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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엠엑이의 에어필터 교체할때가 된겸 에어필터를 튜닝해봤습니다. ㅎㅎ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습식 필터는 파는데 순정필터는 안팔아서
이베이에서 직구 해서 1달 동안 기다리는게 귀찮았습니다 ^^;;;
순정필터대비 9배 가량 비싸지만 9만km 타면 본전은 뽑으니까 쭉 타야지 ㅎㅎ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한글패치한 물건 답게 질소를 시키니 에어필터가 왔습니다
저 조그만한 물건이 대략 8만원짜리 고오급 에어필터 되겠습니다.
다 쓴 에어필터는 뽑아내고
새로운 습식 에어필터 장착으로 튜닝 종료입니다.
-장점
1만km 마다 에어필터를 바꾼다면 약 10만km부터는 가격적으로 이득입니다.
그리고 제 경우 더 이상 에어필터 직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긴가민가한 장점.
지난번에 에어필터 갈았을때도 그랬는지 아니면 습식의 장점인지는 헷갈립니다만,
가속이 좋아졌습니다.
어느 rpm, 어느 기어에서건 속도를 올릴떄 저항감이 적어진 느낌으로 rpm이 잘올라갑니다.
다만, 출력은 상승되었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기존과 출력은 동일하나 rpm이 좀더 빨리 상승하는 거 같습니다.
-단점.
배기음이 커졌습니다.
딱 사일렌서 빠졌을때의 배기음이 나서 이놈이 또 사일렌서를 뱉어냈구나 싶었지만,
확인 결과 사일렌서는 잘 달려 있었습니다.
-심각한 단점.
이 글을 쓰는 이유이자 요지입니다.
진동이 무지막지하게 증가했습니다.
제 바이크의 경우 5단 120km/h 정도면 으레 진동이 좀 심해지는 데 (넘어가면 또 괜찮습니다.)
이제는 그 진동이 항시 있고 5단 120km/h가 되면 더 엄청난 진동이 몰려옵니다.
차라리 도로 요철때문에 털리는게 더 편할거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 진동이 좀 있나보구나, 얘가 좀 과장하는 구나 하실텐데요....
제가 지금 육지 멀미를 합니다;;;;
제가 원래 뱃멀미는 안하는데 육지 밟는 순간 멀미를 하는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엠엑이를 타고 나면 육지멀미가 시작됩니다.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울렁거리는 느낌이 아주 신박해요.
진동에 민감하시다면 비추천인 튜닝물품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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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동이 ㅠㅜ10 만요.. ㄷㄷ 15 년은 타야지 제기준 본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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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에어필터가 비싼 기종이면 금방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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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쓰비 마일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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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펩시가 밍밍해져서 슬픕니다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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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브레터인 경우라면 흡기량의 차이로 공연비에 영향을 줄것같은데 인젝션시스템에서는 흡기, 배기튜닝해도 별 체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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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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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캬브인 저도 바꾸고 크게 차이가 없던데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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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젝션도 흡기변화하면 성능달라지던데요~ 제 엠엑이 일전에 흡기파이프 제거하고 안쪽에 철망제거했더니 가속감 진동 소리 다 상승했었죠~^^ 다행히 125cc라 진동상승해도 미미한수준이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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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터 교체로 진동이랑 소음이 크게 커진다는게 뭔가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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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 방향의 변화가 전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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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막연하게 예상하는 빅싱글의 빠워도 엄청날것같은데 더 심해졌다니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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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해서 그렇지 사실 원래도 엄청났지만 적응해서 타고 다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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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멀미가 생길정도면 건강이 위험하단 뜻 아닌가요ㅜ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