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부터 오늘까지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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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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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14 00:42:33 조회: 547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 11 ]

다들 잘 지내시죠

지난 겨울만큼 혹한의 추위가 오지 않아 무리없이 출퇴근하기 좋은 겨울이라고 생각하네요.

1월 30일 점심을 먹고 일을 하던 중에 주차해 둔 엑맥을 누가 쳤다는 말을 듣고 나가보니

좌측 전도.

cctv 돌려보니 탑차가 후진하며 2회 들이받음.

낮잠 자는 엑맥.

회사에서 납품용으로 쓰는 차량이라 회사 관계자 분이 나오셨는데 말도 안되는 현금합의 시전.

김반장 - '택도 없는 소리하지 마시고, 보험접수해주세요~'

관계자분 '싫다' 시전

김반장 - '그럼 경찰부릅니다?'

관계자분 '그래라' 시전

경찰이 왔습니다.

관계자분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드님과 대화 후 보험접수 후 당장 퇴근할 차량이 없어서

회사차량으로 퇴근했습니다.

알나인티 스크램블러.

30일 퇴근

31일 출근

와..... 이 놈으로 출퇴근은 무리라 판단.

31일 퇴근부터

프리마베라로 다녔습니다.

와 300 타고 다니다가 125 타니까 답답해 죽겠더군요.

앞이 뻥 뚫려있는데, 왜 나가질 못하니.

녹색불인데 왜 나가질 못하니...ㅠㅠ

하필 연휴가 끼어 보험처리도 오래 걸렸습니다.

어제 보험처리가 끝나서 오늘 모든 작업을 끝냈습니다.

쨘...두근두근

일뽕을 맛보기 위해

추가금 내고 버그만400으로 대차했습니다 낄낄

어마어마하네요 쭉쭉 나가고 서스 미쳤습니다 ㄷㄷ

그런데 말입니다.

퇴근하려고 시동을 걸어놓고 잠깐 사무실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갑자기 플라스틱 깨지는 소리가....

네...지나가던 차량이 머플러 치고 갔습니다...

오늘 번호판 달았는데..................ㅋㅋㅋ

일단 연락처만 받고 왔네요.

선택지가 2개가 있었습니다.

제가 타던 엑맥보다 

적산거리 짧은 5xxx km 아크라 엑맥(추가금 필요없음)
적산거리 짧은 2xxx km 버그만400(추가금 있음)

오전에 출근해서 2시간 가량을 고민을 했습니다.

감가상각을 고려해 봤을 때

아크라가 달려있더라고 하더라도

버그만 승(팔린다는 조건하에...)

퀄리티 

버그만 승

그래서 버그만 택했습니다.

엑맥은 작년 10월부터 만5개월 안되게 탔네요...지금까지 탔던 스쿠터 중 제일 짧은 기간 가지고 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버그만은 애프터마켓 파츠가 거의 없으니 돈 들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트렁크가 작아서

날씨 풀리면 알루미늄 탑박스 정도만 해줘야겠습니다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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