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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억 원 뜯어낸 " LOTTO " 예측 사기 사이트 52 명 검거 / 경찰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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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12 13:20:32 조회: 681  /  추천: 1  /  반대: 0  /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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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에 올라온 위조된 당첨 복권.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 운영자들이 회원들을 유인하기 위해 허위로 계정을 생성한 뒤 이같은 조작된 당첨 복권 후기를 게시해 회원들을 유인했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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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번호 받고 당첨" 가짜후기 올려 600억 뜯은 사기조직의 최후
2022.09.1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0709345840277


[베테랑]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과 윤희동 경감

[편집자주] 한 번 걸리면 끝까지 간다. 한국에서 한 해 검거되는 범죄 사건은 129만건(2020년 기준). 사라진 범죄자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경찰 베테랑을 만났다.


"로또 3등 당첨!! 고맙습니다!"

한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에 이같은 '당첨 간증글'이 줄을 이었다. 해당 게시글은 각각 다른 아이디로 작성돼 당첨된 복권 사진과 함께 "XX님 감사합니다" 등의 인사말이 담겼다. 하지만 당첨 후기를 남긴 아이디는 실제 사용자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 계정.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 운영자가 회원들을 유인하기 위해 허위로 계정을 생성
한 것이었다.

가짜 후기로 회원을 끌어모은 사이트 운영진들은 회원들에게 당첨 확률이 더 높은 번호를 알려주는 고액의 특별 서비스가 있다고 속여 이용자들에게 수백만원을 결제하게 유도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6만명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6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뜯어냈다.

사기 피해 사실을 먼저 파악한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경찰에게 해당 사건을 의뢰했다. 사이버수사 베테랑 윤희동 경감(49)이 팔을 걷고 나섰다.

윤 경감은 CC(폐쇄회로)TV와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남지 않는 사이버 범죄와 범죄 피의자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운영진들이 주고받은 약 40만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 메시지를 분석했다. 분석한 서비스 결제 내역도 24만개에 달했다. 해당 데이터를 모두 분석하기 위해 윤 경감은 두 달 간 주말을 모두 반납했다.

윤 경감은 "사이버 수사의 경우 범죄사실과 범죄 행위 피의자 역할을 확정하기 어렵다"며 "데이터베이스를 압수해서 실질적으로 얼만큼 어떤 피해자한테 결제가 됐는지 어느 상담원이 상담해 어떤 상품을 판매했는지 일일이 확인해 피해자 6만 4000여 명과 피해금액 607억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끈질긴 데이터 분석으로 윤 경감은 지난달 사기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A씨(58)와 B씨(45) 등 주범 4명을 구속했다. 이어 해당 조직이 보유한 부동산과 예금, 자동차 등을 추적해 지난 7월 20일 의정부지방법원으로부터 130억원의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스팸 문자 한 통으로…해외 복권 구매 대행 사이트 사기범 검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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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북부경찰청 윤희동 경감의 모습. /사진제공=윤 경감

윤 경감은 1999년 임용된 24년차 경찰관이다. 2003년부터 사이버수사팀에서 근무를 시작해 약 15년간 사이버 수사과에 몸담았다. 사이버 수사 경력이 경찰 생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어린 시절 과학자가 꿈이었던 윤 경감은 "사이버 수사도 하나의 과학이라 적성에 딱 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공학 출신이라 숫자와 데이터랑 친한 편이라 다행이다"며 "데이터를 하나하나 분석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게 묘미"라고 했다.

윤 경감의 꼼꼼한 추적이 빛이 발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2016년 8월 당시 경기 동두천경찰서에서 사이버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윤 경감은 한 통의 '스팸 문자'를 받았다. 파워볼 같이 배당이 높은 해외 복권을 구매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한 사이트 홍보 문자였다. 앞서 윤 경감은 판매가 금지된 해외 복권을 구매 대행한 일당을 6년여 전 검거한 적이 있어 곧바로 의심의 촉을 곤두세우며 문자 속 사이트에 접속했다.

곧바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이트에서는 1회 2매씩 짝수 단위로만 판매되는 해외 복권을 5장씩 홀수로 끊어 팔고 있었다. 선입금을 받아야 복권 구매가 이뤄진다고 했는데 홀수 판매는 말이 되지 않았다. 해외 복권을 대리 구매해주는 것이 아닌 '사기'임을 직감했다. 2017년에 때마침 윤 경감은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으로 발령을 받아 7월부터 수사팀을 꾸려 복권 사기단을 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 사건이 단순히 해외복권 구매 대행 사기 조직이 아님을 파악했다. 해외 복권 구매 대행은 미끼였을 뿐 본격적인 사업은 선물 옵션 주식을 통한 불법 투자 사기였던 것. 수사팀은 계좌를 역추적해 분석한 결과 조직의 범죄사실을 입증해 베트남과 태국에서 활동한 조직의 회장을 2020년도에 송환했다.

윤 경감과 수사팀은 조직원 32명 중 프로그램 개발자 등 말단조직원 일부를 제외한 핵심부 24명을 검거하고 주요 조직원 6명을 구속에 성공했다. 115억원에 달하는 국내외 범죄수익금과 50억원에 달하는 국내 재산도 전액 몰수 보전 및 압수했다. 윤 경감은 이 사건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했다.
경찰은 범인 잡기만 한다...?'범죄 예방 정책'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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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동 경감이 지난 7일 경기 북부경찰청 사무실에서 사이버 수사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 / 사진 제공= 윤경감

윤 경감은 피의자를 잡는 것 외에도 피해 예방 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온라인 활동 영역을 수사하고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것을 체감하면서 그에 따른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요즘은 오픈 뱅킹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픈 뱅킹 서비스는 모든 은행이 다 제공하고 있는데 문제는 핸드폰에 팀뷰어라는 원격 조정 프로그램 설치해 '엄마 나야 아빠 나야' 해서 속여 돈을 이체하는 게 메신저 피싱에 취약할 수 있다.

윤 경감은 "피싱 요구를 받고 온라인으로만 신청한 오픈뱅킹 등록 계좌는 일괄적으로 2~3일 이상 송금이 안 되고 하고 즉시 송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점 방문 후 가능하게 하는 등의 정책적인 걸로 충분히 범죄를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윤 경감은 "범죄 발생 후 검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범죄 발생 소지를 줄이는 예방책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 잃고도 외양간은 고쳐야 하지만 소를 잃지 않게 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힘들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수사에 열정적으로 또 사회 제도 개선이나 이런 부분에도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그런 수사관이 있다는 거를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걱정없이 일상생활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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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와...
많이도 해먹었네요~~~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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