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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전부터 이상하게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길 것 같은 촉이 왔습니다
사흘동안 예매사이트 F5 연타해서 간신히 어제 오후에 네이비석 한자리 따냈습니다
1시에 잠실 도착해서 검표받고 마실거라도 사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진열된 유니폼에 자꾸 눈이 갑니다
홈 유니폼은 사이즈가 없어서 원정 유니폼 주문하고 마킹을 누구로 할까 고민하는데 히메네스가 눈에 딱 띕니다
왠지.. 히메네스가 오늘 뭔가 저질러도 저지를 것 같은 촉이 꽂혀서 마킹을 합니다 - 히메네스 투런!!!!
일찌감치 들어가서 선수들 몸 푸는거 구경하다보니 슬슬 좌석이 찹니다
양쪽 빈 자리가 찼는데.. 양쪽 다 커플이십니다
경기 내내 알콩달콩 다정하게 관전하시는데.. 전 그냥 오로지 그라운드만 보면서 사진만 100여장 찍었습니다
보는동안 슬슬 방광에서 신호가 오는데 왠지 일어서면 점수 내줄 것만 같아서 일어나지 못하다가
더 참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어섰지만 화장실에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돌아온 5분 사이에 1점 내줬더군요
게임 종료까지 어거지로 버텼습니다
다음 직관은 꼭 익사이팅존 잡아보고 싶어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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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성스런 직관기네요~ 잘봤습니다 .엘지 화이팅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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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엄청 문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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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만원경기 몇번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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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수훈선수 인터뷰 보고 사람 좀 빠지고 갔는데도 줄 길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