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몇 년 전부터 제가 주도적으로 지내고 있는데
진짜 명절 가족간 불화의 모든 시발점은 제사(차례)네요.
제사 준비할때부터 삐걱대다 (매년 되풀이)
명절 당일 사단이 납니다. (이건 가끔)
어느순간부터 우리집과 등돌린 친적들
제사만 아니었음 아주 돈독한 관계는 아니더라도
명절때 보면 반갑게 인사는 했을것 같은데
조상과 고인을 기린다는 취지는 좋으나
과연 조상님들이 이 꼬라지를 보고도 좋아하실런지...
가풍이고 양반이고 나발이고
남들보다 더 잘나보이기위해
"정성"이라는 말로 잘 포장된 노동력 갈아넣는 그딴 문화,
피죽도 못먹던 시절에 정해진 그 놈의 "법도"때문에
맛도 없고 기름지기만 한 음식 꾸역꾸역 만들어
쌩돈 날리는 그런 낭비는 하루빨리 없애버려야 할텐데요.
곧 제 손으로 없애버리겠지만
당장은 어쩔수가 없어 올해도 전 부치러 갑니다...
댓글목록
|
검은머리짐승은거두지말라님의 댓글 검은머리짐승은거두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집안 여자들을 기독교로 만드세요 그럼 없어질듯요 ㅋㅋ 아참 전 무교입니다 |
|
제 와이프가 모태 기독교지요 ㅎㅎ |
|
전혀요. |
|
저희 집에 국한된 이야기를 한 것인데 |
|
저희 집안은 할아버지때부터 육전과 밥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남자몫이라.... |
|
저희도 교회다니셔서 제사는 안지내는데 외가는 지내지만 제사상을 명절에 차리진 않고 기일에만 가족모임식으로 다들 모여 생전에 외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만 조금 올리고 끝나면 가족들이 나눠먹어요 제사상이라기엔 그런ㅎㅎ 절은 할분들만 하구요~사이는 다들 좋습니다~이번에도 외할머니계시는 이모네로 모일 예정이구요 |
|
그렇게 서로서로 좋은 쪽으로 바뀌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
저희는 제사 때문에 크게 싸우진 않습니다 |
|
차례음식 최소한으로 간소화하고 끝나면 모인 가족들 다함께 식사하는 문화로 바꼈으면 좋겠는데 |
|
제사 안지내는데 손큰어머니덕(?)에 며느리들만 고생하는구조 이것도 문제더라구요. |
|
다툼은 없지만 어머니만 평생.제사 준비하시고 상차리고 치우고 남자들과 상 따로 먹고 그걸 제가 고스란히 물려받게 되면서 제사 없애고 싶습니다. 남자들이 스스로 나서면야 제사 하든 안하든 집안 분위기 좋겠죠. 근데 지금 저희집마냥 여자들만 몰빵 노동 하면 기분 좋을래야 좋지가 못합니다. 한끼 준비할때마다 속으로 욕 나와요. 나도 라빠 자식이고 쟤도 작은아빠 자식인데 저놈은 남자라 밥먹고 지 밥그릇만 싱크대 가져다 놓음 잘한거 훌륭한거고 그러고 쏠랑 컴퓨터 하러 들어가버리죠. 진절머리 납니다. 다른 가족간 불화없지만 명절때마다 저런꼴 보면 그냥 연 끊어버리고 싶어요. |
|
다들 모여서 맛있는 밥 먹자는 취지만 있으면 좋은데, |
|
아무 도움도 안 주면서 잔소리 늘어놓거나 음식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돌아버리죠 ㅠㅠ |
|
저희는 할머니 돌아가시고 부터 제사 자체가 없네요. 부모님이 없애버려서. |
|
실제로 기사에서 차례 안지내는 집이 3분의 1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점차 늘어나겠죠. 저희집도 간단한 음식 몇개만 같이 준비해요 ㅎㅎ 차례 없어지니 너무 좋아요 ㅎㅎ 그냥 음식 조금 해먹다가 배달음식도 시켜먹고 각자 약속도 잡아서 나가구요. 명절 당일에도 그냥 천천히 일어나서 준비해요. 강추드립니다!! |
|
남자는 그놈의 핏줄때메 제사 물림 죽을때까지 하면서 신경 이리저리 쓰면서 힘들고 여자는 차례 음식때메 설전 까지 휴일 일한다고 손이 이만저만도 아니고 진짜 차례를 매번 지낸다고 조상님들이 은덕을 주는것도 아니고 친척들만난다고 반가워 하는 사람들은 반갑겠지만 만나봤자 삶 힘든 애기에 손자들이나 사촌들 오면 돈주고 귀경길 차 때메 고속도로에서 몇시간을 오느라 가느라 잡아먹고 도대체 이런 풍습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좋다고 하시는분들은 설에 필히 일을 큰집에서 제대로 안하거나 옆에서 느끼는걸 제대로 본적이 없는분들이 저런 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한 가정 .. 전 태어나서 한번도 차례때메 행복하다고 느껴본적 단 한번도 없고 매번 오는 제사 까지 이렇게 조상들이 후세에 힘을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업보를 주는건가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참고로 제가 큰집 장남입니다. 매번 설때면 대가족 들도 왔었지만 어느순간 일도 와서 돕지도 않고 오지도 않은체 돈봉투만 주고가는게 설이 되버렸습니다. |
|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을 위해 없애야죠 |
|
대란과지름을그대에게님의 댓글 대란과지름을그대에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최소한 남의 집 제사지내주는거 당연하게 받는 분위기라도 사라지면 좋겠어요 |
|
제발 없어졌으면 합니다. |
|
에휴 속상하시겠어요..저도 걸혼전엔 큰집가서 제사 지내고 그랬는데요..저 결혼후에 아버지랑 큰아버지랑 사이가 틀어지셔서 친정쪽도 제사를 안지내네요..정말 일이 끊이없이 힘만들고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그랬네요. 큰집 왕래 안한지 10년이 넘어가네요..시댁은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는 아예 안지내시니 음식만 조금 해서 나눠먹고 끝이네요.. |
|
BreezeInLondon님의 댓글 BreezeInL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종교의 영역으로 보기 때문에 명절은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해달라는 말도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