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오라노트를 처분해야하기 때문에 저가 CDP를 들였으나, 이게 왠일인지 소리가 너무 좋지 않군요.

온쿄 CDP 디지털 출력 -> 심오디오 DAC 방식으로 연결하였으나 오라노트의 CDP단이랑 비교가 안되군요.

흔히들 CDP=CDT+DAC라고하고 CDT=픽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는 모양입니다.

CDT에는 픽업 이외에도 픽업의 성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안정성, 아날로그/디지털 출력단,

튜닝능력 등에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예를들면 A사, B사 제품에서 픽업 뿐 아니라 DAC까지 같은 칩인데 소리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런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입문기에서 소스기기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반대지만 어느 정도 세팅 후 여유가 되면

소스기기 투자도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당연히 케이블/액세서리 류에 비하면 현격한 차이같네요.

다만 전용 CDT는 가격대가 넘사벽라는...ㅜㅜ

올인원에서 탈출하니 이래저래 고민만 깊어가네요.@.@

댓글목록

아시타카님의 댓글

아시타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16-10-29 10:14

CDP 글을 보니 저도 CDP를 들이고 싶군요ㅠㅠ
어릴적 GOD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가수들 음반을 사 모으는 게 취미였는데, 독립 후에는 CD를 재생할 기기가 마땅치 않아 짐꾸러미나 별반 다를 게 없어졌습니다.
전 지금 데논 520bt 리시버에 psb x1t xc xb 5채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적당한 CDP 추천해주실 수 있는지요?

므르르님의 댓글

므르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16-10-29 10:30

요즘 CDP는 상향평준화 되서 신품가 50만원 이하에서는 거의 거기서 거기라고들 합니다. 픽업이 저렴하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모델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란츠, 온쿄 중에 디자인 맘에 드신거 고르시면 될 듯 합니다.(개인적으론 신품팔고 있는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업글하려면 가격대가 꽤나 올라갑니다.

픽업 리스트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vasiltech.narod.ru/CD-Player-DAC-Transport.htm

사실 저같은 경우는 초창기(1980년대 중후반) 필립스 픽업들어간 CDP를 좋아해서 한동안 썼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픽업 수명이 다하면 버려야 하고(내구성이 요즘꺼랑 다르게 좋기도 하고 부품값으로 좀 받을수 있긴합니다만...) 오랜된 것 치고 가격대가 비싸지만, 소리가 윤기가 있고 보들보들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은 선듯 추천하긴 쉽지 않네요.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597810&tb=board_uusell&id=&num=&pg=&start=
이 모델 같은 경우 오래됐는데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 실제 써보니 상당히 수긍이 가는 소리였습니다. 다만 구입하라고 절대 권하긴 어려운 모델이죠. 이 모델 픽업은 이 세상 어디에서도 구할수 없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