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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책과 게임만 붙잡고 있었는지 뒹굴거리는 것도 질려
늦은 꽃 구경 겸 단풍을 보러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혹시 갈대밭이 있을지
플로랜드라는 안성 거점 대학의 부속농장?에 가봤습니다.
최소 5년은 된 건가 가물가물
입구 건너편에 자전거 대여소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돌아오니
가는 길이 좁아져 몇 걸음 더 내려가서야
여기가 거기 맞다는 안도감과
근데 축구장에 야구장은 뭐지??
경기장을 지나니
머릿속에 있던 연꽃들과 축사에서 스며오는 고향의 냄새
많이들 변해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싱숭생숭했습니다.
전에는 보지 못 한
축사 뒤로 이어진 언덕에 코스모스와 노란 은행 나무들의 역광에
신발 잘 털어야겠다 마음먹고 둘러보니
예상 이상으로
꽃이랄게 없었고 갈대도 쩌~아래에 조금만 살아있고 꽃 밭은 그냥 전멸
카페있던 건물은 농사지원 센터가 되어버려 뭔가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고.
/시무룩
다음 주말에 아예 근처 식물원으로 가볼까~ 이건 좀 허무한데? 싶었습니다.
식물 얘기 끝.
지난 달에 급하게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뭔가 불쾌한 풋페그의 진동이 느껴졌었습니다.
돵돵돵돵돵 하면서 발도 같이 부들부들부들 하던게
소리는 그대론데
멍----- 푸덜덜덜
정비하러 가야되나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고급유 먹이고 몇 차례 타보고 내린 결론
아 석유훡유
굳이 고급유가 아니라도 평소 들렀던 곳만 가고,
저렴하다고 냅다 들이박으면 안 되는구나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오토바이 얘기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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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그 경치가 요샌 너무 짧아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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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늦가을 경치가 취향이라 요즘 되려 살 맛 나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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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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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짧아진 가을 4시쯤 빛이 이뻐요 하아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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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말린다고 바뿌네용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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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만 봐도 허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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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에 어린이 대공원 식물원 다녀왔는데 콧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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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도 부러운데 미어캣에 수달이라뇨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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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않지만 기름 품질이 유난히 떨어지는곳이 간혹 있죠...(수분이 함유되어있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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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소리는 이전부터 감을 때 고급유 일반유 필링이 다른게 구분 됐는데 설마 일반유 넣었을 때도 멀쩡했던 진동으로 차이가 올 줄은 몰랐어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