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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leryandmore] 미야비 Mizu SG2 8인치 쉐프 나이프, 부엌칼(11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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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2 21:56:30 조회: 5,085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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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비 SG2 라인업인 Mizu , Artisan 라인업 할인합니다.

 

두 라인업은 같은 강재, 같은 칼날에 손잡이 재질과 모양만 다른 라인업으로

아티산은 배흘림기둥 손잡이, 미즈는 똑바른 기둥 손잡이 입니다.

정가는 동일하지만 현재 미즈 라인업이 할인이 좋습니다.

 

미야비는 쌍둥이칼로 유명한 헨켈 그룹이 인수한 일본 칼 메이커이며, 

고급칼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에 해머링 처리가 되어 있어(엠보싱)

무, 감자 등을 썰 때 썰린 재료가 칼에 달라붙지 않아 편리합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mizu/chefs-knife-p133133 

8인치, 쉐프나이프,  $119.95​

서양에서 많이 쓰는 쉐프 나이프입니다.

뾰족한 코가 좀 더 높이 있어 손목의 스냅을 주면서 고기 살점 같은 것을 '베어내는' 것에 좀 더 유리합니다.

전체 길이는 8인치로 산도쿠보다 길지만 칼날의 평평한 부분의 길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음식을 하면서 생고기, 익지 않은 생선살을 써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는 산도쿠가 더 유용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칼이 좀 더 길다는 측면에서 이쪽도 매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쌍둥이칼' 덕분에 이 모양의 칼도 주부들 사이에서 많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mizu-sg2/santoku-knife-p133135

7인치, 산도쿠,  $129.95

흔히 많이 쓰는 산도쿠 ​나이프 입니다. 

야채, 고기, 생선에 다 적절히 유용하다고 3개의 덕을 가졌다고 三德 이라 쓰고 '산도쿠'라고 읽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는 부엌칼 모양이며, 길이는 7인치입니다.

날이 평평한 부분이 길기 때문에 야채를 '탁탁탁탁' 써는데 특히 유리합니다.

 

강재는 SG2입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듯이, 어느 선 까지는 가격이 상승할수록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다가

그 선을 넘어버리면 엄청나게 가격이 뛰어버리거나

전반적인 성능 증가보다는 어떤 특정 성능에 특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SG2 강재는 그 '선'에 해당하는 강재라고 생각합니다.

 

강재에서 요구되는 경도, 인성, 내부식성, 날 유지력 등 

대부분의 스펙에서 크게 빠지는 부분 없이 우수합니다.

 

이보다 더 단단한(경도가 높은) 강재는 

내부식성이 떨어지거나(녹이 잘 슴) 인성이 떨어지는 (휘지 않고 깨짐) 경향이 있고

내부식성이 더 뛰어난 강재는 경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모든 것이 뛰어난 강재(CPM-S90v, 20CV, M4 등)는 아직 대량생산하는 제품이 없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사족. 칼 이야기.

 

좋은 칼을 고르는 데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참 많습니다.

 

가격, 크기, 모양, 강재, 용도,  균형, 표면 처리(해머링, 사틴 등), 손잡이 형식과 재질, 

탱(칼날이 손잡이와 결합하는 구조), 볼스터(칼날과 손잡이가 만나는 부분의 구조), 초일(손잡이와 가장 가까운 칼끝부분의 처리) 등등..

 

탱, 볼스터, 초일, 손잡이 형식과 재질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으로 이 부분은 직접 사용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요식업을 하지 않고 가정에서 쓰는 칼이라면 

2개 고르자면 식도, 과도

3개 고르자면 식도, 과도, 중도(중식도 말고, 중간 크기의 칼. prep knife, utility knife, 발골칼, 창칼 등)

 혹은 야채 손질이 많은 경우 식도, 과도, 야채칼(중식도, 나키리, 우스바)

정도겠지요. 

잘 모르면 식도(산도쿠, 쉐프나이프, 규토(=우도 牛刀)) 고르시면 됩니다.

 

크기는 보통 집에서 사용하면 7~8인치 정도가 적당하며

큰 칼이 무서운 초보 주부라면 5.5~6인치 정도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모양은 기본적으로 용도에 따라 정해지지만

디테일에 따라서 취향이 다를수 있습니다.

코가 높은 칼(규토, 쉐프 나이프)은 칼날이 휘어서 베는데 좋고, 

코가 낮은 칼(산도쿠)은 칼날이 직선이라 야채 다듬을때 좋습니다.

칼날 면이 넓은 칼(극단적으로 중식도 생각하시면 좋스니다)은 채소를 한꺼번에 채썰때 좋습니다만

도마 없이 작업하기 정말 어려워집니다.

 

 

브랜드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칼은 AS 받을 일이 거의 업습니다.

고장나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그 칼을 만드는 데에 그만큼 오랜 기간의 노하우가 집적되었다는 최소한의 보장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들 중에는 정량화하기 어려워 실제로 나이프를 써 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칼날과 손잡이 연결부분은 튼튼한지, 균형은 잘 잡혔는지, 손잡이와 칼날 사이로 물기가 스며들어 녹슬지 않는지 

손잡이가 편한지 등등.

직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이런 비싼 고급 칼을 선뜻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품질 보장을 브랜드가 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을 가장한 잡담글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그만 써야겠네요.

또 좋은 칼이 나오면 찾아오겠습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상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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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환율이 정말 좋네요! 역대급 가격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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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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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설명보고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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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는 추천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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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정말 정성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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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대지 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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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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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이네요.
말씀대로 헨켈에서 인수한 회사라 가끔 독마존에서 미야비 칼이 가끔 뜨더군요.
칼은 사용하면 무디어지는 물건이라 좋은 칼을 잘 가는 법을 알아야 오래 잘 쓰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혹시 칼 가는데 초보자가 참고할 유용한 정보가 있으시면 나중에라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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