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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배기량 스쿠터 오너이면서 웬 시승!?

2소 취득예정 지인분의 관심과 개인적 호기심이 짬뽕~되어 시승 해 보았습니다.
~~날도 덥고 습하고 나갈 핑계 억지로 맹근거 아니에요 소근!~~

방문 두둥~ ~~사고싶어서 3333~~

카페나 기사에 수두룩 빽빽한 장점과 대세라능~ 내용이 많으므로 단점과 느낌
몇가지만 간단히 언급할께요.

다들 밀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브레이크가 밀립니다. ~~좀 혹평하면 브레이크가 안들어요!~~
브레이크 시스템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레이킹의 느낌은, 손가락에 어느정도 힘을 주는 순간부터 시작~
당기는 힘대로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이 느껴지는 고오급진 완성도... 까지는 아니어도 ;

~~한손가락, 두손가락, 세손가락.. 야!~~ 네손가락으로 잡는건 아닌듯.. 하고
브레이킹이 안된다는게 아니라, 브레이킹 감각이 매우 옅습니다. 아아주 옅어요!!

저 원안의 뒷브레이크 레버 모습처럼 앞브레이크도 같은 형상인데, 실물을 보고 만져보면
매우 가볍고 얇습니다. ~~조작느낌까지 가볍고 얇은 느낌이야 왜~~~

라이딩 자세와 시트고에 따른 발착지! 이거 중요하죠.. 바이크 형상이나 스펙은 거의 고정인데
개인마다 신체적조건 때문에 자세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171.. 라이더가 주행중에 신호대기 하려고 한쪽발을 내리면 허공을 허우적 댑니다.
~~딩동! 당신은 xmax에 타실 수 없습니다. 아 왜!!~~

차 막히는 시내에서 네바퀴 뒤를 저속으로 따라갈때 한쪽발을 내리고 휘적휘적 디디면서
따라가는 경우 종종있죠? 안됩니다 안되요..

지기님 글에서 179.. 인데도 부담된다고 하시는걸 보면 확실히 시트고와 시트형상이
좀더 큰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한듯 합니다. ~~양발로 허우적 가능합니다 ... 하지마...~~

좀 더 낮았다면 좋은데... 참 좋은데...:p

편한 자세와 편한 주행질감을 느껴야할 슥.후.터가 정지때마다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지만 아쉽네요 시트고와 형상을 대폭 바꿀수 도 없고;

스마트키 두바쿠는 처음인데 키를 차량에 꼽고 안꼽고 차이만 있을뿐이지 어떤 조작을 하려면
이리저리 돌리고 눌러야 하더군요. ~~응.. 왜 스마트하지가 못하지 ;;~~

위 내용 제외하면 주행질감, 가속감, 시트를 열었을때 보이는 광활한 트렁크, 엔간한 배기량의
바이크와 비교해도 큼직한 몸체~ 등등 좋습니다.

쿼터급의 가속감각은 어떨까 제일 궁금했는데 예상대로 소유중인 피씨엑스와 버그만 사이의
가속감각이었어요 5~6천부터 가속이 주욱 되는 느낌! 부드러움은 덤~
~~벅만 비행기소음이 더 부드럽긴 하지만서두요~~

구입예정인분은 시승해보기를 강추합니다. 2소 면허증맡기고 간단히 서류작성하면 됩니다
서류에 보면 종합보험 가입되어 있다고 안내도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조심해서 타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