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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50의 구동계청소, 스로틀케이블교체, 데이토나 열선그립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당연히 국내에 부품재고가 없으므로 주문후에 받기까지 3주가까이 걸렸습니다
순정그립때문에 좀 딜레이되었네요
먼저 구동계부터 오픈합니다
구동계교체하고 2천키로도 안탄거라 교체할게 없습니다
밸트는 새것과 다름없고 무브볼,슬라이드피스등도 양호합니다
클러치슈와, 아우터,토크캠스프링등은 클러치슈 교체할때 전부 같이 교환할려고 구입만 해두었습니다
내부는 분진으로 오염이 조금 되었습니다
파츠클리너로 전부 청소합니다
클러치슈를 살짝 갈아주면 슬립이 사라지고 초반진동도 덜하다 하여 사포로 조금 갈아보았습니다
전부 세척완료
임팩이 없어서 복스렌치로 했는데 풀리홀더 구매기념?으로 뜯어본건데요
앞서 구동계정비할때 센터에서 임팩으로 잠궈서 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복스렌치에 파이프꽂아서 겨우 풀었네요
이정도로 강하게 잠글필요는 없어보여 적당히 제힘으로 잠구었습니다
구동계 너트의 토크값은 잘 모르겠네요
테스트로 살짝 시동걸어 돌려보고 마무리 합니다.
전주인? 전전주인?이 장착한걸로 생각되는데 2만원정도하는 중국산 hot grip 제품이 달려있었습니다
2단으로 조절되는 열선인데 기능엔 문제가 없었는데 세월로 인해 그립이 다 닳아서 맨질맨질해진상태라 교체합니다
데이토나 그립을 구매한건 몇달전인데 전에 작업할려고 오른쪽 핸들을 깠다가 이 광경을 보고 일이 많아질듯하여
도로 덮었었는데 스로틀케이블 구매후에 재시작하는것입니다
스로틀 홀더상태가 상당히 불량합니다
전작업자가 야매?로 스로틀케이블을 장착하다 손상난듯합니다
끊어진건 아닌데 일부분이 약간 손상이 있습니다
핸들분해
스로틀케이블상태가 괜찮으면 그대로 쓸려고 했는데 역시나 교체해야합니다
결국 캬브레이터까지 카울을 다 뜯어냅니다
ps250은 스쿠터치고 대체로 정비성이 좋은편인데 시트아래에 보통 스쿠터처럼 트렁크가 아닌
배터리및 메인하네스가 있어서 그 아래의 캬브레이터까지 접근하는건 좀 번거롭습니다
꼭 이런상황에선 최악의 경우가....
신품 스로틀케이블
아주 매끈매끈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인데 스로틀케이블 고정부가 너무 공간이 협소하고 각도가 아래를 보고있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12미리 스패너들어갈 공간조차도 안나와서 인테이크까지 풀어서 캬브레이터의 각도를 돌려서 겨우 작업합니다
겨우 케이블을 걸었습니다
다시 인테이크 결합하고
주위에 공간확보를 위해 분리한 것들을 같이 조립해주고 덮어줍니다
기존 스로틀 홀더와 ps250순정 홀더의 비교. 중국산 그립은 플라스틱재질이라 저렇게 홀더가 짧은걸 쓰는듯한데
제가 장착할 데이토나그립은 고무재질이라 저렇게 짧아선 그립이 제대로 장착이 안됩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순정그립까지 구매해서 스로틀홀더를 순정으로 되돌리게 되었습니다
홀더 길이가 전혀 다르고 누군진 몰라도 야매로 케이블고정부에 이상한짓을 해놓아서 벌어진게 이 사단의 원흉이었네요
ps250은 핸들쪽에선 정상적으론 스로틀케이블 홀더가 탈착이 안됩니다
저도 하다하다 안되서 캬뷰레이터까지 가서 풀어내고야 걸었습니다
열선그립 본체 브라켓 장착
핸들에 이것저것 달아놓은게 많아서 이제 달 자리도 없네요 ㄷ
동봉된 양면테잎으로 붙입니다
배선 수축튜브나 단자마감해놓은거 보면 중국산이랑 차이가 제법 납니다 따로 손댈곳이 없습니다
이래서 일제쓰는거겠죠
배선라인을 다시 잡아주고
배선연결은 총알단자로, 주름관으로 마무리합니다
겨울이다 보니까 손이 굳어서 그런지 분해하다가 실수로 저 사이로 들어간 카울클립,볼트,작은 부품때문에
사이드까지 다 뜯어야했습니다 ;;
열선그립때문에 벌어진 일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뜯은김에 내부도 한번 다 닦아주고 진행합니다
후레쉬로 이저리 비추어서 흘린볼트를 거의 찾았는데 플라스틱피스 몇개는 결국 안보이네요
혼코에 주문넣었습니다 ;;
기왕 뜯은김에 안쪽 찌든곳 세척도 좀 해줍니다
프론트쪽도 배선 마감 다시 잡아주고 마무리
원래 몇가닥없었는데 이것저것 추가로 장착하면서 좀 복잡해졌습니다
아오... 이거 때문에 이 고생을... 센터분들 시간 아낀다고 이런식으로 작업하지 맙시다
배선마감하면서 타이를 수십개 쓴듯하네요
다이소에 파는 150mm 짜리 작은거 추천드립니다
본체의 단추를 2,3초간 누르면 열선이 켜지고
끌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 누르면 열선단계가 바뀌는데 4단계까지 있습니다
코소제품이랑 비슷합니다
고무재질의 그립은 뜨거운물에 담궜다가 끼우면 늘어나서 잘 들어갑니다
순정처럼 말랑한 느낌이라 촉감은 괜찮은데 금방 닳을지 모르겠네요
webike에서 세일이 떠서 구매했던 데이토나 핫그립입니다
6만원정도 준듯합니다
일제는 이런게 좋은게 이렇게 제품에 대한 데이터시트가 명확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말을 몰라 숫자들을 보고 대략 유추만...
최대 4단계에서 열선온도가 100도까지 올라갑니다 전력소비는 최대 55w ㄷㄷㄷ
소형배기량은 구동이 버거울수도 있겠네요
그래서인지 최고단계는 장시간 작동하지마라고 되어있네요
또 하나 장점이 안전장치?인지 열선이 본체와 연결되지 않을경우, 적정 저항값이 안나올경우
열선작동이 안됩니다
처음에 전원만 연결해놓고 테스트하다가 불량?인줄 알았는데 좌,우 그립 2개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선
열선의 전원을 넣어도 점멸표시만 들어오고 작동이 안되더군요
일종의 보호회로?가 있는듯합니다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구성품 마감도 상당히 우수하고
특히 배선재 재질이나, 마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그립길이가 125mm인데 끝쪽 약 15mm까지는 절단이 가능하게 나와있습니다 어느정도 유도리 있게 나왔죠
pcx같은 소형배기량용으로 데이토나에서 나온 다른 열선제품이 있던데 그것은 온도단계가 좀 다른듯하더군요
일본에서도 야마하,혼다 등에서 자사 바이크에 순정옵션으로 그립히터옵션이 나오지만 옵션가격대가 높아서
이런 애프터마켓제품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카울 하부뒤지다 나온 1993년도 백원짜리... 누가 언제 넣은지 알수없습니다 ㄷㄷㄷ
파츠클리너를 2통을 다 썼네요
07년식인데 10년만에 케이블이 교체되었으니 다음 스로틀케이블교체는 없을듯하네요
기존 달려있던 스로틀케이블과 그립들.
가게 구석에 세워두고 일하다가 짬짬이 하다보니까
화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에 끝났습니다
남은 쓰레기는 초라한데 전문성이 없으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손가락도 아프네요 ㄷ
이 이상 심화된 자가정비는 더 필요한 공구도 많고 본업에 지장을 주는것 같아서 적당히만 만지고 어려운건 샵에 가는게
좋을듯합니다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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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다 엑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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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다 엑박이예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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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다시 수정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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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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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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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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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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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사왔을때부터 타고다니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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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잘봤습니다. 저도 봄되면 코소 열선그립 빼내고 그립갈아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맘 편하게 센터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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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왼쪽 그립은 빼는거 일도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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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가득해보입니다!! 배선정리 주름관에 하시는 걸 보니 바이크를 아끼시는 마음이 전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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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뭐 기본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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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집니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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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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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angGoon님의 댓글 NaBang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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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밀어놓은 방학숙제를 끝낸것 같은 기분에 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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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하면서 잃어버린거때문에 혼코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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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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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를 사시면 이럴필요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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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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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귀찮아서 가급적 안할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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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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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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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어마어마하군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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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단한정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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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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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언제나 변하는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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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ㅠ0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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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가정비의 맛만본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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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센터차리셔도 될 것 같아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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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닥치니까 안해본것도 꾸역꾸역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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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구동계 엄청 깨끗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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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전부 새걸로 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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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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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별거업씁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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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엔 추천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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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