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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와서 글을 남긴다는게 고작 저런 글이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간, 계속 눈팅은 꾸준히 해왔기에 다들 잘 지내시는 분위기는 파악하고 있었는데, 제가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물의를 일으키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아래글의 판매자는 저 입니다.
구매자가 하도 당당하게 캡쳐해서 올리고 반응을 보내달라기에, 다른사이트에다가 올릴까 하다가 그래도 신사적이고 매너 좋으신 딜바포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눈팅뿐이지만 제가 가장 왕성히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요.
일단 아래 글 내용의 설명부터 하는게 맞다 싶습니다.
http://cafe.naver.com/bikecargogo/1867933
위 링크의 물건들을 판매하려 올렸습니다.
물건을 한두개 파는것도 아니다보니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인지하고있습니다.
다들 쉘과 내피크기에 대한 내용도 알고 계실거란 생각도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비싸게 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이사하면서 짐을 챙기는데 몇년전 구매했던 헬멧이 덩그러니 나왔습니다.
주변엔 다 비싼류의 헬멧을 착용하기에 줄 사람도 없고, 어차피 다른 물건들 팔아야 할게 많아서 같이 올리면서 그냥 5만원정도면 팔리겠다 싶어서 같이 올렸습니다.
메이커나 사진상의 상태, 금액 부분을 감안해 보면 A급이라고 할 수 없음은 당연히 아실거라 믿었고, 쉘과 내피 즉 크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당연히 그 부분도 인지하고 사가실거라 믿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반품해달라기에 한번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알파인스타 빨간색 슈트였는데, 집까지 와서 입어보고 사가셔놓고 일주일 지나서 갑자기 환불해달라기에 환불 해줬습니다.
환불 후 저에게 싸게사놓고 비싸게 팔았느니 별소리를 다합니다. 그렇게 살지말라고..--
그 슈트 정가가 120만원입니다. 2번 입었습니다. 그것도 한번은 시착, 한번이 실착...이렇게요.
택도 안뗐었습니다. 그거 60에 팔았는데 제가 뭔가 사기꾼이 된거 같더라고요.
집까지와서 입어보고 사가놓고 나중에 반품을 하고 난 뒤에 다시 저를 사기꾼취급하니 진짜 당황스럽기 그지없더라고요.
그 일이 있은후부터 반품을 안해줘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근데, 오늘도 사실 그냥 좋게좋게 얘기 했으면 반품해줬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다른 사겠다는 분도 계셨었고, 시간이 걸리거나 금액을 조금 낮게 하면 팔릴거라 생각했는데,
뭔가 이분은 말투가 점점 저를 사기꾼 취급하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자세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제 잘못이지만, 보통의 중고거래에서 미리 고지하지 않은 중대한 결함이나 속임등이 없으면 환불의 의무는 없는거 아닙니까?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돈 5만원에 스트레스받느니 그냥 애초에 환불해줘버릴껄 생각도 들고, 이제와서 환불해주겠다고 하면 저를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꼴이니...
당황스럽습니다.
아뭏튼 이런 글 올리게 되어 딜바포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무조건 직거래만, 아니면 택배거래시 확실한 문자증거같은걸 남겨놓아야겠다는걸 다시 깨닫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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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인인척 올린건 그냥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서 입니다. 전혀 다른의도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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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왕님께서 판매자이신건 알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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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저는 오히려 이런 객관적인 의견이 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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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 글은 제대로 읽지 못 했으나 다들 대충 눈치는 채셨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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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잘못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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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글을 다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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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원짜리라도 최대한 직거래하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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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도 그동안 그나마 양반들만 만났었나봅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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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환불안되는것을 전제로 거래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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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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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불가 고지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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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반품불가가 당연하다고여겨안써놨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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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신경쓰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