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통...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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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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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13 13:08:27 조회: 440  /  추천: 9  /  반대: 0  /  댓글: [ 11 ]

 

같이 일하는 분이 저보다 7살이 많습니다.

부사수죠..

사실 전 채용을 반대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긴한데, 일단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제가 지시를 하는 것에도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는게 제일 컸죠.

 

쨌든 채용이야 대표님 권한이니 지난 7월부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자전거용품 쪽 영업이랑 몰 관련.

 

제 눈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습니다...

 

뭐든지 제게 물어봅니다.

컴퓨터에 제가 미리 저장해 둔 정보에 대해서도 제게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찾아보셨어요?' 하면 그제서야 '아..'하고 찾아봅니다..

제가 몇 번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그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쓸 데이터들 다 저장해뒀다. 찾다찾다 안되면 나한테 얘기해라.'라고..

그 때만 알겠다고하고 항상 질문부터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하루 전에 물어봤던 내용을 또 물어봐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ㅠㅠ

 

맞춤법을 매번 틀립니다.

뭐 그냥 메신저로 대화하는데 틀리는거야 신경 안쓰는데

온라인에 올리는 제품페이지 관련해서도 맞춤법이 틀리니 제가 매번 확인을 합니다.

몇 번 얘기했는데도 다음 날 또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아 스트레스...

 

자꾸 예전 직장 얘기를 꺼냅니다.

같은 업종에서 일을 했다면야 상관이 없는데, 자전거 쪽 얘기를 하면서 일 관련 얘기를 하니 이건 무슨...

축구화 파는데 농구화 얘기하는 수준이랄까?

일하는데 전혀 다른 필드 얘기를 툭하면 꺼내니 또 답답...

 

어느 정도 기본 업무는 볼 수 있는데

순정파츠에 대한 개념이 아직도 잡혀 있지를 않습니다.

 

 

전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사수는

정해진 시간동안 못하는 일을 남아서 계속 합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도.

굳이 당일에 해야하는 일이 아님에도..

 

문제는 대표님이 부사수의 업무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하는만큼 돈을 받아가야한다면서..

아니 업무처리 속도가 느려서 그런건데.....................

굳이 해당일에 처리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래서 제가 답답합니다.....

아 관두고 싶다.............................

 

아...401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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