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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찻집을 찾다가
용인 쪽에 있는 약 60km의 거리의 가게
메뉴고 분위기고 상관 없이 목적지로 찍었습니다.
이름이 문향이라는데 가봐야죠.
간만에 세차 좀 하며 구석구석 보니
앞 휀다의 뒤쪽 아랫 부분 도색이 반 쯤 떠있네요
이거 누가 자꾸 손 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_-
대강 대강 세차 마치고 하늘을 보니
지평선에 걸려있던 구름들은 하늘을 다 덮었고 바람도 서늘~
왜 어제 영화 본다고 약속 잡아서
그 좋은 날에 건물과 전철 속에 있었을까 ㅠㅠ
그래도 가는 길 등짝이 덥지는 않겠다 싶어 나름 마음 놓고 달립니다.
가는 동안 반대편과 인사 한 번도 안 오가서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는데
그 후에 추월하는 2인팟에게 인사 받고
용인대 근처에서 쉬고 있던 할리 부대가 먼저 손 흔들어 줘서 냅다 인사하다가 휘청
좋다고 크게 인사했다가 골로 갈 뻔;;
할코 근처에서 다른 길로 빠지고 뭔가 한가한 느낌의 도심을 지나 곧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이 꽤 오래 걸린 느낌이었는데
딱 네비 시간대로 와서 신기했습니다.
점심 시간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서늘한 날씨라 그런지
산을 끼고 있음에도
사람이 적어서 참 좋았습니다.
구석에 주차하고 보니
앞 휀다의 떠있던 도색이 떨어져 나가있는게 참..
직원분이 이것저것 설명해주신 끝에 모과차 마셨는데
서늘한 기온에 야외에서 따뜻한 차 마시니 참 좋았습니다.
끄적거릴 도구들을 안 가져온게 아쉬웠을 정도로 평온한게
소음갑인 오토바이를 이렇게나 타고 다녔는데도
조용해야 평온을 얻는 성격은 바뀌지 않았다는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투어 실패.
저 문향은
이 문향이 아니었습니다.
따-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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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손인사 힘들 땐 목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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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게 인사하는 게 좋은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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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찻집 멋집니다! 즐겨찾기에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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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이제 딱히 갈 이유도 없고 이젠 정말 춘천뿐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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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인사도 갠찮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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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부끄러워서 목인사 해왔는데 뭐가 그렇게 반가워서 휘청거릴정도로 했을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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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저런찻집이 있군요~~ 몰랐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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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진 않아도 제가 사는 지역에 은근 있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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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흔들고 엄지척이 그리 좋더군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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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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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인듯 실패아닌 실패같은 투어인가요 ㅋ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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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마이깟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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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이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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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름을 한자 그대로 읽은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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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가 정갈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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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지는 맛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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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타면 항상 커피만 마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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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커피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