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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만에 막걸리 마시고 주사를 부렸어요
 
꼬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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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04 22:33:09 조회: 1,473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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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피한 얘기 좀 하려구요 ㅋㅋ
어제 모임에서 당일치기로 근교 다녀오면서
뒷풀이로 호프집에 갔어요 (집 근처)
제가 맥주나 소주를 못 마셔서 치킨. 골뱅이로 안주발 세우는데
한 분께서 저 마시라고 사장님께 양해구하고 막걸리 2병을 사오셨어요
오늘 출근해야 하니까 웃국만 따라서 마시는데
오랜만이기도 하고 자리도 좋고 해서 그런가
2병을 다 마셔버린거죠
저 막걸리 주량이 반 병이거든요
진짜 많이 마시면 한 병인데…
바닥 찌꺼기 부분은 안 마셨지만 그래도 과음 ㅠㅠ
자리 파하고 집에 갑시다 하는데
문득 서태지 컴백홈 노래가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집에 걸어가는 내내 컴백홈 노래를 읊조리면서 갔답니다 ㅠㅠ
큰소리로 부른 건 아니었고 혼자 중얼대니까
뭐하는거야? 노래부르는거야? 무슨 노래야? 하면서
가까이 오시더니 컴백홈 부르고 있으니까
동행하던 분들이 읭? 하는 표정이었던…
오늘까지도 내내 컴백홈 노래가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제가 집을 좋아하긴 한데 참…
당분간 다시 금주모드 돌입할 듯 합니다
여러분도 술조심하시고 혹시 과음하시더라도
노래는 참으세요. 흑흑..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난 지금 무엇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걸까
난 지금 어디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가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내 가슴 속은 갑갑해졌어
내 삶을 막은 것은
나의 내일에 대한 두려움
반복됐던 기나긴 날 속에
버려진 내 자신을 본 후
나는 없었어
그리고 또 내일조차 없었어
내겐 점점 더 크게 더해갔던
이 사회를 탓하던 분노가
마침내 증오가 됐어
진실들은 사라졌어 혀 끝에서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거칠은 인생 속에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나를 완성하겠어
다시 하나의 생명이 태어났고
또 다시 부모의 제압은 시작됐지
네겐 사랑이 전혀 없는 것
내 힘겨운 눈물이 말라버렸지
무모한 거품은 날리고 흠
주위를 둘러봐 널 기다리고 있어
그래 이젠 그만 됐어
나는 하늘을 날고 싶었어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자 이제 그 차가운 눈물은 닦고
COME BACK HOME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거칠은 인생 속에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나를 완성하겠어

터질 것 같은 내 심장은
날 미치게 만들 것 같았지만
난 이제 깨달았어 았어
날 사랑했다는 것을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거칠은 인생 속에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YOU MUST COME BACK HOME
나를 완성하겠어
난 지금 무엇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걸까
난 지금 어디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가
난 지금 무엇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걸까
난 지금 어디로
쉬지 않고

    3 0

아… 또 불러버렸다

    1 0

가수 꼬북이형^^

    1 0

진짜 잘 부르는데 증명할 방법이 읍네~~

    1 0

유튜브가 있거늘 어디서 비겁한 변명입니까!

    1 0

안녕하세요.
얼굴없는 가수 서돼지입니다

    0 0

쿠삼오님 대박... ㅋ
형도 나도 오늘 좀 마셔부렸네요 ㅋㅋ

    1 0

잘하셨어요.
역시 한 주의 시작은 음주로!

    0 0

흥흥흐응흐으응~
상상만 해도 즐겁군요

    1 0

스웩을 느끼면서...

    1 0

나도 모르게 많이 드셨다는건...
기분이 매우 좋거나? 아님 안 좋은일이
있다는 거라 알고 있어요. 노래를 부르신걸
보니 전자쪽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꼭 해장 하세요!!!^^;

    2 0

좋은 자리였고 좋은 분들이고
무엇보다 치킨이랑 골뱅이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나봐요.
어제 점심에 냉면으로 해장 잘 했습니다 ^^

    2 0

주량을 완전 오버하셧는데도 그정도 주사면 귀여운거같아요~  저는 막걸리는 다음날 숙취가 심하다고 들어서 잘못먹겠더라구요 ㅋㅋ 치킨이랑 골뱅이면 저는 소주냠냠햇었을거같아요

    1 0

저도 머리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숙취는 없었어요 ㅎㅎ

    0 0

막걸리고 소주고.. 치킨이고 골뱅이고..
다 부럽드아~~

    1 0

하오따따찌파이랑 금문고량주 ㄱ ㄱ

    0 0

뇌가 알콜에 취해 있는 상태라 뭐 하나에 꽂히면 계속 반복하는 사람 있죠. 귀가본능이 강렬했었나봐요.

    1 0

그런거군요.
저는 귀가본능이 강한 사람이었군요!

    1 0

아니요 이걸 보아하니 귀가얇은 사람이었어요

    2 0

저는 귀가 얇은 귀가본능이 강한 사람이었군요!

    2 0

ㅋㅋ 막걸리 맛있다고 마시다보면 훅 갈때가 있더라고요. 숙취도 심하고요..저는 딱 반병만 마시네요..한병 사다가 남편하고 반반 마시면 알딸딸하니 좋던데요.
전에 지인이 남원 양조장에서 공수해온 막걸리 2리터를 주길래 신나게 마시다 그만..ㅎㅎ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딱히 실수하신것도 없으시고 기분좋게 드셨으니 된겁니다.  꼬북형님의  노래 꼭 듣고 싶네요..^^

    2 0

집에서 부모님이랑 막걸리 한 병으로 이틀 마시거든요 ㅎㅎ
저희는 사이다 섞어서 막사로 마시는지라
양조장에서 공수한 막걸리 찐이네요. 진심 맛보고 싶어요 ㅠ

    0 0

뜨신날 막걸리먹으면 훅갑니다

    1 0

여름 막걸리는 안되겠군요 ㅠ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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