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유강남 출연한 야잘잘 요약 (디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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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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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3 00:17:21 조회: 1,905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11 ]

 

구단에서 V20 나눠준다고 한다.

 

세호) 임찬규 선수 오늘 여기 오기 힘들었음

어제 응급실 갔음. 컨디션 안좋음 장염걸림ㅜㅜ

설사투혼ㅋㅋ설투ㅋㅋㅋㅋ

 

-찬규가 뭐 잔뜩 사들고 왔다 (케이크, 커피 등등)

 

-요즘 근황?

강남) 집 앞 상가 헬스장에서 운동 시작

세호) 강남이 근육량이 쥐 내에서 탑3 안에 든다

정상호 김대현 다음.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니까 좀 외롭겠다

강남) 며칠전에 누가 알아보셔서 같이 하고있다. 그분 덩치 엄청큼.

 

-찬규는 요즘 근황?

찬규) 집앞에서 헬스하고 이거저거 챙겨먹다 배탈나고

병원갔다가 회복중.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임같은건 안하세요?

...둘다 별로 안하는듯...

세호) sk는 구단차원에서 게임하는 거 권장해서

슼선수들 게임 잘한다. 김광현 엄청 잘함

강남) 야구 게시물 영상같은 거 봄

 

-내가 스윙해볼테니 니가 찍어줘라 이런거 있음?

강남) 있다. 그런데 그땐 갈때까지 간거.

너무 안맞으니까 그렇게 하는거.

 

-12년도 박용택은 휴게소에서도 배트를 돌렸다

 

-12시즌에 찬규 강남 최연소 배터리.. 그때가 4연속 볼넷?

찬규) 617은 2011년

 

-강남이가 투수들 공 받으면서 추임새 넣어주는 것

강남) 원래 그렇게 했었는데 자기 어필 해야하니까 해봤음

 

-그런것들이 투수에게 도움되는지?

찬규) 좋죠. 못알아듣는말 하는데 힘이 된다

 

-멘탈센세에 관해서?

찬규) 그때그때 다르다. 선배님이지만 조언 들어감.

선배님들은 처음엔 위로해준다고 생각하다가 '어 이새끼 뭐야'하게됨

그럼 그때 꼬리 내려야함ㅋㅋㅋㅋ

아 이거 얘기하면 듣겠다 싶을때 들어가야됨

제국이형은 반응이 빠름

지용이형은 룸메이트인데 이틀뒤에 그때 뭐라고 한거냐고 물어봄ㅋㅋ

세호) 찬규가 항상 덕아웃 제일 앞에서 선수들 화이팅해줌

찬규) 파이팅은 강남이보다 나다ㅋㅋ

준형이는 내가 나가면 같이 따라나온다

 

-준플 3차전에서 홈런

강남) 홈런 전 타석에 득점권이었는데 삼진먹었음

그 다음 타석 들어가기전에 똘쥐가 초구 슬라 왜 놓쳤냐고 얘기해줌

변화구에 당했으니 변화구 생각하고 들어가야되는데

왠지 직구가 올 것 같은 느낌.

초구부터 보이면 돌린다는 생각으로 휘두름

본인이 좋아하는 코스에 들어왔고

바깥쪽 싸인이었는데 안으로 약간 말려들어왔다

 

-자신의 빠던점수?

강남) 100점 주고싶습니다.

 

-빠던의 롤모델?

강남) 호세 바티스타

 

-그건 좀 심한거같은데

찬규) 관자놀이 한대 맞으면 되지

 

-찬규가 바티스타 같은 빠던 당하면?

찬규) 언젠간 만나요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안잊어버림?) 아 못잊죠

공이 자꾸 빠지더라고요ㅋㅋㅋㅋ

 

-포수 입장에서 초구 좋아하는 타자들 어떤지

강남) 부담스럽다 공격적이니까

미리 투수들에게도 초구 조심하라고 얘기해줌

깊숙하게 던지라고

 

-배터리 관련 질문?

찬규) 강남이랑 할때 고개 딱 한번 흔들었다

정말 던지기 싫은건 없었고, 한번 흔들었을때 결과 안좋았음

포수 사인대로 빨리빨리 가려고 한다.

 

-투수 인터벌 짧으면 포수입장에서 좋은지?

강남) 네 좋죠. 그래서 찬규가 던지면 편해요

 

-내년부터 함께 할 최재원, 차우찬 인사 나눴는지

찬규) 아직 뵌 적은 없다

본 적은 있지만 엘지 오고나서는 아직.

 

-오늘 보상선수로 이적한 이승현

찬규) 저는 궁지까지 갔었기때문에 (보상 썰 말하는듯)

그 마음 잘 알 것 같고, 승현이형 가서 잘할거다.

나랑 생일 같다.

잘 해서 만나길 바람.

우리팀 투수 단체톡에서 규민이형 내보내지 않기로 했음.

강남) 오늘 기사 계속 새로고침 했다.

아버지가 이승현 갔다고 알려줌.

누가 가도 마음 아프지만 속상했다.

 

-우규민 이적 관련

강남) 규민이형한테 가냐고 계속 물어봤었음

절대 안간다고 했음 ㅠㅠ

한편으론 축하드리고 내년에 뵈면 쉽지않을거라고 얘기했더니

규민이형이 넌 무조건 데드볼이라고ㅋㅋㅋㅋ

찬규) 규민이형은 라이징으로ㅋㅋㅋ

강남이 근돼라서 맞아도 안아프다

 

-선수들 잘생겼는데, 현재 자신의 외모는 팀내 몇등?

류캡은 이준형 임정우 오지환을 꼽았는데

찬규) 그 세명? (급짜증)

아 뭐 제국이형은 순위 밖의 사람이니까~

관련이 없는 사람이잖아요 전혀ㅋㅋㅋㅋ

외모로 따졌을때 본인이 그래도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

-투타합해서?

찬규) 투타 합해서. 사장님 단장님 다 합해서ㅋㅋㅋㅋㅋ

일단 같이 생활해보면 매력이나 그런거는 내가 한손가락 안에 든다

 

-본인이 봐도 강남이 김수현 닮았는지

찬규) 닮았어요 보세요

 

-잠실 김수현 알고있죠?

강남) 알고는 있죠.

팬들이 출근길에 선물 줬는데 스티커에 얼굴이 붙어있고

잠실 김수현 써있었음

형들이 그거 보고 찢어버림ㅋㅋ

 

-잠실 조승우래

찬규) 진짜 적당히가 없네 막 붙이면 답이네

 

-잠실 김수현/지현우/이연희/납득이 가장 닮은건?

강남) 납득이.

얼마전에 조정석 나오는 영화 보는데 보면서 지웅이형 아니야?했음

찬규) 납득이.

제가 납득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납득

저는 김기리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요 셀프디스긴한데

김기리씨 잘생겼어요

 

-음악취향?

찬규) 힙합

강남) 조용한거 아니면 정말 빵빵터지는 edm

 

-본인 응원가 레이디가가 노래 좋아함?

강남) 근데 그분이 상태가 좀....

사진 봤을때 좀 충격적이었음

 

-류제국도 유강남 응원가 제일 맘에든다고 하던데

강남) 그게 칭찬 딱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찬규 등장곡(텔미) 본인이 선택? 어떤 걸그룹 좋아하는지?

찬규) 걸그룹 별로 좋아하진않고

강남) 걸그룹 잘 모름

찬규) 텔미는 제가 정했어요 통통튀면서 신선한 느낌

기억안나거나 무거운 노래 말고.

유행타기 시작하면 계속 바꿔야하니까 시대를 제패했던 노래로

 

-이상훈 시구할때

강남) 불펜에서 뛰어나오실때 2016년 최고로 소름돋았음

환호성이 엄청나더라고요.

시구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김정민 코치님이 미션을 주셨다.

공을 받고나면 가서 부둥켜 안아라.

소심한 포옹말고 껴안아라

저는 그렇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했음.

게임 다 끝나고 영상보니까 감동적

우승장면 겹쳐지면서 모든게 그날은 소름돋았다.

울컥한 마음도 있었음

 

찬규) 저도 어렸을때 검니폼 시절에 아빠랑 처음 야구장 갔었고

이병규 이상훈 보면서 엘지팬이 되었음.

신인때 나도 마운드까지 뛰어가고싶다고 인터뷰 했었는데

멀어요 잠실이 ㅋㅋㅋ

그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있고 이상훈이 불펜에서 뛰어오는데

소름돋았음. 포옹했을땐 뭔가 뜨거웠다고 생각.

 

시구하시는데 공이 너무 좋았어요.

코치님 시구하시고 내려가시니 관중들이 다 나간 것 같았다

그날 못던짐 ㅠㅠ

코치님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일부러 너 던지는날 시구 안하려고 했다

근데 이렇게 됐잖아'라고 하시더라.

 

이상훈 코치한테만 조언 못함. 나보다 세 단계 위라서ㅋㅋ

아카데미에서 대화하다가 조언시도는 해봤는데 틈을 안주심

앨범(cd)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안주셨다.

 

-본인들이 이상훈 나이가 되면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찬규) 레전드가 된다면 바랄 게 없다.

시원시원한 이미지이고 싶고 즐기면서 잘하는 이미지 원함.

벤츄라나 페드로같은 선수들처럼 그루브와 스웩ㅋㅋㅋ

강남) 저는 포수다보니까 튀고싶진않고

오랜기간동안 팀에 헌신하고 자리를 지키는 선수가 되고싶음

 

세호) 공 빨랐던 선수들이 수술하면 육체/정신적으로 슬럼프 길어짐

근데 찬규는 올해 2월 캠프에서 만났을때 구속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했음

그래서 금방 빠져나오겠다 생각함

어린선수들은 빨리 구속찾아야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찬규는 다르게 풀어나가려고 하더라

 

-서로의 장단점?

찬규) 강남이 남자로 봤을때 몸도 좋고 굉장히 매력적

단점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옷이 하나하나 나갈수록ㅋㅋㅋㅋ

강남) 적당히해

찬규) 야구적인 장점은 파이팅넘침 그래서 좋음 시너지 나고.

생각이 많고 섬세함

강남) 찬규는 밝고 끼가 주체가 안됨

 

-정색하고 혼냈던 사람 있음?

찬규) 강남이한테 혼남

선배들한테는 적당히하는데 강남이한텐 좀 넘어가다보니까

형종이형은 다른세계에 있는 사람.

 

-눈물의 왕자

찬규) 제가 좀 울었는데 형종이형이 놀림

나한테 울보라고 할 처지가 아니지~ 혹시 대통령배 보신분 계시냐고

그랬더니 형종이 형이 그냥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미안했음 (-영상편지 해)

드랍더비트 해주세요

형종이 형....

우여곡절끝에 우리가 같이 야구하고 있지만

항상 미안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류제국 나온 야잘잘

강남) 그거 듣고 제 특집인줄 알았어요

끝도없이 제 얘기가 계속 나와가지고

 

-투수들 상대하는거에 관한거?

강남) 일단은 제가 포수니까 계속 투수를 맞닥뜨려야 함

제국이형은 마운드에서 조금 민감한 스타일

그렇지만 본인은 투수에게 무조건 맞춰주려 함.

 

포수방어율 신경쓰다보니 한 점 날때마다 기분 안좋음

개인적으로 자부심 가지는 기록이라서.

그걸 표정으로 안 나타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그게 투수들한테 비춰질 수 있음.

불쌍한 표정 짓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책하는 건데 그런 점을 약간 지적받음

 

제국이 형이 던질 땐 점수 더 안주고싶음

제국이형 올라가면 무조건 내가 막는다 이런생각으로 했는데 잘 안됐음

그래도 제가 나갔을때 승리투수는 많이 했다

 

제국이 형이 아직 나를 신뢰 못하는 것 같다

신뢰받는 포수가 되고싶은데 그 길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여러투수들을 상대해야하니까.

내년부터는 두루두루 잘 하겠다

 

세호) 전직 쥐 포수가 류제국 공 받기 힘들다고 함.

공 끝이 지저분하고 변화구 각도 크고 해서

포수입장에서 제일 어려운 투수가 류제국.

유강남의 앞으로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루카스는 어땠는지

강남) 저도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어요

마운드에서 공 하나하나에 정신이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함.

초구에 낸 싸인 싫다함. 두번째 세번째 다 싫다고 함

마지막에 초구싸인 또냈는데 끄덕끄덕ㅋㅋㅋㅋ

아 그냥 초구에 해야지 뭐하는거야ㅋㅋ

땅볼 가면 혼자 마운드에서 슬라이딩하고... 보면 어이가 없다ㅋㅋ

 

-루카스는 빠지는 공인데 삼진인줄 알고 그냥 덕아웃 가잖아

강남) 내가봐도 볼인데 심판한테 따져요ㅜㅜ

루카스는 정말 반개 빠지는 공 던짐.

반 개 빠지면 볼이잖아요 근데 심판한테 계속 따짐

심판도 쟤 좀 어떻게 하라고, 뭐하는새끼냐고 함ㅋㅋㅋㅋ

 

-찬규가 루카스 멘탈은 안챙겨줬어

찬규) 그때 군대에 있었어요. 제가 관리해줬어야하는데....

 

-정말 공부하는데 까먹나요

강남) 저는 공부를 하고 절대 까먹지 않습니다

다 기억하고 있어요 저 기억력 좋아요

다만 그 상황에서 제가 판단했을때 이게 더 효과적일거다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

인하이 선호안함 그렇게 배워왔고

 

-등번호 1번 컴백

찬규) 예전에 잠깐 달았었고 단장님이 좋은 발판을 마련해주심

동환이형도 탐냈음

 

-1번 부담스럽지 않은지?

찬규) 달고싶다. 47번도 달고싶은데요.

 

-강남이는 등번호 맘에 듬?

강남) 갖고싶던 번호임 고딩때 27번이었음

포수의 2와 행운의 숫자 7.

 

-봉중근 멘탈코치때 뭐라고 한거냐

찬규) 별거는 없었고 선배 마무리로서ㅋㅋㅋㅋ

공이 좀 빠졌니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코스 조금 탔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말씀드림

봉이 '그치 맞지'ㅋㅋㅋ

선배님이 여쭤보시길래 느낀대로 말씀드렸다

 

-라인업카드 양상문짱 이거 누구

찬규) 이거 역질문으로, 저이길 바라는거잖아요 다

저였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니에요.

남은 후보는 지웅이형 정도 근데 지웅이형은 거기까지 안감

(-양석환, 윤지웅, 이형종?)

찬규) 형종이형은 아님

(-이준형?)

찬규) 준형이는 그런건 소심해요

(-한글배운 히메네스?)

찬규) 선수는 아닌거같은데....알바들도 있어서...

저랑 지웅이형 아니면 웬만하면 아님

 

-각자 탐나는 투/포수? 던져보고싶다, 받아보고싶다

강남) 저는 장원준. 왜냐하면 제가 그 선수 볼을 정말 못 침

변화구종도 많고 컨트롤이 좋음. 제대로 건드려본적이 없음

그래서 한 번 받아보고싶다

타격할때는 좌완투수 볼이 편한데 장원준은 까다로움

찬규) 예전부터 박경완. 워낙 리드 유명하시고

한번쯤 해보고싶었다. 11시즌 맞대결은 해봄

 

-김성근한테 질문 뭐라고 했었는지

찬규) 일단 일면식 없었고 서로 잘 몰랐음

sk 투수들 워낙 잘 만드셔서 전화번호 받아서 연락드려봄

엘지트윈스 임찬규라고 했더니 모르시길래

그냥 야구 배우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라고ㅋㅋ

엘지라는 프로구단이 있는데 거기서 뛰고있다고

나중에 원더스로 찾아오라고 하셨음.

군대에 있을때 원더스랑 게임해서 찾아뵈었음.

기억 못하심. 옆에 이상훈 코치 있어서 시선이 거기로 갔음

 

-투수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조언

찬규) 이상훈 코치님이 해주신 말씀

안좋은 결과가 있으면 그거는 그냥 없던거다 기억에서 지워라.

만약 70개 던지고 71개째 안좋았으면

72구를 던지는게 아니라 다시 71번째 공 던지는거라고.

나름 유리멘탈에 담아두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런부분 극복함.

 

-술은 즐겨먹는편?

둘다 즐기진 않는다

 

-첫 경기 기억하는지

찬규) 11년도 개막전이었고 두산전이었음

자기가 등판했을때 무사 1루에 김현수 있었고 타석에 김동주.

초구 던졌는데 145나오고 공이 좋았다

2루 땅볼로 병살타 만들었다. 다음타자는 김재환

지금의 재환이형은 아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재환이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의 김재환ㅋㅋ 당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망이 뿌러질듯하게 유격수 플라이 치고 들어갔어요

강귀태 차일목 김경언 이런 분들한테 홈런맞음

 

강남) 9월 22일 투수 이범준 대수비로 올라옴

확대엔트리때 등록됐었고 타자는 알드리지 결과는 볼넷

타자로서 첫타석은 투수 이보근 포수 허도환 모두 서울고 출신

타석에서 덜덜 떨리는 게 느껴졌다 결과는 2땅

도환이형이 저한테 직구만 주더라

 

-세상 모든 투수들의 공 중, 하나만 뺏어올 수 있다면

찬규) 다나카 스플리터

스플리터가 제 직구보다 빠름 그거 장착하면 27승 한다

남미선수들 공의 테일링이 예뻐보임

 

-루킹삼진 스윙삼진 어떤게 좋은지? 류캡은 직구 룩삼 커브 스윙삼진이 좋다던데

찬규) 저는 류캡과 반대. 직구 헛스윙이 좋음

 

-sk전에서 연속삼진 막 잡았는데

찬규) 포수 리드가 좋았다고 생각함 그때 강남이였음

공 끝은 좋았는데 구속은 잘 안나왔지만

타자의 노림수를 많이 벗어난 날이었음

강남) 찬규 커브때문에 직구가 산다

직구 궤도에 떨어지는 체인지업도 있고

 

-프로에 와서 받아본 공 중에 이게 최고다 하는거

강남) 노코멘트

있긴 있지만 얘기하면 다른 투수들 신경쓰일까봐

루킹삼진 잡는게 좋다. 잡고 딱 3루에 공던질때 좋음

 

-오지환 수비?

찬규) 강남아 니가 칭찬해

강남) 믿음직스럽다. 어깨 범위 핸들링 다 좋아서

저로서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굉장히 중요해서 지환이형 좋음.

워낙 범위 넓으니까 몸쪽 공 사인 걱정없이 낼 수 있다

 

-오지환 엉덩이?

찬규) 만지면 돌이다 왼쪽에 반점도 있음

가족들이 다 몸이 좋으심

강남) 영상통화하면 자꾸 몸 보여줌

 

-우리선수들은 왜케 남자끼리 영상통화해

찬규) 이불 밑에까지 내리고 보여준다ㅋㅋㅋㅋ

 

-몸 좋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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