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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일...
 
MJ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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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24 15:48:30
조회: 898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1 ]

본문

공릉에서 지인분 만나기로 해서 9호선으로 가다가 고터에서 7호선 환승을 했더니 퇴근길이라서 사람이 제법 많더라구요..

좌석 A B C
통로 a b c
이런 포지션이었는데 저는 a였고 b는 젊은 여자분 그리고 c는 나이 좀 있는 아줌마였는데.. 저와 b분은 B 자리를 두고 살짝 걸치는 상황이었지요..
암튼.. 뚝섬유원지역에서 B자리에 앉아있던 분이 내리시는거예요. 저도 앉고싶었지만 b 여자분이 있는 쭈삣쮸삣 하는 찰나에 c의 아줌마가 바로 궁뎅이 들이밀고 앉아버리는 상황이 되었네요. ㅠㅠ
b 여자분도 이 상황을 보더니 저랑 눈마주치며 어이상실이라는 표장을 지어주는데.. 정말 주저함 단 1도 없는 발빠른 궁디 들이밀기 신공에 대단한 감탄사와 함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쌍욕이 입밖으로 나오려고 했지만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마음속으로만 욕을 한바가지 해줬네요..

막돼먹은(철자 맞나요?) 영애씨가 떠오르는 퇴근길이었습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철자 맞고요 ^^
내 몸이 피곤하고 날이 더우니까 일단 앉고 보자 하는 사람들이 있죠. 앉을 때도 그렇고 버스 탈 때도 그렇고요
전 나이가 들고 마스크도 쓰고 해서 그런지
그런 사람 겪으면 혼잣말이라도 해야 속이 풀리더라구요

    1 0
작성일

그런 사람들이 왠만해서는 제대로 진상들이라서 그냥 피하는게 맞기는 해요. 더군다나 더운 날에 기분나쁜 말들으면 한판 붙을꺼 같아서요

    1 0
작성일

MJ님은 아직 착해서 그래요 ㅎㅎ
전 성질 더러워서인지 일단 내뱉고
싸우게 되면 싸우지 뭐. 물어뜯을테다 하는 생각이.. ㅎㅎ

    2 0
작성일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편이라서요 ㅎㅎ

    0 0
작성일

아줌마는 무서워요..
앞뒤 좌우 가라지 않습니다..
비하는 아니고..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다고..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앉고 싶은 마음을 다 가지고 있는데..

    1 0
작성일

정말 아줌마는 제3의 성 같아요..
무엇이 여자에서 아줌마로 바꾸는걸까요?

    1 0
작성일

신랑들이나 애들이 그렇게 만든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제 와이프는 안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1 0
작성일

ㅎㅎ
옆에 아내분 계시면 점 5개 찍어보세요..
구조햐드립니다 ㅎㅎ

    2 0
작성일

,,,,,

이건 점이 아닙니다.. ㅋㅋㅋ

    3 0
작성일

구조대 파견이 시급해보이는군요 ㅎㅎ

    0 0
작성일

저도 예전에 겪은적이 있는데...그냥 황당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어떤 아주머니 였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저는 그냥 서서만 같네요
아무튼 기본적인 예절은 지켰음 좋겠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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