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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을 보내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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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83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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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09 22:31:55 조회: 25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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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잠실에서 벅찬 맘을 안고 나와 돌아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경기 내내 설렜고 비를 맞으며 기다리면서도 즐거웠고 그와 함께하는 시간 내내 벅차고 행복했습니다. 눈물도 많이 나더라구요...^^;

어젠 지고 돌아가는 길이 참 피곤하더니 오늘은 몸은 피곤한데 맘이 즐겁네요^^ 선수들도 잘 해줬고 날씨도 잘 도와줘서 딱 콜드게임 조건에 맞춰 많이 내려줬고 영구결번식 내내 멈춰줘서 기꺼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 해 본 직관 중 오늘이 젤 뿌듯합니다. 사실 꽤
멀고 밀리는 길이라 오늘 80% 이상 우취될 거라 생각하며 반포기 하고 있다가 오후 넘어오며 바뀐 일기예보를 보고 에라, 모르겠다~ 우취되면 돌아오지, 뭐... 하며 나선 길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지요^^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날일 것 같습니다. 오늘밤도 다들 행복하시길...^^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늦게 끝나면 내일 등교해야하는 아들넘때문에 영구결번식 못보고 와야겠다했는데...
비가 내려 경기도 강우콜드로 이기고...영구결번식도 다 보고 왔습니다. 응원가부르는데 울컥, 영상보다가 울컥, 마지막 한마디에 울컥했습니다.
오늘 은퇴식,영구결번식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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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저도 돌아오며 어쩜 경기도 딱 일찍 끝나줘서 영구 결번식을 시간 걱정 안하고 즐길 수 있었을까, 오늘 타이밍은 정말 말도 안 되게 딱딱 맞았다며 웃었네요...^^
오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울고 웃은 실버스톤님... 참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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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같은 공간에서 함께 즐긴 엘팬분들 사랑합니다
근데 라뱅 영결사 길긴 했어요ㅋㅋㅋ
제2 제3의 라뱅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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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 사... 좋아합니다^^
오늘 그분 끝날 듯 말 듯 참 애간장을 태웠지요 ㅋ 이제 정말 끝인가 아쉬웠다가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들에 또 한 번 웃고... 우리도, 본인도 정말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듯도 하고...
머잖아 더 내공을 쌓고 우리 곁에 돌아올 그분도, 3호가 될 것이 분명한 33번도 함께 고생한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처럼 잠을 설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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