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 신고 겸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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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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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23 15:48:54 조회: 799  /  추천: 9  /  반대: 0  /  댓글: [ 10 ]

기추한건 오래됐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단지 무사고 기원용으로 사진 한장 올릴수 있었지만 왠지 타보고 나서 시승기도 올려야 할거 같아서요 ㅎㅎ

250 km 주행 후 첫 엔진오일 교체, 1000 km 시점에서 다시 한번 엔진오일 교체했습니다.

시승내용은 혼다 벤리 110과의 비교가 많습니다.

비슷한 포지션, 디자인, 목적으로 제작되었고, 배기량도 비슷하고 둘다 타봤기때문되겠습니다. 

 

구입 목적은 단거리 출퇴근 및 마트 장보기 용도 였고,

시승기를 쓸 생각으로 중거리 투어 2번을 다녀 왔습니다.

첫번째는 서울~춘천 왕복, 두번째는 서울~천안 왕복 입니다 ㅎㅎ-

 

구입 마지막까지 사실 델리로 확정된건 아니었습니다.

보다 관심이 많았던것은 델리의 형제기종이었던 라온 100 이었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델리의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는100cc에 다소 과한 셋팅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두번째로 델리가 상용이라면 라온은 승용인 만큼 라온쪽이 좀더 긴 시트를 가졌고, 그게 저한테는 더 편한 포지션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시트가 긴 만큼 시트 아래 트렁크 크기가 차이가 나니 반모 헬멧이라도 하나 넣을수 있는 라온이 시내에서 끌고 다니기 좋아 보였었구요.

세번째로 델리의 앞 타이어인 90/90-12 사이즈는 타이어가 거의 없습니다.

싼맛에 사서 싸게 굴릴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타이어는 반깍두기부터 그립 좋은 것까지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은 라온쪽이 맘에 들었었습니다.

델리로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부품 수급이 라온이 극도로 안풀려서 어려울 거라는 얘기를 들었기때문이었습니다. 

"너님 바이크 재고부품은 한국에 없ㅋ엉ㅋ" 같은건 메인바이크 하나로 족합니다 _-;;;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델리)




(1000km 달성!)




(강남 정ㅋ벅ㅋ)




(춘천 정ㅋ벅ㅋ)

(베티성지 정ㅋ벅ㅋ) 

 

 포지션

 

 포지션에 대해 묻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다리가 길더라도 충분히 탈만합니다.

벤리가 아슬아슬하게 핸들 조향에 무리가 없을 정도인 반면 델리는 꽤 많이 남습니다.

수치로 말하자면 4~6cm쯤 남는 거 같습니다

핸들도 적당히 멀고 시트도 적당히 푹신하네요.

다만 시트고가 너무 낮아서 높이가 낮은 의자에 앉은 형상입니다.

단거리에서는 괜찮았지만 총 주행거리 150km가 넘어가면 엉덩이가 상당히 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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