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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경기보고 느낀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무것도 안되고 오로지 죽자살자 뛰어다녀... 였던 것 같아요.
일단 패스...
패스가 발 보다 빠릅니다.
적어도 국대경기라면 중원지역에서는 몇 번의 원터치 패스로 공을 빼내고 필요한 곳에 배달하는 것 까지는 해야합니다.
그래야 상대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수비할 때도 그렇게 서야하는데...
수비시 상대의 원터치 패스 방어를 해야하는데 상대 선수랑 차이가 2~3미터를 둡니다.
누구든 원터치 패스를 쉽게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아마도 패스 횟수를 보면 압도적으로 스웨덴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러니 우리 선수들은 공잡은 선수를 죽어라 쫒아다니다 끝납니다.
아무리 체력이 우세하다고 해도 후반 되면 순간 가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축구경기에서 전술도 중요합니다.
442, 352, 433 등 기본 위치부터 선수들이 서는 방향, 특성, 능력치... 이런 것을 종합해서 수비에서 부터 공격까지 어떻게 빌드업을 하는 연습과 지시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던 듯 합니다.
윙백(풀백)은 센터백과 미들필드의 버릇과 서는 법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위치를 거의 본능적으로 파악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센터백은 상대의 특성과 양 윙백, 미드필더의 특성을 몸에 익숙하게 익혀서 공격시에는 쉽게 빌드업하고
수비시에는 미드필더, 윙백과의 찰떡 호흡을 보여줘야 하죠.
아.. 다 필요없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국대와 잘 안 맞는 선수를 주전으로 쓰고..
엉뚱한 전술을 잡고 그 전술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니 실제로 써먹지도 못하고...
상대 특성을 전혀 모르고 그 특성을 역이용할 줄 아는 것 없고...
체력이 약한 스웨덴이라 전반전에는 비기기 전략 후반 중반이후 한 골 넣어서 이긴다는 것이 무슨 전술이라고...
그래서 선수들 체력훈련만 했다고...ㄷㄷㄷㄷㄷ
아... 상대 윙백의 버릇이나 공격진의 버릇 같은것은 전혀 파악하지 않았나 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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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보면서 동네 아재축구 대회인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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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도... 답이 없긴하더라구요. 둘다 3, 4위 확정될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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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월드컵 전까지만해도 투혼도 없었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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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문단... 축알못인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째될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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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혼도 없어 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