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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돈까스 성지(?) 돈까스 마을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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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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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10 15:49:48 조회: 67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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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남해의 독일인마을이나 저희동네 스위스마을 같은 지명이 아닌 어엿한 가게 상호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첫 사회인생활을 시작하던 시절, 저의 직속팀장님께서 처음 데려가주신 곳인데요,

 

 제가 처음 알던 당시에는 무려 돈까스가 5천원! 이었고 지금은 원재료 가격상승 때문에 전 메뉴가 천원씩 올라서 6천원입니다(응? 올라서 6천원이라고?)

 

 

 

 

 



 가게 전경입니다. 상호만 듣고 "와, 제주도에 돈까스마을이 있어? 이런 원더풀한 ..." 하고 생각하셨으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ㅋ 제주시 삼성초등학교(젊은 누나들 좋아하는 그 회장님하고는 관계 1도 없음) 정문 맡은편 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인상 전, 저 메뉴들 가격이 모두 -1000원이었습니다. 17년 중순? 말경부터 올랐던 것으로 기억 ...




 

 

 원래 점심시간 전후로 일전의 사랑분식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붐비는 곳인데요, 오늘 비가 살벌하게 와서인지 텅텅 비었더군요 ... 좌식 테이블만 있는 것이 아니고 홀에 테이블이 네개 있는데 테이블당 1분씩 전부 식사중이셔서 혼자임에도 뻘쭘하게 안으로 들어와서 먹게되었네요 ㅠㅠ

 

 







 짜잔! 나왔습니다. 메인디쉬!!! 늘 안심만 먹다가 뜬금없이 오늘은 등심으로 시켜보았는데요, 무슨 돈까스를 시키던 튀김옷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차이이니만큼 늘 이런 느낌으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 같네요. 반찬도 딱 필요한 메뉴들이 필요한 양으로 적당한 맛으로 나와서 굳이 안남겨도 될 정도라능 ... 







 근접 SHOT. 매번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돈까스 특유의 느끼한 맛은 온데간데 없이 매일같이 빠삭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그런 곳입니다. 으리으리한 프랜차이즈 일식 돈까스와 차별화되는 정말 일본 가정식으로 먹을법한 정갈함? 그런게 느껴지는 곳입지요 ㅎㅎ







 저는 부먹스타일의 옛날 돈까스를 더 좋아하는데요, 이곳만큼은 예외입니다. 소스도 데미그라스, 칠리소스 두 개 같이 주기에 골라서 찍어 먹든가 혹은 둘다 섞어서 찍어먹든가(..) 아무튼 참 정갈하고 깔끔한 구성입니다 ㅎㅎ







 츄릅... 집안사정으로 요새 이거저거 요리한답시고 건들여보는데, 저에게는 칠리소스가 만병통치약임을 깨달았습니다 ...ㅎㄷㄷ

 

 

 

 

 제가 처음 이곳을 알게된 이후로, 몇년간 근무처가 이 가게 근처였었는데 근 두달여동안 점심 먹으러 이곳만 왔을 정도로 돈까스스럽지 않게(?) 정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바이럴을 쓸만한 그런 곳이 아니라 정말 동네에 있을법한 그런 가게 느낌이라 혹시나 검색시 나오는 블로그 포스팅들은 제법 많은 참고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나중에 전형적인 옛날돈까스 성지를 한번 더 소개해 드릴텐데요, 박봄여러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20000~

 

 

*장점

-싸고맛있다(핵중요)

-깔끔한인테리어, 메뉴구성, 변하지 않는 퀄리티

-사족이지만 알밥도 은근 괜찮음ㅋ

 

*단점

-골목이라지만 도내 최대 번화가 인근이라 주차 HELL (4륜 한정이니 바이크 끌고 가실 라이더 분들은 걱정ㄴㄴ)

-잘못걸리면 웨이팅 여지 있음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해물볶음우동은 그닥...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얇고 바삭하게 튀기는것인데 딱 그래 보이는군요^^ 소스도 칠리소스라니~~ 아주 맛있겠습니다~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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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타지 라이더 분들이 제주오시면 이런 곳을 많이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찾기가 쉽지가 않은게 현실이지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칠리소스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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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돈까스 맛나보입니다! ^^
돈까스는 부먹인데...^^
제주도 맛집 코스가 그려지네요~~^^
칠리소스는 흰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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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먹하고 칠리소스는 진리였다능 ...! 제주도 투어 안오십니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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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살 꼬셔서 떡볶이, 돈까스 먹으러 갈거에요~^^
알알이나 엠액이로 가고싶은데 남편은 가서 렌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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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장마 피해서 일정 널널하게 잡고 오셔요~~! 제가 아는 한 가볼만한 곳은 죄다 추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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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상호가 낯설지 않다 느껴졌는데 지도로 찍어보니 예전에 가봤던곳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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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타지역 분이 쉽사리 갈 수 있는 곳은 아닌데요?! ㅎㅎㅎ 어떠셨나요? 괜찮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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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던거로 기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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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부님이나 왕새우님이 가시면 기본이 2세트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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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마저님도 함께가셔서 3명 7인분팟 결성하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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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그럴땐 모둠으로 시키면 각 종류별로 n분의1 이 아니라 +n 인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가격 올려받기 미안해서인지 모둠이 조금 더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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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팟가면 돈카스 6 우동 3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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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밥이나 우동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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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이 간판에 써져있는데 훼이크고요, 대신 알밥이 나옵니다. 이외로 숨은 진미고요, 우동은 무난무난한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ㅎㅎㅎ 전체적으로 자극적이고 느끼하지 않은 가게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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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칠리소스 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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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앍하앍 치, 칠리쨔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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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는 뭐든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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