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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이들 목걸이는 해 주셨나요?
아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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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30 19:46:50 조회: 939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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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회사 동료분이랑 가족 동반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에 마포대교 아래에 갔었습니다.

잘 놀고 집에 오는 길에, 애 하나가 자전거 도로 중앙에 멍하니 서있더군요.

손에 짐이 많은지라 아내를 시켜 애좀 빼라고(도로 밖으로 내보내라고) 하였는데,

말을 걸려고 다가가니,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었더군요.

 

애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어디에 연락을 해야하나 몰라서 일단 120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하다 보니 목에 목걸이를 발견하여 다시 부모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아이는 많이 놀랐는지, 나이를 물어보는 질문에 손가락 다섯 개는 펴 보였지만, 그 외의 질문에는 대답 없이 울기만 하였죠. 쌀과자 하나를 먹이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전화를 받은 것은 아빠였고, 근무중이라 엄마가 데리고 나온 것 같더군요. 

연락을 또 받아서 엄마랑 연락이 되고, 

찾으러 오는데까지 약 10분... 아이가 엄마를 찾으러 얼마나 멀리 걸어왔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다들 목걸이는 채워 주셨죠? 

아이가 커감에 따라 부모 시선을 벗어나 움직이는 반경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백일선물로 받아서 가격을 모르지만, 쥬얼리샵에서 몇만원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사용할 일이 절대 없어야 하겠지만... 

이정도는 보험입니다. 이런 일에 아끼지 맙시다.

 

곁다리로, 

지 또래 친구가 울고 있으니 옆에 서서 토닥토닥을 시전하는 우리 아들이 대견했고,

평소에 엄마아빠 떨어져서 멀리 가지 말라고 잔소리 할 일이 많았었는데, 옆에서 보고 그 위기감을 공감하였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부모를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못한 부모의 잘못이.가장크군요
목걸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저희집도 두애들 다 목걸이해줬어요
경찰서가서 지문인식도 했구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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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희는 지문 등록 한다고 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말 나온 김에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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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꼭 해줘야겠네요 ㅠ 끊어버릴것 같아서 아직 안해줬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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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가 끊지 않고 얌전히 있어야 하겠죠.
저희 애는 활동적인데 아주 일찍부터 (8개월?) 걸어줬더니
당연한 줄 알고 빼려 하지 않네요.
설명도 가끔 해줍니다.
엄마 아빠 잃어버리면 지나가는 아저씨 아줌마한테 "목걸이 보고 전화해주세요"라고 말해야 한다고.
참고로 캐릭터에 색상이 알록달록 한데, 3년 쓰니까 색상은 다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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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당장 알아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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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켓에서 검색해봤는데, 저렴한 것 도 많네요.
가격 차이는 취향 따라 달라지는 것 같고요. 어짜피 글자 적는 게 중요하니까, 굳이 비싼 거 안하셔도 될거에요.
스텐도 있고 은도 있고 금도 있는데, 피부 트러블 때문에 은을 추천드려요.

그마켓 링크 http://search.gmarket.co.kr/search.aspx?selecturl=total&sheaderkey=&gdlc=&SearchClassFormWord=goodsSearch&keywordOrg=&keywordCVT=&keywordCVTi=&keyword=%B9%CC%BE%C6%B9%E6%C1%F6+%B8%F1%B0%C9%C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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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친절한 답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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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장모님이 선물로 하나 해주셨어요 ; 아직 아이가 어려서 사용은안하고 보관만 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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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입니다만 일찍 채워놓을 수록 아이가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아요.
장모님이 생각이 세련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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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큰 베페갔는데 일욜이라사람 엄청많았거든요
유치원다니는 애하나가 어떤부스앞에서 울고있는데 목걸이도없고 나이랑 이름하나도 대답못하고요ㅜㅜ
해당 부스직원이 무전하면서 미아보호소데려가던데
목걸이랑  지문등록 꼭해야겠다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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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애들이 당황하면 말을 못하게 될 수 있나봐요.
아이가 부모 곁으로 가는 것도,
개인간에 연락해주고 깔끔하게 끝날 일이 관공서 들어가고 신원조회하고 하면서 많은 시간과 절차가 추가될 것 같아요.
그래도 미아보호소에 보냈으니 부모에게 잘 돌아가긴 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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