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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들 이게 진짜 여론인가요?....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군대에 나라 지키러 갔지 제초 제설하러 갔나요
제초 제설이야 막말로 하루만 해보면 감잡는데 그걸 뭘 그리 오래 붙잡고 있어야들 한다고 외치는지..
쓰잘데기 없는 작업들 외주화 하고
전투훈련에 집중해서 짧은 군복무에도 전문성을 더 높여야 기껏 젊은 청춘 바쳐서 나라지키는 군인들도 군복무 줄어 좋고 본인이 이따위 작업이나 하려고 군대에 불려간게 아니라 진짜로 나라 지키러 갔다고 자부심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전 군생활 1년 10개월 1주일 했는데, 막말로 진짜 한 3/4은 제초 제설 삽질 진지공사 사격장 건설 이런거밖에 안한거 같거든요. 한번은 대민지원이라고 외부에 나갔는데 3층짜리 집짓는데 노가다 시키더라구요. 지역유진지 행보관 지인인지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노가다 하고 1만원 받았습니다. 근데 더 슬픈건 당시 병장월급이 97500원일때라 일당 만원 받고도 좋아했다는거에요. 하 참.
이런일이 부지기순데 제초제설 등 외주화 하면 군대 더 편해진다고 캠프냐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이 나라 청춘들의 삶을 뭘로 여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초 제설이야 꼭 해야할 상황이 오면 누구나 삽 하나 제초기 빗자루 주면 다 하는거 아닌가요.
군대 다녀온지 곧 십년인데 이 나라는 아직도 군인들을 이렇게 같잖게 바라보고 앉았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글쓰면서 흥분 안하는 편인데
너무 여론이 일방적이라 답답해서 좀 흥분한 듯 하네요.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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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했으니 니들도 당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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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였으면 알바들이 작업이라도 하나보다 했을텐데, 그나마 진보적이라는 다음에서조차 여론이 너무 일방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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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면 능력치가 늘긴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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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과시작 전마다 간부들이 모여서 하는게 오늘은 어디를 정비 정리할까 회의하는거였는데... 이렇게 쓰잘데 없이 시간보내는 일이 많다는걸 전역자들은 잘 알텐데 대체 왜들 그러는걸까요ㅠㅠ 저랑 너무너무 다른 생각들이라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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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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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땅 살아갈 땅을 위해 국방의 의무로 군생활 하는거 기쁜 마음은 아닐지라도 그래 이해한다 쳐도 나라 지키러 갔지 눈치우고 풀베고 삽질하러 간건 아니지 않습니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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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글쓴이와 비슷한 군번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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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에는 비와서 배수로 정비, 포상에 문제 생길까 포상점검 같은 필수적인것만 해봤지 따로 큰 작업같은건 거의 한적이 없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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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님의 의견에 적극찬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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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측은 장비를 보강한다는 입장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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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내 영점사격장을 하나 더 만든다고, 중대원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2~3주간을 영점사격장 터 삽질에 총 동원 된 적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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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외주 주기 힘들잖아요.. 어느정도는 스스로 해결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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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빗자루질과 제초작업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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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98144140님의 댓글 프라임98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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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예비군부대 출신이라 정말 작업도 많이 했죠.. 쓸모있는 작업 절반 쓸모없는 작업 절반.. 가장 쓸모없는게 부대 위치가 산 중턱인데 산 꼭대기까지 예비군들이 움직이는 기동로랑 훈련장 여름 장마철 제초작업 + 가을 겨울에 소나무 낙엽이 떨어져 쌓이는데 그거 갈퀴로 다 긁어낸... 갈퀴랑 판쵸우의 수없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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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지키러가는거지 노동하러가는게 아닌데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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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좋은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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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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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지원해드려야 해요. 군대가면 바보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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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외주는 절대 찬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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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A 같은곳은 일과를 제쳐두고 직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GOP/GP는 근무시간도중 하루종일 폭설내리면 겨우 3교대하는 군인들 수면시간 줄여가며 제설작업하는데 불쌍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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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캠프라는 어이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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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 제설작업이나 기초적인 공사작업 등은 외주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