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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가 가르쳐준 인생숫자
감동 |
카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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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09 10:54:29 조회: 1,949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1 ]

본문

* 꼬마가 가르쳐준 인생숫자 *              

 

"신부님! 제가 퀴즈 하나 낼테니 맞춰 보세요." 

햇살이 좋은 가을날 성당에서 잠시 졸고있던 신부님에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수수께끼라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예요" 

신부님은 피식 웃었고, 그러자 그 꼬마는 다시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꼬마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만한 나름 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진 산수가 아닌가.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신부님은 가볍게 알아 맞췄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웃는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니...!

 

이번엔 '4+4=8 도 맞춰 보실래요?' 하더니, 

'사(4)랑하고 또 사(4)랑하면 팔(8)자도 바뀌는 거랍니다.' 라고 답하고는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아마도 소년이 천사의 현신이었던가 봅니다. 

우리도 이 세 가지 산수를 잊지 말자구요. 

"5-3=2, 2+2=4, 4+4=8..!"​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그럼 4 * 4 는 요?

    0 0

3요...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 3명이 된다....

    0 0

12 인데요.

    0 0

일이있네요

    0 0

아무도 눈치 못채고 있는건가요?
16입니다.

    0 0

ㅋㅋㅋ

    0 0

문과 의미부여 오진다 ㄷㄷ

    0 0

저렇게 살면 호구 잡힌다~ 라는결론~

    0 0

꼬마가 아니라 아재 같은디요..

    0 0

백 곱하기 백은?



배 아픕니다

    0 0

진실인가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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