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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장에선 한식을 어떻게 먹는게 예의 바른건지요..
주로 서유럽권에서는 당연히 '맛있다'라는 표현으로 끝내면 맛보는 사람 입장에서
자신의 어떤 미적 감각이 떨어진다는 생각에서 상세한 맛표현을 하죠.
최고의 찬사는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간장 소스가 고추장,케챱 소스에 어우러져서
치킨의 바삭한 깊은 맛을 내는게 아주 맛있습니다' 라는 찬사가 나와야지만 내 미적 값어치에 대한 자랑과
상대의 요리에 대한 극찬이 되는거죠.
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맛있으면 맛있는거지 건방지게 평가를 하려고 들어' 라는 말로 짧게 압축되죠.
요리해준 사람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너무 무미 건조하게 '음. 맛있네요' 하는것도
크게 맛있는건 아니다라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거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흔히 외국인들이 맛에대한 평가를 기다릴때 너무 과장된 표정으로 '딜리셔스' 하는게
가장 무난한건가요?
아니면 한번은 그냥 겉치레 해줄 수 있는거니, 2-3차례 맛있다 맛있다 시전해줘야 가장 무난한걸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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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화의 차이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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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옳고 그르다는 아니지만, 문득 우리네 기준으로 그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어떤게 만족스러운걸까 생각해봤어요. 가끔 우리 잣대로 '뭐야 쟤 건방지잖아' 라는게 보이기도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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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한 예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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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진정성이라는게 느낌이니 한국인들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진정성이 과연 그들에게도 같을까도 생각해보면 절대적인건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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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식을 먹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한국인 요리사나 식당주가 기분좋을까를 물으신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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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진정성 있게, 공손하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라는 단어속에서도 각기 다른 문화의 행동양식이 다 다르기도 하거든요.우리나라라고 하면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허리를 45도 숙여 상대에게 인사하며 잘 먹었습니다가 미국권에서는 그냥 상대 눈맞춰 웃으면서 땡큐 쏘 머취랑 같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한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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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슨말씀인지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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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어중간하게 적었군요. 제가 모국어가 바디랭귀지라 한국어가 좀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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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걸려그런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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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남기지않고 바닥까지 싹싹 비워주면 그게 최고의 찬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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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외쿡애들하고 몇번 갔는데 식당에서 요리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