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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주 금요일에 이사라는 대 이벤트가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캠핑을 강행했습니다.
사실 캠핑의 재미는 새로운 장비를 꺼내 펼쳐 보는게 반 불멍이 반이잖아요.
이번 캠핑에 아내와 막내딸은 불참했습니다. 지인의 집들이 스케쥴이 있었거든요. ㅎㅎㅎ. 뭐 저야 아들 둘하고 다니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만 ㅎㅎㅎ
다 펼쳐서 애드어룸까지 설치해봤습니다. 처음 애드어룸을 설치해보는 거라 지퍼 연결부 찾느라 조금 버벅댄것 빼고는 나머지는 수월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다 세팅하고 앉아서 한숨 돌릴때까지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은 가방에서 장비를 꺼내어 펼치는 일이였죠.
폴딩 트레일러를 자리에 위치하고 4모서리의 아웃트리거(돌려서 펴는 발 받침 같은거)를 펴서 4방향 수평을 맞추고 텐트를 펴는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주말에 제법 축축하고 더웠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에 비가 오려고 그랬던것 같아요.
하지만 후딱 설치하고 샤워하고 나니 그늘에 있으면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장단점
1. 설치가 정말 편함. 그래서 몸이 힘들지 않음
2. 철수가 정말 편함. 오후12시 30분에 철수 가능. 그것도 11시부터 슬슬 움직여도 가능.
-보통은 일요일 오후 3~4시 쯤에 철수를 마치고 슬슬 집에 돌아옵니다. 늦은 아침먹고 이너텐트 내부의 매트랑 베게, 침낭등을 접고 가방에 넣는 작업을 하면 정오가 됩니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텐트부터 걷어 접고 타프 밑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쯤 되면 오후3시쯤. 타프를 걷어 접고 차에 넣으면 철수 완료.
3. 잠자리가 편함. 울퉁불퉁한 파쇄석 바닥에 일명 바닥공사를 철저히 해도 수평도 안 맞고(자다 보면 애들이 텐트 한 구석에 몰림) 등에 베기는 것도 있어서 불편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안해도 되네요.
4. 파쇄석 위에서 폴딩 트레일러 손으로 밀고 끄는거 혼자서는 죽어도 못함. 제자리에서 방향전환(돌리는거)은 되는데 앞뒤로 움직이는 거는 아들넘들이 안 밀어 줬음 못했을것 같네요. 이래서 전동 무버를 장만하는가 봅니다.
5. 견인차에 매달고 있는 상태에서는 후진이 진짜 어렵네요. 전에 쓰던 미니 카고 트레일러보다 더 어렵네요. 넓고 커서 그런것 같습니다.
집에 1시쯤 도착하니 아내가 "뭐 이리 빨리 왔어" 랍니다. ㅎㅎㅎㅎ.
앞으도 더욱더 부담없이 캠핑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르고 닳도록 써야 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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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성,사용성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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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설치와 철수가 짱이네요 ㅎㅎ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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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와 철수가 빨리 끝나니 할게 없어서 좀 멍~~ 했어요. 이젠 설치와 철수 말고도 할 일이 있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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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갈아타고 싶어요 정보조금만 부택드려도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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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스터 P4라는 모델입니다. 필요하신 정보가 있으면 쪽지 주세요. 알고 있는 모든걸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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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곳이 트레일러가 못들어가서 포기햇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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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뱅크 큰거 구비해놓으면 캠핑장이 아닌 노지 캠핑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단골 캠핑장을 바꾸시는 것도 한 방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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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철수 때문에 역시이동하는 이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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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철수의 장점을 빼버리면 비싼 바퀴달린 텐트일 뿐인것 같아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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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가능한가요?? 아. 맞다 차에 견인장치가 없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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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장치부터 준비하실 때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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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역시 집을 달고 다니는게 편해 보이긴 하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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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를 달고 다니는 것도 상당히 편합니다. ㅎㅎㅎ 빛나님의 프사보니 예쁜 독일기 패턴의 카고 트렐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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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레일러라니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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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에 부러워하는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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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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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안부러워야 안 지르시고 지갑을 보호하실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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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부럽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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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름이 될지는 6개월 이상 지나봐야 할것 같아요. 자기 최면이 풀리지 않기를 기대하며~~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