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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바이크구입 불발나고 ㅜㅜ
메인바이크가 어제 갑자기 훅 팔려갔네요.
아 진짜 무슨 새벽시장에서 물건 사는것도 아니고 네고네고를 치시더니 ㅋㅋ
바이크거래해본것중에 제일 최악인 구매자였네요.
아는척은 다해가면서 은근슬쩍 물어볼꺼 다 물어보고 이건 왜그래요 저건 왜그래요.
그건 이러고 이래요 설명하면 아닌데 제가아는건 이런데 하면서.
저를 취조하는 듯한 불쾌한 기분을 끝까지 심어주시던 ㅜㅜ
계속 먼가 저를 떠보는듯한 기분좋지않은 눈빛까지..
저런구매자한테 가면 바이크가 아무리 인격이란게 없지만 어떤취급을 당할까.
그냥 택시비 줄테니까 집에가라고 할까 수차례 고민했네요
딱보니까 미들급 리터는 여러대 타보신거 같긴한데
거래할떄 매너가 마니 서투르신 분인거 같아 마니 아쉬었네요
춥다고 용달로 실어가시던데.
마치 지방국도를 달리다 보면 어디론가 실려가는 누런 황소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휴..근데 지금 안팔면 또 못팔꺼 같고 씁쓸하네요
케미컬류도 제가 하나하나 구입해서 교체하고 패드도 갈고
한여름에 여자친구한테 바이크 일자로 세워달라고 하고
같이 끙끙대며 체인청소도 하고 하부도 퐁퐁물로 신경써가며 닦아줬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2년 가지고 있으면서 4천키로정도 탓네요.
바이크탠덤 처음하는 여자친구가 씹돼지라는 별명을 붙여준 놈이었는데.
돼지같이 덩치가 큰데 아주 빠르다고 씹돼지라네요.
출근해서 한가지고 나니 센치해지면서 아쉽네요.
저처럼 타는것보다 만지고 관리하고 그맛에 타시는분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보셨을꺼라 생각되네요
호네시 보낼떄도 비슷한 감정이 들거 같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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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기변으로 뵈용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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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이 허전하실거 같아요ㅠㅡ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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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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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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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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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앞에서 주름을 잡다니!!! 한편으론 웃기셨겠어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