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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 식단 요구가 과한걸까요?
 
MJ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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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1 23:17:02 조회: 1,096  /  추천: 3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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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어려운 요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군대는 정말 전쟁을 위해 존재하는 일부 자기 권리가 침해당해도 어쩔 수 없는 조직이기에 모든 경우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거든요.
식단에서 맞춰주면 자유로운 저녁 일과를 침해받는다며 또 뭔가를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당 기사의 댓글에도 나오지만 전시에 채식주의자라서 별도 전투식량 달라고 하며 금식이라도 할런지 알 수 없군요. 미군이 어쩌면 Wanna-be로 볼 수 있는데 미국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 전투식량까지 구비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많은 의견이 가능할 수 있어보이는 사안입니다. 젊은 나이에 끌려가서 지내는 것도 억울한데 먹는 것도 원하는걸 못먹는가라고 억울해하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그 모든 요구가 만족하는 군대란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까지가 제 의견입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말이안되는 이야기죠
극단적으로 전쟁나서 배급받는데
채식타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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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쥐어주니 화장실에서 자위하는 병사가 생겨서 자위금지까지 써붙여놨다고 하는데.
뭘 하나씩 챙겨주면 그 이상을 요구하는데 시대적인 흐름인거 같기도 하고.. 97년도 군번이라 이해가 살짝 어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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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군 인권 좋아졌나 봅니다. 살다살다 이런 소리를 들을 줄이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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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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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도 무죄인데 그럼 최소한 군대간 채식주의자는 신경써서 대우해 줘야하는 게 맞다만 지금 운영되고 있는 한국군에서 현실적으로는 꽤 힘들겠죠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인식개선과 처우개선을 해줘야 하는 게 맞다고 봐요 내 자식이 군대 끌려갔는데 알러지 있는 음식이라도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게거품 물고 쓰러지면 누가 책임져줘요 제도가 바뀌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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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처우 개선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라는 것도 아니지만 현실 대비 과한 부분이 있어보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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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급까지는 힘들더라도 사단급에서 채식주의자들만 모아서 중대나 하나 차리는건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들에게 맞게 식단만 차려주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채식이라 체력이 부족하느니 일과가 힘드니라는 소리만 수용하지 않으면 될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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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또다른 요구사항으로 나올꺼라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우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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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놓고먹다보면돼지꼴을못면한다님의 댓글

 
덮어놓고먹다보면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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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채식 다음엔 할라푸드 내놓으라고 할 듯;;
학교 급식에 할랄푸드 타령하는 기사를 몇 번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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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나는 왜 군에 가야하냐고 면제를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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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병사들만 한 곳으로 모으는 건 힘들까요?그렇다고 그냥 일반 식단에 채식식단 추가하는 건 결국 말단 취사병들 일만 더 많아지는 거 같고..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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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모은다는 부분에서 또다른 차별 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할 공간이 생길 수 있어보여서 저는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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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채식주의자용 전투식량 있긴 하더라구요  (유튜브에 시식하는거 영상도 있음)
미군들은 뷔폐 식당처럼 여러 여러 메뉴 중에 골라먹는방식이라
채식주의자들은 채식만 고르면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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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역시 다르긴 하네요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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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니고 극단적 베지테리안도 아니고,집단?생활을 하지않으니 제 의견은 사실적이지 않을수있으나...사회집단 어디에서도 저런 선택의 여지가 열려있지 않죠.
젓갈없는 김치가 그리 흔히 판매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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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젓갈을 안먹어서 김치를 잘 안먹기는 해도 저렇게나 까탈스럽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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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 의무이긴 하나 어느정도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리를 이유로 개인적인걸 지나치게 요구하는게 많아졌죠
꼰대라서 라떼는~ 이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비건을 왜 다른 곳에서 요구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물론 지금 군대는 사병들의 처우개선이 아주 많이 되어야하긴 하나
개인 선택인 비건까지 챙겨야 되는건 많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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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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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도 맞춰줄 수 있는건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게 맞지 전시에 어떡할거냐 하는건 너무 억지 아닌가 합니다. 그런 논리면 애초에 2년동안 전투식량만 먹어야지 취사병이 해주는 따끈따끈한 밥을 평시에 먹으면 안되죠.
전시 평시가 포인트가 아니라 소수의견을 존중, 반영해 줄 돈이,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물론 소수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는게 군댄데, 사실 이런 문제를 강제 징집된 소수에게 책임지게 하는게 맞느냐 하면 전 쉽게 대답 못하겠어요. 애초에 군대가 너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입는다 라는 핑계로 많은 문제들을 덮어오고 키워온 부분이 많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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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위해서 평시를 준비하는게 군대라는 특수집단이라는 점에서 소수의 의견이 항상 반영되어야 한다는 부분을 저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 소수 때문에 소수만이 담당하게 되는 보직인 취사병은 더 고생을 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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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필요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미군은 뷔페식으로 나와서 평상시에 식단 선택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최저시급도 안주면서 고급인력들을 징집해서 부려먹고 있는데 밥도 급식형태죠. 그나마도 맛없어서 버리는게 일쑤고, 재료도 들쭉날쭉하다보니 어떤 반찬은 많이 먹지도 못하게 하구요. 하다못해 학생식당도 메뉴는 두개 이상이어서 선택이라도 할 수 있는데, 평소에 제약받는 것이 많은 군인들이 끼니마저도 염려해야하는건 너무 서럽지 않나요. 전시 때야 어쩔 수 없다지만, 평상시까지 식단을 꼭 강제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니까 저 사람들의 고충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겠습니다만 군대에서 인육을 먹이거나, 개고기를 먹게했다면 파장이 일어났을 반면에 채식주의자들의 요구가 묵살되는 이유는 공감해줄 사람이 전무할 정도로 소수자이기 때문이겠죠. 이 주제는 관료들끼리 진지하게 대화가 오간다면 분명 채식주의자 외의 모든 군인들 또한 인권과 생활 환경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핸드폰 반입, 평일외출 허용, 위수지역 폐지처럼 시행되면 큰일 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별것도 아닌 얘기였고 도리어 큰 도움이 되는 것 처럼요.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한국인의 절반 가량이 군대의 까라면 까 문화에 2년동안 합숙하며 길들여진 것, 연장자에겐 철저히 복종하는 것이 미덕으로 받아들여지는 유교 문화, 개인을 희생해서 나라를 살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가르친 군사정권 같이 조직의 경직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폐습들이 한국 사회가 더이상 민주화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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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농담식이지만
군인이 채식으로 강령한 체력을 기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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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들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희생하는 것에 비하면 식단은 아무것도 아니죠 사소한 것도 요구해야 바뀝니다 이 전 세대들이 희생했다고해서 되물림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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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땐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었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상한 얘기는 아닌거같아요
우리나라 채식인원이 소수이기는 해도 (일상식단에 채소함유량이 월등히 높아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ㅋㅋ)
어쨌거나 강제징병되서 훈련받는건데, 적어도 먹을것에 대한 자유는 주는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큰 부대는 식당을 따로 운영하고, 작은부대는 배급을 해주던가 하는 방식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채식만 해서 강한 훈련이 가능한가 하는 점인데......그건 채식하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채식했다고 남들 다 하는 수준도 못하겠다고 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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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충분히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저걸 요구하는 주장자체는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근데 왜 현실적으로 반대냐면..
뭔가 처우를 개선해주고 시스템을 바꾸는게 아니라
지금 상태 그대로에서 취사병만 쥐어짜서 해결책을 내려고 할것 같아서..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취사병만 희생시키는 꼴일테니 그건 반대..

좀 더 근본적으로 개선이 되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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