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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들여서 오디오 세팅 완료했습니다!
스피커 |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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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8 14:25:55 조회: 2,204  /  추천: 0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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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 Paradigm Signature S8 v3

앰프 : 1. Unison Research Unico 200, 2. B.M.C Pure Amp
DAC : B.M.C. Pure DAC
네트워크 플레이어 : Aurender N100
CDP : Yamaha DVD player
PC : 삼성 아티브 탭 7
전원장치 : 파워텍 avr-2002
전원케이블 : 정재웅님 제작 은선
스피커 케이블 1. Audioquest Livewire, 2. PureSonic Hi Definition Supre PSOCC Multi-Size Twisted 8C Cable
인터 케이블 1. Music Strada 208, 2. JTA Reference 1


드디어 오디오 세팅이 일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바뀐 스피커에 맞는 받침만 깔아주면 당분간은 손댈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유니코 200으로 앰프를 바꾸고 내년 봄에나 스피커를 노려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풀레인지에 패러다임 시그너쳐 s8이 중고매물로 나오는 바람에 스피커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실 패러다임 시그너쳐 v8은 제가 예전부터 한번은 꼭 들여보고 싶었던 스피커였습니다. 

제가 9월에 오디오 바꿈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 당시 스피커 검색하던 중 2011년 오디오파일리뷰에서 작성한 올타임 스피커 랭킹이라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성능, 가성비 등을 종합적으로 매겨서 랭킹을 매겨놓은 자료였는데, 그 자료에서 패러다임 시그너쳐 s8이 7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1-6위는 윌슨 오디오가 4종,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 B&W 800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는 최상위였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들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스피커였기 때문에 풀레인지에 매물이 나오자 별 고민 없이 아내를 설득해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유니코 200도 60킬로에 육박하는 인티앰프치고는 상당한 대형기라서 들이면서 아내에게 이걸 지르면 그래도 중급 앰프는 된다고 하면서 내년 봄 쯤 중급 스피커로 업그레이드 하고 당분간은 지름을 멈추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어차피 중급으로 스피커 지를 생각이었는데 마침 마음에 뒀던 녀석이 나왔으니 지름이 좀 빨라진 것 뿐이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내가 저렇게 지르면 그래도 이제 어디 가서 중급은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냐고 하길래 물론 그러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쉽게 납득을 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cdp가 너무 후지니 유니코 cdp로 깔맞춤을 하자고 설득을 했다가 제가 마음이 변해서 요즘은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대세이니 cdp 사기로 한 예산에서 조금만 더 보태서 오렌더를 구입하자고 이야기해서 오렌더 n100까지 질렀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오렌더는 아이패드가 없으면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도 중고로 하나 질러놓고 도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싫어해서 웬만하면 안들이려고 했는데, 아이패드가 없으면 오렌더로 파일이동도 쉽지 않으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패드 도착하면 안드로이드 패드, 윈도우 패드, 아이패드까지 패드가 총 5개가 되는 것이 함정입니다. 오렌더의 안드로이드 앱 정식 출시가 꼭 필요합니다 ㅜㅜ...

그래서 지금은 주로 유니코 200에 윈도우 패드로 비엠씨 퓨어 dac를 소스기 삼아 듣는데, 기존에 야마하 소아보 쓸 때는 몰랐던 화이트 노이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능률이 좋은 스피커로 바뀌면서(89db->92db) 화이트 노이즈가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뭐 청음거리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무시하는데, 영화 보려고 hdmi 케이블을 윈도우패드에 물리면 화이트 노이즈가 커져 영화는 퓨어 앰프로 보고 있습니다. 퓨어는 노이즈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직 1주일도 안된터라 스피커에 대해 뭐라고 자세히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야마하 소아보 901 대비해서는 저음이 확연하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인치 우퍼가 4발이라 저음이 훨씬 깊게 떨어지는데 울리는 것도 훨씬 단단해졌습니다. 트위터가 베릴륨이라고 해서 고음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야마하 대비해서 고음의 변화는 확 와닿지 않았습니다. 중음은 야마하가 예쁜 소리를 만들어줬다면 이건 자연스러운 소리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소라 목소리가 힘이 더 붙었습니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티비로 듣던 이소라 목소리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츄 같은 아이돌 노래의 발랄한 느낌은 야마하 소아보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자 아이돌 노래는 거의 듣지 않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

그리고 이전에 올렸던 사진에서는 다른 기기들도 많았는데, 아내의 내년 슬로건이 '미니멀 라이프'로 정해지면서 제게도 당장 사용하는 기기만 놔두고 다 치우라는 명이 떨어져서 바로 쓰지 않는 기기들은 전부 빼고 정리해서 저렇게 깔끔해졌습니다. 원래는 아래와 같은 배치였습니다.



이 배치에서 불용기를 빼고 정리하니 저렇게 깔끔한 배치가 된 것입니다.

불용기들 팔아서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하고 이제 정말 당분간은 지름을 좀 쉬어야겠습니다.

하지만...
cdp는 그래도 쓸만한 걸로 하나 바꿔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ㅋㅋㅋ;;;;;;;;

그럼 다들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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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CDP는 요즘 오디오랩 8300CD도 괜찮아 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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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디오랩 8300cd도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오디오랩 제품들이 중고 인기가 좋아서 나오면 금방 팔려서 아직 들이지를 못했지만 꼭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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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무시했다가 놀란 브랜드입니다. 소리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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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이사 가서 제대로 공간 마련하기 전에는 패러다임으로 만족하고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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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난 시스템이네요.
능력이 되시니 기변도 허용해 주시는구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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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요 무슨...그냥 덮어놓고 지르고 보는거죠 ㅋㅋㅋ;;;
더 좋은 시스템 가진 분들 많으시지만 그래도 제 수준에서 이정도면 달릴만큼 달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사용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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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스피커 하나 쓰는 사람으로써 엄청나 보이네요 ㅎㅎ
부럽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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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4년 가을까지 모니터에 달린 스피커 쓰다가 14년 가을 제 생일 때 10만원짜리 보노보스 pc 스피커 받아서 음악 듣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시작은 그렇게 해서 시간 지나면 지름이 커지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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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못들어온 사이에 마구마구 달리셨군요. 멋집니다.^^ 탑로딩 cdp or cdt 뽐뿌질하고 물러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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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중꿔제 샨링이 눈에 들어오는데, 중국제는 참아야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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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로딩 저가는 중국산 original cdp, 국산 리팜cdt
중가이상은 CEC CDT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중국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본가에 탑로딩 방식 B&O CDP가 있긴한데 리모컨이 없어서 에러입니다.

근데 솔직히 지금 쓰는 오디오아날로그 CDP보다는
오라노트V2 내장 CDP가 음질이 더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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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씨디도 몇장 없는데 욕심만 있어서...고민은 고민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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