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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박봄] 다들 뭐하세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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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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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20 03:05:29 조회: 593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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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어필터를 점검해보기로 해봐요~ 우리 에잎찡의 에어필터는 어찌 생겼을 지 설레는 마음으로 에어필터 케이스를 열어봐요~ 룰루루~~^*^

 


 

 


 

. . .

 


 

불길한 느낌이 물씬~

 


 

새.. 새카맷....!!

 


 

손으로 살짝만 만져보았을 뿐인데 푸스스 부숴져버리는 거 있죠?

 


 

믿을 수 없어요.. 우리 에잎찡의 속이 이렇게 새카맣게 타버렸다니!!

 


 

못난 주인을 둔 에잎찡에게 미안하다앜!!!! 가뜩이나 노쇠한데도 저를 위해 열일해주는 에잎찡인데 제가 해준게 뭐가있나... 급히 잇님들께 조언을 구해봤어요! 그러던 중 한 잇님이 추천해주신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해요! 아~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예요! 자! 춘쳐니와 함께 따라해볼까요? 고고싱~

 


 

오늘의 재료는요~ ~ 1. 원래 사용하던 에어필터 2. 인터넷으로 구입한 유니필터 리필용팩 3. 실과 바늘 4. 가위 또는 칼 ~ 간단하죠?

 


 

유니필터 리필용 팩의 착한 구성! 필터만 덜렁 올 줄 알았는데 비닐장갑과 물티슈가 함께 들어있는 것 있죠?! 제조사의 이런 세심한 배려! 춘쳐니는 이런 섬세함에 금방 반해버리고 만답니다!

 


 

습식 필터기 때문에 기름이 손에 묻지 않도록 장갑이 들어있어요! 두개가 기본 세트인데 이에 맞추어 한 켤레도 두 켤레! 물티슈도 두 팩! 두개니까 쌍따봉!

 


 

WoW!!!

 


 

지저분한 필터는 거침없이 확! 벗겨내버렸어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그런 더러움이었답니다ㅜㅜ

 


 

필터 망쪽은 강한 바람을 불어주어도 좋지 않고, 물로 씻어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춘쳐니는 유입구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만 물티슈로 슥~삭! 깨끗하죠? ^*^

 


 

필터부에 알맞게 재단한 유니필터로 망을 예쁘게 감싸서 예쁘게 꿰메어 주기로 해요~ 필터는 높이, 지름보다 살짝씩 크게 재단해주는게 춘쳐니가 알려드리는 꿀!팁! 스펀지기 때문에 크게 잘라주어야 필터안에 쏙~ 하고 알맞게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꿰맬 때 너무 짱짱하게 꿰메면 유니필터가 쪼그라들어서 필터에 유격이 생길 수 있어요! 유격이 생겨서 필터가 걸러내지 못하는영역이 생가면 안되겠쬬?!

 


 

1단을 마감한 모양이예요! 유니필터도 기본 2겹, 에잎찡의 에어필터도 2겹으로 만들어주먼 딱이랍니다! 나머지 한 겹도 마찬가지로 높이는 살짝 넉넉하게! 하지만 이번엔 필터망에 감싼채로가 아닌 따로 만들어볼게요!

 


 

겉면 필터는 이렇게 밖에서 꿰맨 뒤 씌워주면 편해요!

 


 

1단의 둘레보다 살짝만 넓은 정도로 만들어준 뒤 이렇게 양말처럼 쏘옥~ 신겨주면 2단도 완!성!

 


 

꿰매고 지저분하게 남는 부분은 칼로 슥삭 슥삭! 잘라 마감해주었어요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에잎찡의 에어필터가 완성~~ 하지만 이렇게만 끝낸다면 살짝 아쉽겠쬬?!

 


 

유니필터가 담겨있던 비닐을 이용해서 우리 에잎찡에게 줄 선물이 예쁘게 포장되었어요! 이 정도면 에잎찡이 반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유니필터가 담겨있던 비닐은 필터오일까지 잔~뜩 머금고 있으니 필터를 장착하기 전까지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이 바로 '일.거.양.덕' 아니겠어요?! 전 에잎찡에게 새 에어필터를 달아주러 다시 슈웅~ 그럼 잇님들 담에 또 봐용~~~*

 


 

(지도가 이상해보이는 건 틸팅을 넣었습니다) (유재석님을 뵈러 오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짝퉁이예요) 심적으로 심난하고 심난해서 해야할 일들에 집중이 너무 안되네요 심난하고 심난해서 심심한 건 아니지만 심심하니 지도를 구경해봅니다. 가까운 과거에 지도에 매일같이 그날 그날의 별(즐겨찾기)들을 새겨놓고 그 지점을 방문하고 나면 별을 떼어버리는 직업을 갖고있었는데 이 기능을 일상에 가져오니 재밌어요. 평소에 여러 회원님들 어디 투어 다녀오셨다 어떠했다 말씀주시면 검색해보고 구경하다가 여기 꼭 가봐야지 하면서 즐겨찾기 등록하곤 합니다. 당장 별 따러 가진 못해도 언젠간 저 별을 따보자.. 이런 마음으로.. 근데 사실 어제까진 새겨놓은 별이 많진 않았어요. 끽해야 제 소재지 주변의 명소이지만 정작 제가 바이크로 가보지 못한 곳들. 이를테면 산정호수와 여우고개, 허브아일랜드 앞 국도, 소양댐 뭐 이런곳들과 네비를 위해 편의상 기록해놓은 양만장, 집 등등.. 심심해서 열어본 지도였는데 둘러보니 소중한 ..와 함께했던 장소들이 참 많네요. 잠깐 기억나는 최근의 장소들 몇개만 별찍어봤는데도.. 언젠가 한 번 에이프로 투어를 해보고싶다, 막연한 의지만 있었는데 차근차근 구체적인 계획을 해봐야겠습니다. 방학시기에 떠나게 될 것 같고, 꽤 더울 것 같다는게 걱정이지만..ㅎㅎ 즐거웠던 추억들이 아픈 기억이 되버린 요즘이지만 언젠가 떨쳐낼 수 있기를.. 하하; 새벽새벽한 끄적임이었습니다ㅡㅡ;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딜리버리 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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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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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호미곶 오시겠네요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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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일단 당장 네비만 찍어봐도 8시간이군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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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을이 좋드라구요 ㅎㅎ
음 한 8년 전쯤 반국일주할때 한려해상국립공원 느긋하게 달릴때 노르스름한게 반짝잔짝빛나니 아아 여유롭다라는 것을 느끼고 해남에서 광주로 턴할때  평야였던것
 같습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바람 소리에 그리고 곡식들 부딛끼는 샤라락하는 소리에 바이크 세우고 멍하니 해넘어가는거 보고있었어요
벌써 8년전이라니 시간이 빠르네요!!! 허헛!!

    2 0

저도 노을보면 세상 제일 행복하더라고요~~^-^)/
바이크타면 노을보기 좋아서 더욱 잼나는~~^-^)/
호미곶에서 해변도로 따라 달릴 때 노을지는 금빛바다 보면 잠시 멈췄다가 가고싶은 생각도 들어요...

    0 0

저도 노을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가을! 색깔이 너무너무 예쁜뎅..

아직 서울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겨우 한강 나가서야 그나마 조금이나마 열린 노을하늘의 기억들 밖에 없네요.. 가을 구름이 적당히 맺힌 날 언젠가 바이크타고 좀 더 뻥 뚫리고 조용한 곳으로 나가 저녁노을보고싶네요!ㅎㅎ

    0 0

오.. 꽃지 해수욕장 +_+
저 도로 기가 막혔어요.!! (안개가..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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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77번 국도의 왕복2차선따라 좌우로 소나무가 울창하다는 그 도로를 가봐야 하는데 아직 못가봤습니다ㅜㅜ

    0 0

글만봐도 감성이 폭발하신듯합니다 ㅎㅎ

    2 0

새벽감성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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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랑 눈누난나 별따라 라이딩 해도 재밌죠~~^-^)/

    1 0

약 한 달 뒤 떠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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