 말 같습니다만 기존에 벽지를 제거하고 면이 좋지 않다면 부직포를 치고 작업하면 되기 때문에 별 필요없는 작업을 금액을 올리기 위해서 얘기한거 같네요;;;

디비디비님의 댓글

전체 리모델링하면서 도배도 했었는데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면 특별한 작업을 해서 그렇다기보다 눈탱이치려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무작정 싸게 불렀다가 와서 그 가격에는 못해준다고 말바꾸는 업자도 있어요. 그러니 최소 3곳이상으로 여러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셔야해요. 업자 기준으로 대부분의 사람하고 협상할 때 구체적인 작업, 자재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고객의 요구조건 중에 제일 저렴한 자재로 해버립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재도 어느 회사꺼 뭐로 하고 싶다고 찍어서 말해주세요.

은꽃나무님의 댓글

보통 하루면 되는걸로 아는데
이틀이라 인건비 차이가 많이 나네요

루리웹님의 댓글

실크는 빡쌔요.

BlackSwanz님의 댓글

최근에 34평대 아파트 (대부분의 베란다가 확장이라 더 넓어요) 실크 벽지로 도배했는데, 2일 작업에 3명씩 오셨고 180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꼼꼼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서, 여러번 도배 맡겨봤었고요. 다만, 도배지는 갖고 오신 샘플링 중에 골라서 어디 브랜드가 좋고, 나쁘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보다 조금 가격 세게 부르신다고 본인이 말씀하셨고, 그만큼 꼼꼼히 해주신다고는 하십니다.

작업은 첫날에 기존 도배지 제거하고, 초배지 (부직포) 입히고, (실크는 초배가 무조건 들어간다고 합니다. 초배를 하면 합지건 실크 건 벽에서 살짝 뜨게되서 판판하고 고르게 되요. 물론 벽이 너무 틀어졌으면 보정도 한계가 있겠죠) 일부 방을 도배지를 붙엿습니다.
그리고 둘쨋날에는 나머지 거실 방 주방 등을 벽지 붙였고요. 늘 아침 9시쯤에 시작하셔서 17시쯤에 끝내시고, 둘쨋날은 16시에 끝났던것 같습니다. (첫째날 종료시각은 살짝 추측이고, 둘쨋날 종료시각은 16시에요)

추가적으로, 집 주인분이 꼭 신경쓰시면 좋은 부분!!!!

- 가능하면 전등은 떼시고, 전등 고정대도 모두 푸시고 전선만 남겨놓으세요.

- 전등 교체하실 거면, 교체하실 제품을 미리 구매해놓으시고, 기존 것 사용하신다면
  도배 종료 전에 갖다드리고 달아주세요 부탁하면 도배 끝나고 달아주세요.
  (원래 도배하시려면 전등 모두 떼어야 하는데 그래서 다시 달아주십니다. 다만, 전등 고정대를 남기고
    도배하는 것보다 전선만 남기고 도배하는게 훨씬 깔끔하고, 나중에 전등 교체하시기에도 부착 위치 선정이
    용이합니다.)

- 콘센트, 스위치는 겉에서부터 커버, 커버고정대(요즘 것은 없음),본체 순으로 조립되며, 커버는 손으로 제거
  가능하고 커버고정대와 본체는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즉 보통 커버만 제거하시고 도배를 하고, 도배지가
  커버고정대, 본체를 덮습니다. 다만 기존 콘센트, 스위치 사용하시면 커버 덮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콘센트, 스위치 새상품으로 교체하시려면 콘센트, 스위치는 본체가 전선에 달린 상태로 쭉 잡아 빠질 정도로
  남기시면 좋습니다. (절대로 전선만 남기고 본체까지 모두 빼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동일한  위치 못 찾으셔서
  잘 못 꼽으면 차단기 내려가고 난리납니다.) 그리고 콘센트, 스위치 주변의 기존 벽지만 깔끔히 제거해주세요.
  기존 것 그대로 사용하시면 문제가 없는데 새상품 설치하시면 기존 벽지 때문에 단차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상품을 다실 거면, 일반적인 도배방식으로 커버고정대, 본체를 덮어 도배가 되어버리면 본체만큼 도배지
  잘라야하고, 본체 꺼내기 힘들고, 잘 못하면 도배지 찢어 먹습니다.
  다만, 새상품으로 교체 요청 하면 추가 인건비 받으십니다.
  (콘센트, 스위치는 교체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고 힘들 수 있지만, 셀프로 충분하고 쉽게 가능하긴합니다)


인터리어 같은 것 진행하다보면 늘 다음엔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혹은, 이런 요청은 꼭 해야지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적어 놓지 않다보니 꼭 까먹고 실수를 반복하네요. 그래도 최근 일이라 기억에 아직 남아 있는 부분들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남겨봅니다.

BlackSwanz님의 댓글

도움이 되셨다면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