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 제설 외주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제초 제설 외주화
 
조르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08-18 13:04:52 조회: 1,096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2 ]

본문

https://news.v.daum.net/v/20180818100012452?rcmd=rn&f=m

베댓들 이게 진짜 여론인가요?....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군대에 나라 지키러 갔지 제초 제설하러 갔나요
제초 제설이야 막말로 하루만 해보면 감잡는데 그걸 뭘 그리 오래 붙잡고 있어야들 한다고 외치는지..

쓰잘데기 없는 작업들 외주화 하고
전투훈련에 집중해서 짧은 군복무에도 전문성을 더 높여야 기껏 젊은 청춘 바쳐서 나라지키는 군인들도 군복무 줄어 좋고 본인이 이따위 작업이나 하려고 군대에 불려간게 아니라 진짜로 나라 지키러 갔다고 자부심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전 군생활 1년 10개월 1주일 했는데, 막말로 진짜 한 3/4은 제초 제설 삽질 진지공사 사격장 건설 이런거밖에 안한거 같거든요. 한번은 대민지원이라고 외부에 나갔는데 3층짜리 집짓는데 노가다 시키더라구요. 지역유진지 행보관 지인인지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노가다 하고 1만원 받았습니다. 근데 더 슬픈건 당시 병장월급이 97500원일때라 일당 만원 받고도 좋아했다는거에요. 하 참.

이런일이 부지기순데 제초제설 등 외주화 하면 군대 더 편해진다고 캠프냐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이 나라 청춘들의 삶을 뭘로 여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초 제설이야 꼭 해야할 상황이 오면 누구나 삽 하나 제초기 빗자루 주면 다 하는거 아닌가요.

군대 다녀온지 곧 십년인데 이 나라는 아직도 군인들을 이렇게 같잖게 바라보고 앉았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글쓰면서 흥분 안하는 편인데
너무 여론이 일방적이라 답답해서 좀 흥분한 듯 하네요. 죄송합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나도 당했으니 니들도 당해라

딱 시어머니 논리죠

    2 0

네이버였으면 알바들이 작업이라도 하나보다 했을텐데, 그나마 진보적이라는 다음에서조차 여론이 너무 일방적이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뇌정지가 왔습니다. 정말 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단 말인가..... 내가 사는 사회가 이정도인가 싶어서 답답합니다...

    0 0

다녀오면 능력치가 늘긴 하는데요
무엇보다 간부들이 위에 잘 보일려고 병사들 동원하는거 생각하면 외주 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병사들이 힘들수록 간부들이 득보죠

    1 0

매일 일과시작 전마다 간부들이 모여서 하는게 오늘은 어디를 정비 정리할까 회의하는거였는데... 이렇게 쓰잘데 없이 시간보내는 일이 많다는걸 전역자들은 잘 알텐데 대체 왜들 그러는걸까요ㅠㅠ 저랑 너무너무 다른 생각들이라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0 0

공감합니다.
군인들에 대한 처우와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일하는 건데 당연히 대우받고 인정받아야죠.

    1 0

내가 사는 땅 살아갈 땅을 위해 국방의 의무로 군생활 하는거 기쁜 마음은 아닐지라도 그래 이해한다 쳐도 나라 지키러 갔지 눈치우고 풀베고 삽질하러 간건 아니지 않습니까ㅠㅠ

군인들 보면 아니 심지어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에게 꿀빤다고 욕도 많이 먹는 공익을 봐도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고생들 한다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던데... 왜들 그리 쉽게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ㅜㅜ

    0 0

아마 글쓴이와 비슷한 군번같습니다.
이 이야기에 조금 반대입장으로 쓴다면,
저는 공군이고 전역전에 부대교육훈련 담당이었습니다.
사격장이 부대내에 있어서, pri훈련후, 1차,2차,3차 사격이후 탈락자 대상으로만 사격장 정화작업같은걸 했었고, 제가 당직설때는 주말에는 절대
작업을 시키진 않았었네요.
많은간부들이 그렀겠지만 저는 일단안그랬었네요.

하지만저도 외주는 찬성입니다.
제초,제설하러 군대간것도아닌데..

    1 0

저도 주말에는 비와서 배수로 정비, 포상에 문제 생길까 포상점검 같은 필수적인것만 해봤지 따로 큰 작업같은건 거의 한적이 없습니다ㅎㅎ

간부들이 적이라고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절대다수의 젊은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데, 일단 다 군대에 오게 만들어 놓고 인력을 낭비할 수 없으니 쓰잘데기 없는 작업을 시키는데 그게 문제인거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글을 작성한겁니다.

애초에 인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게, 군생활은 전투훈련 위주로 하고 그 외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강제로 착취하는 잡다한 잡무들을 그들에게서 떼어 놓아 외주를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 0

저도 글쓴님의 의견에 적극찬성입니다!

    0 0

국방부측은 장비를 보강한다는 입장이라는데...
장비는 정말 시급하죠
큰 부대에만 있고 작은 부대는 병사들이 다 나서서 카고에 실어서 밖에 버리고
진짜 이게 뭔짓인가 싶더라고요
뭐 어찌됐든 적극 찬성입니다

    1 0

부대내 영점사격장을 하나 더 만든다고, 중대원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2~3주간을 영점사격장 터 삽질에 총 동원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공병대에서 포크레인이 한대 오더니, 몇시간만에 중대원이 몇주간 한거보다 더 확실한 결과물을 내놓고 가더군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
애초에 포크레인 한대 불러서 이틀이면 할걸 중대원이 몇주를 작업했으니 말예요... ㅠㅜ

    0 0

전쟁나면 외주 주기 힘들잖아요.. 어느정도는 스스로 해결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공병대를 늘리고 대체복무로 투입해도 좋을것같네요..

    3 0

삽질, 빗자루질과 제초작업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물론 약간의 요령이 있긴 하겠으나,  전시에 전투력이 최우선이지 삽질을 연습하고 훈련한다고 얼마나 효율이 나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물론 지금 삽질하는 방식은 훈련도 연습도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작업하는 수준이기도 하구요.

제가 1월 군번이라 훈련소 때부터 빗질 너까래질을 했는데, 이삼일 하니 훈련병들이 조교들의 지시 없이도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사실 몇가지만 알면 정말 별거 아니잖아요. 체력이 문제라면 문제지...

    3 0

예비군부대 출신이라 정말 작업도 많이 했죠.. 쓸모있는 작업 절반 쓸모없는 작업 절반.. 가장 쓸모없는게 부대 위치가 산 중턱인데 산 꼭대기까지 예비군들이 움직이는 기동로랑 훈련장 여름 장마철 제초작업 + 가을 겨울에 소나무 낙엽이 떨어져 쌓이는데 그거 갈퀴로 다 긁어낸... 갈퀴랑 판쵸우의 수없이 버렸네요..

    1 0

나라지키러가는거지 노동하러가는게 아닌데말이죠.
자기일아니라고 고생좀해야된다는 생각인거같아요.

베댓보니 대민지원...자기 일좀 대신 해달라는그런거같네요.

    1 0

외주 좋은일이네요

    1 0

격하게 공감합니다 !
뭐라 사족을 더 달필요도 없이 제 의견이 딱 이 의견입니다 !
추천 백만번 드리고싶은 !!

    1 0

이런건 지원해드려야 해요. 군대가면 바보되는데

    1 0

저런거 외주는 절대 찬성입니다

    1 0

FEBA 같은곳은 일과를 제쳐두고 직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GOP/GP는 근무시간도중 하루종일 폭설내리면 겨우 3교대하는 군인들 수면시간 줄여가며 제설작업하는데 불쌍한거 같아요..

    1 0

군대가 캠프라는 어이가 없어요...
침략국가가 한반도에 같이 놀자고 온다는 말인가...

    1 0

제초, 제설작업이나 기초적인 공사작업 등은 외주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군인은 그시간에 전술/전투훈련을 늘리고 내실있게 준비하는 것이 맞죠.
눈이 갑자기 많이 내려서 긴급한 제설작업같은 것은 몰라도 쓸데없는
작업은 외주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