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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후 근 2주만입니다. 겸 883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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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05 22:21:51 조회: 1,634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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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 뒷빵으로

 

대물 접수는 바로 됐고,

 

대인 접수는 크게 삐끗한게 아니라 그냥 물리치료 좀 받고 진통제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지나 갑자기 허리를 시작으로 몸살이 크게 와서

 

안 되겠다 싶어 다음날 병원 가려고 코 잤다 일어나니

 

멀쩡해서 어..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병원은 갔는데 특별한건 없었고

 

 

원장님이

 

요즘은 사진 안 찍냐며 다시금 여쭈시기에

 

사진 찍으려고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려했는데

 

사진은 뒷전이고 오토바이 타는 거 자체가 좋아서 자연스레 멀어졌다고 말씀드리니

 

허허허허 웃으십니다.

 



하하하하핳 하며 퇴장
 

 

찻집, 카페 사진 처럼

 

목적이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카메라 들고 어슬렁거리기엔 DSLR은 백팩이 필수라 ​좀 번거롭습니다.

 

소니 RX100 중고 하나 저렴한거 사면 적절할거 같은데

 

돈이☆없어

 

 

 

 

그 후로도 허리랑 골반과 대퇴부 쪽이 계속 근육 뭉친듯한 느낌이

 

딱히 아픈건 아니고 저린데, 아.. 이렇게 하면 통증이 오는구나?

 

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_-????

 

 

평상시에 안 좋은 자세로 있어도 통증이 바로 오는게 아니여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대놓고 안 좋은 자세가 아닌 이상 좀 애매 했는데

 

피드백이 바로 살살 와서 이제서야 올바른 자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꿍~한 생활을 하다보니 성격대로 그간 오토바이 생활을 정리합니다.

 

오토바이 입문하면 하고 싶었던 것을 체크하고

 

그동안의 주행을 되돌아 봅니다.

 

 

 

여수시 소라면 

 

후..후후 면사무소 현관. 현관을 보자!!

 

남쪽으로 내려가는 김에 다원 몇 곳을 둘러보고 생산지의 차를 직접 먹어보고 싶은데

 

이거 최소 2박3일은 잡아야할 거 같고.

 

 

포천쪽으로 가게되면 찻집 들렀다가 동두천 핫피자도 먹어보고 싶고,

 

 

번외로 문향의 도시 현수막을 찾고 싶은데 아직 있을련지 궁금하고.

 

대강의 이정표는 이정도로 정리 됩니다.

 

 

그리고 당장 필요한 비모토.

 

이어폰으로 폰 연결하는건 딱히 불편한건 없는데

 

헬멧 벗을 때가 너무 아파서...​ 

 

 

 

되돌아보며 오토바이 생활로써 883R을 근 3년 타며 느낀 점은

 

대전제로 

 

스포스터 계열은 할리로 접근하면 반드시 실망한다 입니다.

 

할리의 각 라인 별로 크게 다른게

 

스포스터는 경쾌함, 방방 거리며 RPM 쥐어 짜는 재미가 있습니다.

 

 애초에 시초가 더트레이싱 이라니 뭐 말 다했고.

 

다이나는 할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행감

 

 포럼의 레모모님이 가장 잘 느끼고 계실 그거죠.

 

소프테일은 보여지는 그대로로 한 단어로 표현하면 간지.

 

 롱 앤 로우의 전형적인 아메리칸 하면 떠로으는 오토바입니다.

 

 

허리와 골반의 통증에 일하며 인터넷을 뒤적 거리다보니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할리의 입문 기종으로 자주 언급되는데

 

댓글에 꼭 기변 병 온다. 가 많습니다.

 

맞는 말이죠.

 

할리의 이미지로는 달리는 재미는 다이나, 아메리칸이라함은 소프테일이니까요.

 

그걸 생각하고 싸다고 덥썩 883을 삽니다.

 

시동 걸고나면 좋습니다 일단 2기통으로 뒁뒁뒁뒁 하니까요.

 

근데

 

달리면 이상함을 느끼죠.

 

생각보다 안 나가고​

 

왜 이렇게 기어 변속을 자주 해야되나.

 

다른 할리에 비하면 ​바디가 작기도 한데 쓸데없이 높고, ​간지는 어디가고.​

 

그래도 할리니 저 rpm으로 도동도동 하며 달리려니

 

상대적으로 출력이 약한 883으로선

 

뭔가 팍팍 치고 나가는 것도 없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서 별롭니다.

 

 

 

 

그런데도 저는 좋더라구요.

 

적당한 크기로

 

팔 다리 짧고 배 나온 전형적인 오덕 씹덕인 저로서는 오토바이에 메달려서 가는 그림이 아닌데다,

 

낮은 출력으로 인해 교통법의 속도 내에서 방방 거리는? 씐나는 주행이 가능하고,

 

저 rpm으로는 2기통 크루져 느낌나고,

 

스로틀을 평소보다 더 감아주면 그렇게 신나지 않을 수가 없고,

 

883R은 그중에 차체가 높아서 방지턱이나 회전하며 갈리는 일도 없고,

 

일반유로도 노킹 문제는 딱히 없고,

 

무엇보다 한 여름에도 덥긴하지만​ 시내 주행이 가능합니다.

 

장거리로 다니기엔 타 모델보단 부드럽지 않은데

 

이건 장거리 안 다니니 뭐 ㅎㅎㅈㅅ;;

 

이래서 시티 크루져라 불리기도 하는데 참 적절한 단어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오토바이 유지할 돈이☆없어 

 

 

외적으로는 

 

가죽, 청 조끼에 선그라스에 두건인 전형적인 할리 이미지에서 멀어집니다.

 

스포스터는 할리랍시고 그렇게 차려입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풀페이스가 어색하지도 않을 뿐더러 각 잡고 가죽도배 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를 표방한 할리에서 가장 자유로운 라이딩 생활을 할 수 있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스포스터에요.

 

 

 

스포스터로서는 1200cc에 비하면 정말 아쉽습니다.

 

국도에서 추월하려면 달리는 중에 순간 속도를 좀 내줘야하는데 가속이 세월아 네월아

 

이 883의 아쉬운 출력을 딱 메꿔주는게 1200라인입니다.

 

근데 가장 유명한 48이 연료통이 작으니 ㅎㅎㅎㅎ

 

 

저 추월하려 할 떄의 가속 빼곤 1200cc는 좀 무섭습니다.

 

아무래도 오토바이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 빠른 애들은 타본적도 없어서

 

슬슬 신나지려면 너무 나가서 무섭더군요.

 

 

새로 사겠다면 뭐같은 가격으로 정책으로 인해 큰 차이 없는 1200cc 쪽으로 사겠지만

 

욕심 내지 않고 달리는 현재로서는 883이면 적당합니다.

 

8~90까지가 저 rpm으로서의 여유로운 도동도동이고

 

90~은 2기통 네이키드 느낌 물씬내며 달리는 재미가,

 

그 이하에선 rpm을 좀 높여서 방방 거리며 다니면 이렇게 빠따감이 느껴지는게 참

 

타 할리와 이질적이며 재밌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오늘 받은 월급으로 맛난거 사러 가는김에 중간에 있는 오토바이 센터를 들리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데,

 

연락 드리려 했다고

 

부품 7~8주 뒤에 온다하시네요.

 

교체 하는 부품은 뒷 휀다와 브레이크 등 딱 둘.

 

 

R이라 그런가? 아이언이 였으면 재고 있었겠지. 큽 ㅠㅠ

 

과잉정비 아니여서 참 맘에 듭니다.

 

제가 국민학교라 불릴 시절에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래서 오래오래 이어서 하시는 구나 합니다.

 

 

오토바이 갖고 가서 타다 부품 오면 연락 드린다고 할려고 했는데

 

전화 안 받으 셔서 연락 못 했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 하면 전파가 안 닿는 환경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고 대답하며

 

내일 회수 하기로 합니다.

 

10분 뒤면 가져갈 수 있긴한데 왜 이랬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자 이제 오토바이도 가져 올 거니

 



비모토 v6 주문했습니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아메리칸스타일은 개인취향과 맞지 않지만 유일하게 스포스터는 예뻐보이더군요 ㅎㅎ

가만히 있어도 쏟아져 나오는간지!!

넘나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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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건 아메리칸인데
막상 타보니 다이나랑 스포스터가 맞더라구요 ㅎㅎㅎ
1200cc 아이언은 비키니 카울 없애고 탱크 디자인만 조금 바꾸면
스포스터 끝판왕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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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언이 이쁘더라구요 ㅎㅎ

    1 0

젊은 층은 할리에 꽂히는 사람보다 아이언에 꽂히는 사람이 더 많을거에요

    0 0


같이 도동도동 하러 가요.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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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모에서
도동도동을 할 수 밖에 없네요

    0 0


아메리칸 머슬! 멋지긴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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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vord는 반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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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얘는 브이로드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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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큼 다른 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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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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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한정판 모델 디스트로이어 라고.... 드래그 머신입니다.
알기론 차대와 엔진 모두 Vrod 계열과 다릅니다.
일단 엔진이 1300cc라....
특이 사항으로는 쿼터마일 드래그에서 하야부사를 뺵점 놓습니다.

    1 0

워... cvo로 업글하는 수준과 꽤나 다르네요

    0 0

카메라 올 통합으로
rx1r2가 사고싶습니다. ㅜ
중고가여 내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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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격 쎄네요;;

    0 0

오늘도 사진기 들고 출동합니다^-^
바이크, 사진, 등등....
인생 뭐 있습니까~건강하게 행복하게~~^-^

    1 0

댓글 보고나니 쾌청한 하늘인게 일단 나갈 준비 합니다~_~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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