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안 했는데 결제완료?" 스미싱 주의 2022-10-28 뉴스 > 자유게시판

"해외결제 안 했는데 결제완료?" 스미싱 주의 2022-10-28 JIBS 제주방송

메시저 피싱 급증..지난해 피해액 991억 원
"출처가 의심될 경우 누르지 마세요"


오늘(28일) 낮 12시쯤. A씨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국제발신으로 전송된 문자에는 '해외배송, 98만 7,000원 결제완료. 본인이 아닐시 신고'라는 내용과 상담센터 번호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쇼핑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인 겁니다.

첨부된 상담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카드나 계좌 정보, 비밀번호 등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Fishing)의 합성어로 보이스피싱에 해당됩니다.



국민지원금 등 정부 보조금, 택배 송장번호 확인, 가족·지인 등을 사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대비 165.7%(618억 원)가 급증했습니다.

피해비중은 58.9%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대출 이용이 증가하면서 메신저피싱 비중이 커진겁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02억 8,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하려면?

출처가 의심스러운 URL 주소를 받았을 경우, 누르면 안됩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원격 조종 악성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해를 받았을 경우, 즉시 금융기관 콜센터에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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