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그동안 여기 게시판과 타 사이트를 돌아 보니 평균 방어율 4점대 투수를 왜 100억 주고 사느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시장 가격이 100억 가까이 형성된 건 좌완 빅2라 할 수 있는 양현종, 김광현 투수 외 3위는 되는 투수였고 이후 시장에 나올만한 좌완 투수가 흔하지 않다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럴 가치가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소화 이닝과 구장 효과 측면에서 전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비교될 수 있는 예가 두산의 장원준 선수이라고 생각합니다. (80억대에 이적했으나 2연속 우승을 생각하면 90억도 안아까웠을 듯...)
조금 기복이 있었을 때도 있었지만 롯데 시절 3점 후반 방어율에 매년 100이닝 이상을 먹어줬습니다.
두산에 와서도 3점대를 유지하고 꾸준히 이닝을 먹어줘서 이적하자마자 2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장원준 선수가 옮긴 잠실 구장이 외야가 넓어서 피홈런을 줄이는데 유리하기도 하고 뛰어난 두산 외야수들의 수비도움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차우찬 선수가 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편이기는 해도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에선 우수한 외야수의 도움을 받는다면 방어율을 비롯 모든 지표가 조금씩 좋아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LG 젊은 외야수들의 수비 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이기도 하고 (두산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차우찬 선수의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죠.
2015, 2016시즌 한화경기를 보면서 선발이 퀄리티 스타트나 비슷한 정도의 실점으로 6-7이닝을 막아주는 것이 장기레이스에서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우찬 선수가 기대한대로 (적어도) 기존 방어율을 유지하거나 낮춰가며 시즌 중 100이닝 이상을 먹어준다면 외국인 2명을 잘 영입할 경우 (사실 LG는 허프가 있으니 1명만 잘 영입하면...)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의 두산은 아니더라도 차우찬 선수가 선발체재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런 측면에선 시즌 후반은 안좋은 모습이었지만 우규민이 LG에 남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타 팀 팬이지만) 여하튼 제 의견엔 90억대의 투자는 해볼만 한 투자라는 생각입니다.
|
|
|
|
|
댓글목록
 |
까놓고 말해서 오버페이 안하고도 살수 있는 선수는..그만큼 메리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
 |
말씀하신대로 |
 |
꼭 필요한 선수죠~~^^ |
 |
우수한 외야수의 도움... 이부분에서 에러죠 |
|
|
올해 평균 대비 수비 승리기여도 (WAA with ADJ)리그 2위입니다. 1위는 두산이고요. |
 |
엘지 외야수비 몇년전처럼 다들 소녀어깨 장착하고 기본적으로 한베이스씩 자동으로 주던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
 |
나머지 하나도 소사로 가는분위기였어습죠 |
 |
차우찬 환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