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 뭔 말인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영화 빅쇼트 뭔 말인지
 
히들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0-01-25 18:24:50 조회: 1,094  /  추천: 3  /  반대: 0  /  댓글: 9 ]

본문

이게 원래 어려운건가요?
두시간 동안 거의 이해 못 한 상태로 봤네요
문과분들은 이해되시나요?
증권회사 도박장인가요?
망한다에 투자하는 상품을 왜 만들어 팔죠?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빅쇼트 본지 오래돼서 내용이 잘 기억 안나네요.
중간중간 마고로비랑 다른 배우들이 설명해주는 시간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전공자가 아니거나 관심이 없다면 이해하기 부족하긴 하죠.

확실한건 유가증권시장이 도박장이라서 주가가 내려갈수록 돈 버는 상품을 만들어낸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의 변동폭이 큰 것 자체가 위험이기때문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혼합하여 위험헤지(hedge)라는걸 합니다.
헤지를 위한 대표적인 상품이 선물이나 옵션 등의 파생상품인데 파생상품이란게 약간의 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기때문에 지렛대효과가 큽니다. 아무튼 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적은 증거금으로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 엄청난 손실을 줄 수 있기때문에 전문지식 없이는 투자할 수 없는 상품이구요.

그래서 왜 주가가 하락하는데 누군가는 돈을 벌게되냐는 궁금증이 생기실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간략하게 드리자면 선물이라는게 현재가격으로 미래특정 시점에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옥수수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할때 1년 후에 옥수수 가격이 500원이 되든 2000원이 되든 1000원에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년 후 옥수수 가격이 500원으로 내려간다면 1000원에 팔기로 한 사람이 500원의 이득을 보게되죠. 여기서 옥수수 대신 주식을 넣어보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ㅎㅎ

    4 0

그런 파생상품이 있어요.
원래 목적은 위험에 헷지(울타리) 를 하려고 만든 건데 그 목적과 무관하게 투기 목적으로 활용되는거죠

예를 들면 내가 실물을 갖고 있는데 그 가격변동이 싫다면 그 가격이 내려갈 때 이득을 보고 올라갈 때 손해를 보는 파생상품(계약) 을 하나 보유해서 실물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방어하는거죠. 이건 가장 단순한 파생상품이고요.

미국은 서브프라임에 대해 모기지론을 만들었고 이에 대해 주인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떨어질 경우 주인공들이 이득을 보는 파생상품(계약) 을 만들어 판거죠. 산 사람들은 떨어질거라 보지 않으니까 약간의 이득을 보고 산거고요. 근데 실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쓰레기니까 그 가격이 결국 가치를 쫒아간거고요.

이번에 문제가 된 DLF 도 독일금리가 -0.2%미만으로 떨어질 경우만 손해를 보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0.2%미만으로 떨어져서 그걸 산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되었습니다.

수익구조는 DLF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생상품하고 유사합니다. DLF는 최대손실이 원금까지더라구요.

    4 0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셨네요. 전 빅쇼트 보긴했는데 기억이 안나서...ㅋㅋ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관한 영화였었네요

    1 0

고맙습니다 ㅎㅎ
본질을 떠난 투기적 수요는 결국 본질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게 모든 투기적 수요의 결말이죠 ㅎㅎ

    2 0

니....닉행일치!

    1 0

그렇네요ㅋ 죽기전에 이해할 수 있을지ㅠ
이과생ㅠ

    1 0

이과생이신가요?
여기서 long은 보유,매입을 말하고
short은 매도를 말합니다.
그래서 big short은 short 포지션을 강하게 취한단 말이겠죠
 파생상품도 위험을 고려하기 때문에 완전한 한 쪽 포지션을 취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완전한 확신이 없이는 취하기 어려운 포지션이죠

    1 0

쇼트가 그런 뜻이군요
이 영화 경제학과 안 나오면 못보는 영화인가요?

    0 0

이 정도만 알아도 보는 데 도움이 됐을까요?
 그랬다면 비전문가도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영화니까 괜찮은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영화에서도 보듯이 서브프라임급의 담보대출에 문제가 있었고 그 부분을 건든거죠
 교훈이 두개인데요
 첫째는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란거고
둘째는 실물을 헷지하기 위한 파생상품 때문에 꼬리(금융상품) 가 몸통(실물) 을 흔들었다는거 파생상품의 위험성, 양적완화의 위험성, 그러니까 실물을 가리는 포장지(모기지 등 금융상품) 의 위험성 머 이런 거 때문에
영화적인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1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