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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이거다 하고 추천할만한 모델이 없었는데 그런 모델이 출시되어 출시 특가를 진행 중이기에 올립니다.

20% 수준 할인으로 보입니다.

K79는 풀배열(일반 키보드) - 119,000원
K77은 텐키리스 - 109,000원
K75은 75% 배열 등으로 부르는 사이즈입니다. - 109,000원

정숙한 체리 저소음 적축 사용 모델은 스위치 가격이 원래 비싸서 10,000원 더 붙는 것 같습니다.

RF 2.4G 무선(전용 리시버 사용) 방식의 무선은 PC게임에도 크게 부족함 없다는 평을 받곤 합니다.

로지텍 G913 같은 수준보단 살짝 떨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블루투스보다 끊김이 덜한 대신 전용 리시버가 필요해서 모바일 기기 등을 오가는 범용성은 블루투스에 비해 떨어집니다.
BT 5.0, 즉 블루투스도 지원하는데 버전이 높아 여러 기기를 오가며 사용하기 좋을테구요.

장단점이 있는 무선 방식을 둘 다 채택해서 보완한 키보드입니다.

건전지 방식이기에 유선모드 사용시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전지 방식이기에 오래 사용해도 배터리 스웰링 등 배터리를 내장할 경우의 수명 저하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내장 배터리 방식은 대기업만 믿을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명 문제는 어쩔 수 없구요.

키캡은 일반 소비자용 키캡에선 꽤 퀄리티가 좋다고 봐도 되는 수준의 키캡입니다.
다른 한국 브랜드인 레오폴드 키보드가 더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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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악님의 댓글

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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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1-07 00:39

저녁 식사때쯤 택배 왔고 지금까지 이 키보드로 계속 작업한 뒤에 후기 남깁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은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통울림이 있긴한데 이건 기성품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거고, 커스텀이라해도 흡음재를 넣어 해결하는 부분이니까요.
그래도 순정 기준에서 ESC를 강하게 타건했을 때 때앵-! 하고 철판 떄리는 소리가 나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됩니다. 이런거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흡음작업이 반강제 되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키감은 괜찮습니다. 스틸 보강판인데 이게 좀 얇은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긴 해요. 제가 주문한 스위치는 체리 갈축이고, 걸림이 약한 넌클릭답게 적당한 반발력으로 타건에 재미를 줍니다.

2.4로 연결했을 때 기준으로 상당히 연결이 안정적이에요. 끊김없이, 문서 작업 기준으로 어떠한 딜레이 없이 키 입력이 잘 됩니다. 로지텍 무선 키보드를 쓸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인식률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합니다.

스테빌은 좀 미묘하단 평이 많습니다.
저는 양품 걸렸는지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과윤활이 되어서 삐져 나온 그리스를 면봉으로 닦아줘야 했습니다. -_- 스페이스가 좀 먹먹하네요.

그러나 USB 2.4 수신기를 별도로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건 꽤나 아쉬운 단점입니다.
아마 블루투스도 되다 보니 평소에는 데스크탑에 수신기를 끼워서 사용하고, 밖에 나갈 있이 있으면 그냥 키보드만 가지고 나가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쓰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보지 않아 안전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키캡은 아콘 FX2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나, 두깨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모델이 좀 더 얇아요. 이색 키캡이지만 1.2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고, 75키 배열 같은 경우 호환 키캡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순정으로 쓰셔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워낙 가성비로 나온 모델이기 때문에 나중에 스프레이 + 신슐로 튜닝만 해주고 계속해서 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적잖은 키보드지만 일반적인 사용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가격대비 잘 나와줬네요.

특가일 때 사시면은 만족하실 거고, 그게 아니라면 다소 미묘한 가격대입니다.
그러나 2.4 무선 + 블루투스 + 유선 + 건전지까지 지원되는 기계식 키보드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저는 만족하고 쭉 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키감은 괜찮습니다. 스틸 보강판인데 이게 좀 얇은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긴 해요. 제가 주문한 스위치는 체리 갈축이고, 걸림이 약한 넌클릭답게 적당한 반발력으로 타건에 재미를 줍니다.

2.4로 연결했을 때 기준으로 상당히 연결이 안정적이에요. 끊김없이, 문서 작업 기준으로 어떠한 딜레이 없이 키 입력이 잘 됩니다. 로지텍 무선 키보드를 쓸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인식률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합니다.

스테빌은 좀 미묘하단 평이 많습니다.
저는 양품 걸렸는지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과윤활이 되어서 삐져 나온 그리스를 면봉으로 닦아줘야 했습니다. -_- 스페이스가 좀 먹먹하네요.

그러나 USB 2.4 수신기를 별도로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건 꽤나 아쉬운 단점입니다.
아마 블루투스도 되다 보니 평소에는 데스크탑에 수신기를 끼워서 사용하고, 밖에 나갈 있이 있으면 그냥 키보드만 가지고 나가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쓰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보지 않아 안전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키캡은 아콘 FX2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나, 두깨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모델이 좀 더 얇아요. 이색 키캡이지만 1.2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고, 75키 배열 같은 경우 호환 키캡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순정으로 쓰셔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워낙 가성비로 나온 모델이기 때문에 나중에 스프레이 + 신슐로 튜닝만 해주고 계속해서 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적잖은 키보드지만 일반적인 사용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가격대비 잘 나와줬네요.

특가일 때 사시면은 만족하실 거고, 그게 아니라면 다소 미묘한 가격대입니다.
그러나 2.4 무선 + 블루투스 + 유선 + 건전지까지 지원되는 기계식 키보드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저는 만족하고 쭉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