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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바일 상품권 썼다가 혼났네요.
왕고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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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18 22:38:22 조회: 1,554  /  추천: 6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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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에서 구매한 천원권이 내일 만료되길래 뭐라도 사야되겠다 싶어서 집앞 gs25에 갔습니다.

가서 1,050원짜리 왕뚜껑을 고르고 모바일상품권이랑 100원 건네드리고 결제해달라고 했더니

직원 할아버지가 어떻게 결제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는듯이 2분동안 포스기만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바쁜 일도 없으니 여유롭게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잘 안보이네~ 하면서 밑에서 안경을 꺼내서 3분을 더 보시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대화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적어보자면 

직원 : 이거 돈이 부족한데

저   : 핸드폰으로 보여드린건 1000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이고 부족한 50원은 동전으로 드렸습니다.

직원 : (큰소리로)아니 구매한 상품이 천원이 넘어서 안써진다고 

저   : 그럴리가요. 이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이고 부족한 금액을 따로 결제하면 돼요

직원 : (짜증섞인 목소리로)그건 나도 알아. 안된다니까?

저   : 저도 학생때 편의점에서 일해봐서 편의점 포스기 정도는 다룰 줄 압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직원 : 됐어. 결제했어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에 짜증이라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라구요.  

학생도 아니고 30대 손님인데 잘 모르는 사이에 반말 들을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기본적인 것조차 할 줄 모르면 기다리는 손님한테 미안해할 줄이라도 알아야되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큰소리에 짜증 부리는거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몇달 전에도 3000원권이 있어서 우유나 하나 사자 하고 갔더니 할줄 모르시길래

그땐 바빠서 바로 카드 꺼내서 결제했는데 아직까지도 모바일 상품권 결제를 못하면서 그 일을 하고 있네요.

아마 30~40대쯤으로 보이는 딸이 점주고 가족들이 번갈아가면서 보는것 같은데 딸한테 한번 말해봐야겠어요.

 

덧붙이자면, 아마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 못해서 자기돈으로 메꾼것 같습니다.

저야 어차피 써졌든 안써졌든 천원어치 써먹었으니 그자리에서 삭제했네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음... 말씀 잘 드리셔야 할듯요.... 이런 컴플레인이 쌓이면 거기 딸인 점주분만 안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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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몇개월째 모바일 상품권 결제방법을 몰랐으니 그동안 돌려보낸 손님이 한둘이 아닐꺼에요. 저번에도 포스기만 쳐다보고있길래 급해서 카드로 결제했는데 변한게 없더라구요.

    0 0

널린게 편의점인데 팔아주면서도 저런 취급 받는거라면 그냥 안가는게 나을지도요..

    5 0

개인적으로 cu를 선호해서 웬만하면 cu로 가는데 g9에서 산 상품권 쓰려다가 이런 꼴을 당했네요.

    0 0

본사에 전화하는데 빠를겁니다.

    2 0

그래야겠어요. 뭐 어려운거 요청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못한다고 손님한테 짜증이라니요.. 사과는 받아야겠네요.

    0 0

전 CU에서 기프티콘쓰다가 야간할아버지한테 씨x 미친xx 하면서 욕먹었었어요ㅜㅜ
기프티콘 할줄 모르시길래 알려드렸더니 짜증내면서 뒤통수에 욕을 하시더란..
본사에 컴플레인 글썼더니 기프티콘사용법 교육시키겠다하던데요..
욕한거 사과 이런건 없었어요

    3 0

나이가 벼슬은 아닌데 말이죠.. 뭐 대단히 어려운거 요청한 것도 아니며 재촉한 것도 아닌데 내돈주고 사면서 왜 이런 소리를 듣고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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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나이드신분 포스기에 서계시면 안사고 다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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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쓸때는 그래야겠어요. 의도치않게 마찰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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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있으신분들은 소액은 카드써도 안 좋게보더라구요 더군다나 기프티콘이나 모바일상품권쓰면 더 눈치주는분들있는데 물건팔기싫으면 장사 접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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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할줄 알면서 소액 모바일상품권이라 현금으로 주길 기다렸던 것일 수도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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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거절당한 적도 있어서 다시는 그 점포에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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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이렇게 가려받으면 손님 많이 떨어져나갈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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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는 gs25편의점에  할아버지(?) 나이많은 아저씨(?) 였었는데 천원짜리 6장인가 있는거 한번에 다사용해도
아주 잘 사용해주시길래 오히려 제가 좀 미안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깐, 머가 미안하냐면서 괜찮다고하시길래,
제가 불이익있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전혀 그런거없어요 하면서 웃으면서 결제 다 해주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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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통신사 할인까지 받았었어요.. 먼가 더 미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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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절한분 만나셨네요. 저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끽해야 두어번 본 손님한테 반말에 큰소리에 짜증섞인 말까지 들으니까 정말 화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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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이많으신분..할아버지신데 젊은 알바보다 더 빠르게 계산 쓱쓱해주고 이런거 있음 많이 와서 쓰라고 해주시는분 딱 한분 봤어요..

집앞에 편의점 한곳은 갈때마다 아주머니가 어케하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딸한테 전화하는거 몇번딩하고..그후엔 바코드찍는게 안된다고 번호치는거 저한테 일일히 부르라고해서 두번정도 해보니 넘 힘들어서 다시는 거긴 안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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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로 본사에 통화했습니다 프렌차이즈가 좋은점이 본사랑 통화가됩니다..
개인이라면 답도없지만 통화하고 다음번 방문했을때는 순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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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있으니 결제 관련 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 치더라도
반말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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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거기 안가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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