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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본인 또는 주변에서 항암치료 하신적 있으신분 계세요?
태풍속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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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5 09:27:00 조회: 952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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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아빠가 편도암이라고 하셨고...현재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 받고계세요..

 

흠...원래부터 크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사실 저도 소식을 들은지는 얼마 되지않았어요...(아빠가 말을안해주심)

 

사실 소식을 듣고도...멍하기도했지만....순간 제가 뭘할수있는거지..(병원을 알아본다? 유명한의사를알아본다?? 등)

 

머릿속이 복잡하지만 뭐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하루하루 간간히 버티고 살아가는 제가. 뭘 해줄수있나 힘이 되어드릴 방법이 현실적으로 뭐 안보이더라구요(제기준에서요...)

 

에구...물어볼려고한거를 안물어보고 뜸만 들이고있네요..;

 

항암치료 많이 힘들다고 들었고 아버지도 힘들어하시더라구요(전화통화하다보면 말씀해주심.)

 

밥맛도없고 (아예 입이 쓰다고하심) 치아도 많이 빠졋다고 어제 말씀하시는데...

 

제가 생각하는거보다 상상그이상으로 힘이드신것같아서 마음이 편치않네요...

 

아빠가 대게먹고싶다고해서 최근에 보냈는데...이마저도 입안이 너무쓰시다며 맛을 잘 모르겠다고하셔서

 

드시지도 않았다고 하고.... 제가 뭐를 해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아들이라고 하는데.. 도와드릴방법을 모르겠어서요...(원래 제가 눈치코치 없긴해요.)

 

항암치료 받는분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몰라서 여쭈어봐요....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저희 어머니는 수술 후 항암치료하셨습니다.
저희 가족 기조는 병원 치료에 집중하자(민간요법은 지양)였고
의사가 권하는 비타민 정도는 제가 챙겼습니다.
뭘 해드리는 것 보다는 최대한 곁에 있어드리려고 했어요

환자가 생기면 온 가족이 힘듭니다. 태풍속의나님도 기운 내시고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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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공지철님도 고생하셨겠습니다..
마음이 심난하네요...심난한거 치고.. 해드리는게 없으니...어떻게보면
혼자 바뻐보이는듯합니다.;
전 최대한 아빠전화 잘받고..아빠가 하는말에서 필요사항 느끼는부분있으면 해드릴려고하고
있는데..이또한 아빠가 힘들어하니 마음이 편치않네요

    0 0

저희 어머니도 항암치료 하셨어요
윗분말씀처럼 민간요법 절대 금물...! 뭐가 좋다더라 금물... 특히 한약(한의원이 아닌 약방같은곳)과 관련된건 금물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냥 차정도만 끓여드셨고 제가 해드릴수있었던건
밥같이 먹기정도였습니다...! 가뜩이나 입맛없으신데 혼자 드시면 더 안드실까봐...

    1 0

아 그렇군요...
맞아요 아빠도 입맛이 아주 쓰댔어요..
코로나라 함부로 병원가기도 그렇지만 병실입장도 제한적이더라구요
(보호자1명만 들어갈수있는데...이미 보호자1명이 어머니로 되있어서...)
아빠 힘든데 얼굴보러가면 더힘들어하는거 아닌가 생각도들고...
잠깐이라도 얼굴뵈야 좀 힘이 나시려나? 생각도들고....그러네요

    0 0

고기 많이 사드리시고 식사 잘 하시도록 하세요
항암 하려면 기운이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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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말씀감사합니다
뭐드시고싶으신게없다고하셔서..
병원한번 가서 아빠한테 물어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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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사항 : 뭐가ㅜ좋다더라ㅠ 뭐 먹으면 낫는다더라ㅠㅜ...약 광고, 병원 광고, ㅅ ㅏ ㄱ ㅣ...
# 환자가 제일 힘듭니다 : 약 먹고 주사 맞아도 차도가 안보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죠ㅠㅠ
# 병세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담당의사 직접 만나서 문의하세요. 식사를 못하시는데 방법이ㅜ없는지...전이 가능성도 물어보셔야...
# 가족들이 환자보다 힘을 내셔야 해요. 하면 안되는건 막아야 하고...때로는 달래고 격려도 해줘야 합니다 ㅜㅜ

    2 0

답변감사합니다....
담당의사 저도 만날수있는거죠?
아빠상태 물어볼수있는거죠??
진료예약을 하고 물어봐야하는거지요???

    1 0

다른분들 의견처럼 "코로나" 이전에는 회진때  물어볼수도 있었는데...요즘은 힘들수도 있어요. 진료과에 문의해서 담당의사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간병인 원래 구하기도 힘들지만... 보호자들 잘 안오면 또는 지치면 환자에게 대충대충 할수도 있으니까 짬날때마다 직접 가서 보셔야해요.

    0 0

친구 어머니가 지금 항암치료중이신데 옆에서 보는 저도 맘이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최대한 자주 찾아뵈시고 각시탈님 말씀처럼 가족들도 힘을 많이 내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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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변감사합니다.
뭘해야할지 몰라서 좀 막막한데...그래도
자주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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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번 주에 수술하셨는데요 병리검사 결과상 암직전이라고 했어요. 환자가 되면 심리적으로 우울해져서 원래 있던 입맛도 달아나고 엄마는 그래서 몸무게가 엄청 빠지셨어요.
보호자 1인시스템은 입구에서 태풍님 어머니랑 한번씩 교체해서 들어가시면 되요. 보호자도 쉬는 날이 있어야 더 장기적으로 돌보실 수 있으실 꺼에요.
뭘 어떻게 해결하는 것보다 말동무해드리고 재밌거나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드리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버지 취향 맞는 유튜브 추천도 좋음요.
태풍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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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님..답변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어머니가 병원에 상주하고있진않구요..
막둥이9살짜리가있어서...고향집에서 일하시면서 막둥이 돌보고있어요
간병인두고 생활하신다고 하셨어여~
따로 예약은 안해도되는군요...감사합니다.. 아빠 몰래 물어보고싶었는데...회진때
물어봐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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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의사 만나서 궁금한 거 물어보고 싶은 건 따로 진료예약 안하셔도 될거에요.
일단 보호자로 교체해서 들어가시고, 하루밤 아버지 옆에서 자고 나면 아침 일찍 7,8시경? 의사가 스텝들이랑 같이 회진 돌아요. 아침 오후 하루 2번 돌 때도 있고요. 그때 궁금한 거 여쭤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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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덕분에 힘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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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이 환자들사이에선 못먹어서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더군요.
먹어야 하는데 입맛자체가 없으니...그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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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제가 해드릴게 없으니 그게 답답하고 맘이 편치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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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픈 거도 힘들지만 가족 아픈 거도 이에 못지 않는 거 같습니다.
부디 아버님께서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태풍속의나님도 잘 챙겨 드시며 아버님 보살펴 드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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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거창한거 바라는거 아니더라구요.
자주 연락드리고 이것저것 필요한건 없는지 물어보고 챙겨드리고 하세요.
태풍님 힘내시고, 아버님 쾌차하시길 기원할게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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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버지는 전립선암이셔서 방사선 치료 50번정도 받으셨어요.  다행이 지금은 괜찮아지셨고요..  달리 해드릴건 없고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그랬네요. 통원치료 하셨거든요.
체력 딸리지 않으시게 음식 잘드시게 해드리는것 밖에 없었네요..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요..치료 잘하셔서 완쾌하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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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힘드시겠네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족들도 힘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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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경우는 없지만...
아버지께서 건강이 좋아지시고
태풍속의나 님과 가족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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