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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바로 아랫동생인 숙부님(70대후반)이 계신데
자식이 제주도에 있는지라 왕래가 드물어요
더군다나 요즘 코로나 땜에 제주도도 마스크 수급 어려울 것 같아서
낮에 숙부님네 전화로 여쭤보니 안그래도 마스크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숙모님은 안 나가시면 되지만
숙부님은 일 들어오면 나가셔야 하는데
마스크 없어서 일회용 부직포마스크 얻은 걸 며칠씩 쓰고 계신 중이래요
저희도 마스크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있어서 94수치 15개. 80수치 5개. 부직포 6개 챙겨서
다녀왔어요.
남도 도와주는데 숙부님네랑 나눠써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 숙부님이 저를 애기때부터 예뻐하셔서 잘 챙겨주셨었거든요
막내 숙부님도 계신데 그집은 자식이 셋이고 다 가까이 살아서
애들이.이것저것 알아서 잘 챙겨줄거고
저희 부모님도 제가 같이 살고 있도 오빠들도 있지만
이 숙부님은 외동아들 며느리가 멀리 있으니
아무래도 가끔 연락을 드리게 되네요
우리집도 넉넉한거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나누고
우리 쓸거라고 아끼면 맘이 계속 불편했을 것 같아요.
다녀오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또 필요하기 전에 얼른 코로나 해결되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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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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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따봉이형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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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 마스크 딜 나올 때마다 시도하는데 계속 실패예요. 초반에 싸게 50개짜리 사둔거랑 있던거해서 면마스크랑 같이 쓰니까 잘 안 줄어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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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어른을 공경할줄 아는 모습 칭찬드립니다. 복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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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사실 저 되게 싸ㄱㅈ 없는데 뜨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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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따봉이 형님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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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한따봉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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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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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의다 쓰시면 말씀하시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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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따봉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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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마이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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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좋은일에 흐뭇한 미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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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아니고 숙부님인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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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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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이죠.. 실제로 만나면 백만배 멋진 사람입니다. 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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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마음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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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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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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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르신분들 생각을 못했네요ㅠ 저도 마스크 여유분 생기면 나눠드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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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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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이형 따봉드세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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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씨가 따뜻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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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 심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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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은 분 이십니다.따봉님도 건강 유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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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