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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단감 주문한 이야기
 
MJ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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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5 09:32:51 조회: 429  /  추천: 4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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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에 같은 팀원 고향이 경남 창령인데 매 가을마다 거기 사시는 누님이 단감을 3박스 보내주시거든요. 단감이 크기도 큰데다가 맛도 좋아서 작년부터 배송오면 연락처 받아서 제꺼 부모님 누나네 이렇게 3박스를 제일 큰걸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올해도 똑같이 주문했거든요. 어제 퇴근길에 엄마랑 통화하면서 단감 이야길 하니 다른 과일은 안먹히는데 단감은 좋다고 하셔서 혹시나 싶어 집에 들어가서 문자를 드려보니 이미 주문은 끝났다고 하시는거예요 ㅠㅠ
대신 가족들 나눠드시려고 창고에 넣을 몇 박스 준비해놨는데 매년 주문해줘서 고압다고 하시면서 그냥 보내주시겠다고 주소랑 연락처 남겨달라고 하시는거예요.
예전에 저도 부모님께서 사과 과수원을 하셔서 한여름내 일하는거 도와드리고 해봐서 과수 농사가 얼마나 고달픈지 잘 알기에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내년에 또 주문해달라고 하시며 주변에 소개도 부탁하시는거예요.
너무나도 감사하고 따뜻한 밤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홍삼액기스 한박스 택배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저 또한 작은 감사를 하는게 좋을꺼 같아서요. ^^
얼굴도 모르지만 단감 주문하며 이런 호의를 받으니 참 기분 좋고 또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내년 단감 주문할 수 있을 때 공유해서 많은 분들께서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저녁에 집에 가서 올려볼께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즐거운 금요일 아침부터 이런 훈훈한 사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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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엔 이런 사연 하나 정도 있어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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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제일 좋아하는데 이런 공유 너무 좋아요
사먹는데가 달라서 맛이있고없고했거든요ㅠㅠㅠ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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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내년에 꼭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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