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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많아서 야근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피곤한 머리를 좀 쉬게할겸...
뻘글하나 날리고 갑니다^^
어제 청주에 폭우로 인해 많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사고를 예방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조금은 진지하게
폰으로 끄적여봅니다.
사고는 절대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이론중에
대표적인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거죠.
하인리히의 1:29:300
스위스 치즈홀 이론
도미노 이론 등...
뭐 말은 다르지만 내용은 결국 그놈이 그놈입니다.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수많은 징후가 반드시 있다.
(자의든, 타의든, 그 외 모든것에서부터)
캠핑을 예로들면
캠핑중 비가오면 와~ 비가오니 좋다
감성적이다, 꿉꿉하다 등 많은것들을 느끼며
동시에, '비가 온다'라는 본질적인 징후를
알게되는것이죠. 워낙 사소하기에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징후들이
대부분이지만요.
위의 1대29대300 법칙을 적용하면
1건의 캠핑 중 사고에는 29번의 사고날뻔한
경우가 있었고, 300번의 경미한 사고가 날뻔한
경우가 있었다는거죠.
계곡옆에서 우중캠핑...
밀폐된 공간에서의 불놀이
폭우 및 돌풍에서의 캠핑
대부분 99.9프로의 사람들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있죠.
0.1프로의 사람만 그렇게 사고가 나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실수(상황파악 미숙, 착각, 혼돈 등)를
하기때문이죠.
이런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있었고 있는중이며 앞으로도 있을겁니다.
아.. 참 저도..쓸데없는말 많이하네요 ㅎㅎㅎ
결론은...
가장 쉽게,
가장 돈 안들이고,
가장 빠르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위험예지'
현재 안전한 내 상황에서
1. 어떤일이 벌어지면 어떤사고가 날까
(어떤 위험이 있을까)
2. 어떻게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위험을 통제할 수 있을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위 3가지를 '의식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위 3가지를 성실히 수행하면
무의식적으로는 누구나 알고있는것이지만
의식적으로 되새김을 함으로써
정작 갑자기 어떤 상황이 발생한다해도
이성적으로 빠른 판단을 할 수 있게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번입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29번의 사고날뻔했던,
300번의 경비하게 사고날뻔했던.. 의
기준을 잡아야 하거든요.
또, 예를 들면...
상황 : 캠핑 중 비가 기분좋게 내림
위험예지
1. 갑자기 강풍과 폭우로 바뀜
2. 레인커버 보강, 팩 보강
2-1 기준 설정
(어느 강도 이상의 바람, 비가 내리면
장비고 뭐고 인명 최우선 대피)
3. 날아든 팩에 찔림, 응급조치 방법 결정
환자 후송 방법 결정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짧은시간동안
데시티네이션 1,2,3 영화를 찍게됩니다.
하지만 정작 상황이 발생한다면
충분히 진가를 발휘할거라고 믿으십시요.
모든 생활 24시간 내내 생각하라는것이 아니라
가끔 한번씩 의식적으로 생각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에 쥐가나기 시작해서... 대책없이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최소한 딜캠포 회원분들은 캠핑 중 사고가 없이
오래오래 즐캠핑 하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
만..... 뭔가 뻘쭘해서 내일 나침쯤이나 조용히
글지워야겠네요 ㅋ 써놓은개 아까워서
일단은 올립니다 ㅋ
다들 편히 쉬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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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폰으로 장문을 쓰려니 참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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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폰으로 쓰셨군요.. 힘드실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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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교육에서 들어본 내용들이!! 안전을 위해 좋은 말씀입니다... 의식한번 해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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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말로하면 전달이 잘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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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가 나쁜가봐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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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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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인 제게.. 필요한 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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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더 조심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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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는 지나침이 없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