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택배가 오늘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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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22 09:28:01 조회: 614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9 ]

이탈리아 카르피모토에서 기비 삼빡스 외 기타등등 용품들을 좀 많이 샀습니다.

 

배송비만 무려 24만원정도 받아가신 보람이 있는지, 제노바에서 밀라노, 라이프치히를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데까지 단 이틀밖에 걸리지 않는 기적을 보여주시더군요.

 

근데 정작 DHL코리아 이것들이 통관하면서 하루 짬치고 어제서야 우체국 택배로 발송해버리는 바람에

 

추석 뒤에나 받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좀 전에 우체국에서

 

'택배가 님 앞으로 왔는데 덩치가 너무 커서 배송이 곤란한데 우짬?'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진짜 딱 이 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고 사무실에 냅둬만 주십쇼 제가 택배님 모시러 가겠습니다' 했죠.

 

역시 진리의 우체국입니다. 헬추석을 앞두고도 기대도 안했던 익일 배송을 해냅니다.

 

좀따 후딱 택배 찾아오고 오후에 대구 가서 천키로 점검 겸 리어 캐리어 설치해 오면 됩니다.

 

출고할 때 부품이 없어 못 달았었는데 어제 부품 왔다고 연락이 왔거든요.

 

저도 이제 내일부턴 삼빡스 답니다 흐헿ㅎ헤헤헤

 

 

 

덤. 배송비 약 24만원, 부가세 15만원을 뜯기고도 국내가보다 수십만원이 더 쌉니다.

 

대체 얼마를 남겨 먹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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