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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타이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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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1 06:10:35 조회: 989  /  추천: 3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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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둘째 득남 했다는 연락을 톡으로 받았네요.

1. 첫째의 어린이집 방학 종료.
2. 처가집 식구의 휴가 시작.
3. 새벽(무통주사 불가능).
4. 아빠의 막막했던 업무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
1~3의 콜라보로 와이프 혼자 택시타고 병원가서 둘째 낳고 톡을 받....ㅡㅅㅡ


둘째 낳고나면 와잎 조리원 가 있는동안 첫째(24개월 터울) 아침 저녁으로 보기위해.. 미친듯이 몰려드는 업무로 인해 6~7월 두달간 쉰 날짜가.. 5일이 안될거 같은데.. ㅡㅡㅋ (잔/특근비 챙겨주는 회사라 대리 1년찬데 7월 월급은 과장급보다 많았던건 자랑?!)
어제도 오후에 출근 했다가 24시 다되서 퇴근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처가집에 있는 와잎이 연락이 오네요.
'배가 지속적으로 아프다. 혹시 모르니 출근 복장 쟁겨서 와라.'
아.. 바로 출산 휴가 들어 갈 수도 있겠구나. 삘이와서 여벌 몇개 챙겨서 처가로 왔더니(1시 30분 넘음) 첫째가 자다 깨서 울더군요.
좀 진정시키고 타요 보는새 와잎은 샤워하고, 게을러서 밥도 안 챙겨먹고 애 굶길까봐(^^; 마침 처가집 식구가 휴가...) 아침은 어케 먹이며.. 어린이집 가방하며.. 이것저것 챙겨 놓고 택시 불러서 병원으로.
엄마 나가니까 첫째는 20분은 동네가 떠나가라 대성 통곡을 하고... 타요로 겨우 진정 시키고 4시쯤 불끄고 저도 잠들었더니 방금 전화가 왔었네요.

혼자 병원가서 무통 주사도 못 맞고 자고 있을 남편을 뒤로하고 애 낳은 와이프..
너무 미안하고 고맙네요.

그나저나.. 아직 20대 초반인것만 같은 제가.. 어느덧 아들 둘 아빠..............라니...
안 믿기고 부정하고만 싶네요.....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강력한 딸바보가 될 자신 있었는데..ㅜㅜ

어쨌든 고생 많이 한 와이프를 위해 좀있다 첫째 얼집 보내 놓고 병원가서 이쁜말 많이 해 줘야겠네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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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건강하게 잘 크길 바랄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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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 ㅎㅎㅎ 전투 다시 사작하시네요 ㅠㅠ 백일 화이팅 !!! 전 12월에 들어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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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둘째는 덜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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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네요 .....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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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축하드립니다. 저도 곧 둘째, 셋째가 한번에 나올텐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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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쌍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드라능... ㅎㅎ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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