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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소식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번캠하는 3일은 비소식 하나도 없이 낮동안 초여름같은 날씨로 무사히 마쳤습니다.ㅎㅎ
다만 일교차가 좀 크긴 했네요....
번캠장은 옥천 너와두리 농촌캠핑장 이었습니다.
전 퇴근하고 출발하는지라 도착하니 이미 해가 다 떨어져 있었는데
길이 막혀서 그런지 보은IC쪽에서 빠져서 들어왔습니다.
근데 도로 공사때문에 구불구불하고 갑작스런 방지턱 공격에...
트렁크 쿨러가 몇번씩 들썩들썩 했습니다.ㅠㅠ
먼저 도착하신 달사랑님, 하늘꿈님, 파란하늘빛나님은 세팅을 마치고 식사 준비를 하시고..
저도 부랴부랴 세팅을 하는데...
우르르 몰려와서 뚝딱하니 주피터가 올라가 있습니다..ㄷㄷ
주피터가 원래 오토텐트였나?싶은 생각이 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트만 세팅하고 후딱 밥을 먹었어야 하는데
욕심에 라스하까지 올리고 싶어서 주섬주섬하니 또 우르르 와서 도와주십니다....ㅠㅠ
대충 라스하에 짐은 때려박고 식사를 합니다..
시작은 장어! 자연산 장어!
하늘꿈님이 사오신 무려 자연산 장어를 스타트로 끊습니다.ㅋㅋㅋ
처음엔 양이 많은줄 알고 뜯었는데 달랑 한마리....
뭐이렇게 비싼가 했는데 자연산이라는 말을 듣고 수긍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한팩은 다음날을 위해 쟁여두고 순식간에 호로록 하구요...
v그릴로 바꿔서 소고기부터 시작합니다.ㅋㅋㅋ
초코과자님도 도착하셔서 또 주피터 세팅 후딱 하구요.ㅋㅋㅋ
달사랑님이 가져오셨는데
돼지고기 목살이 마치 소고기의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목살 마블링이 저정돈 아닌데....희안하네요.ㅋㅋㅋ
맛도 퍽퍽함 없이 아주 끝내줍니다.ㅋㅋㅋ
당분간 이베리코를 사먹어 봐야겠어요.ㅎㅎㅎ
중간에 숯이 부족해서 숯 추가를 합니다.
부와아아아악!!
이렇게 먹고 첫날은 간단하게 2시쯤 넘어 마무리를 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자정쯤을 넘기니 안개가 자욱해집니다.
랜턴에 비춰보면 물 입자가 떠다니는게 보일정도....
전 머리가 젖을정도라서 본의아니게 뽀글파마를 보여드렸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
근데...해뜨는게 예사롭지 않아요.
아침 9시정도에 슬슬 텐트안에서 뜨거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낮이되니 그럴만 합니다. 아직은 물놀이가 가능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수영장도 딱 이번주 까지만이라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매점에서 튜브나 구명조끼도 대여가 되고...
수영장이 생각보다 깊어서 아이들은 구면조끼나 튜브가 필수입니다.
번캠의 메인장소!
잔디블럭으로된 6개사이트가 모여있습니다.
크기도 넓직해서 주피터+라스하를 같이 쳐놔도 넉넉합니다.
쥬피터 4동 라스하 2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꿈님이 배신하고 라스하를 안가져와서 2동만 펼쳐졌네요.ㅋㅋㅋㅋ
써큘과 박스팬 풀가동!
저 박스팬 처음 개시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ㅋㅋㅋ
풍량이 쎄서 밖에서 써도 부족하지가 않습니다.ㅎㅎ
전날엔 저희포함 두세팀?정도밖에 없었거든요....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고 해먹기도 많이 해먹고...
캠핑엔맥주님이 아쉬운 방문으로 왔다가시고
초코과자님도 다음날 일때문에 복귀하셨습니다...ㅠㅠ
대신 일을 마치시고 부자캠으로 이랑님이 합류해 주셨습니다.ㅎㅎ
7시쯤부터 모기가 반짝 기승을 부립니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집중적으로 피를 빨더니 사라지네요ㅡ.,ㅡ;;
모기쫒을려고 장작을 지핀김에 숯도 올려줍니다.
오늘은 듬뿍듬뿍!
오늘도 스타트는 장어로! 순식간에 끝나서 사진조차 못찍었네요....ㄷㄷ
그리고는 소고기를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원래 멍때리던 사진인데 사진을 찍으로 돌아봤네요.ㅠㅠ
3천원짜리 미러볼로 감성을 한껏.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는 트로트가 흘러나와야 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조용했습니다.ㅠㅠ
피곤하셨는지 달사랑님하고 하늘꿈님이 먼저 뻗으시고...
남은사람끼리 장작소진겸 본격 불멍에 돌입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불멍하다보니 3시가 넘어서 잔듯하네요....
안개가 많은탓도 있겠지만 역시 폴리 라스하에는 결로가 많습니다.
하긴 뭐 주피터도 결로가 좀 생길정도니....ㄷㄷ
그래도 해뜨고나니 금방 뽀송하게 마릅니다.ㅋㅋㅋ
3일간의 캠핑이 고단했던지 주피터들도 누워서 쉬고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서 콩국수까지 먹게될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루로 된 콩국물에 전용 면까지 팔더라구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저도 사들고 다녀볼까 합니다.ㅋㅋ
면 양이 많다보니 아래쪽이 눌러붙으면서 타는바람에
탄내없앤다고 고군분투 하셨습니다.
야금야금 시간날때마다 정리하다보니 금방 끝났네요..
분명 한차 가득 실어왔는데 뭔가 짐이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아마도 부피줄이기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던듯한....ㅠㅠ
만들기도 편하고 맛도 좋고...저도 담에 도전!
쓰레기 하나까지 주워담고 깨끗하게 마무리!
다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저도 집에와서 빨래하고 정리하고 일찍 뻗었네요.....
본격적인 캠핑철이라 짐을 안올리고 제차로 옮겨실었습니다.
뒷좌석 2단폴딩하고 밴모드로 바꼇네요....ㄷㄷ
근데 다 들어가고도 남습니다.ㅋㅋㅋㅋ
암튼 한두달간은 이상태로 왔다갔다 해야겠습니다...
차 쇼바 안나가려나 몰라....ㄷㄷㄷㄷ
이렇게 번캠은 잘 마무리 됐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을 뵈니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ㅎㅎ
여친은 간만에 갔다가 삘받았는지 최대한 캠핑을 가보자고 합니다.
이번주에 또 나가려다가 진료때문에 불발되고..다음을 다시 기약해야 겠네요...
다행히 라스하 개시하면서 등짝은 안맞았지만...
큐브시스템은 꺼내보지도 못했다는거.ㅠㅠ
뭔가 부피가 엄청 줄고 다른걸 팔았다는걸 어필해야 할듯....ㅠㅠ
그리고 의외로 트렐라 입질이 살짝 왔습니다.ㅋㅋㅋㅋ
세분이나 트렐라를 끌고와서 그런지..
첨엔 절대 안된다던 사람이 이거저거 물어보기 시작합니다.ㅋㅋ
'그래도 있으면 짐은 안옮겨도 되서 편하긴 하겠네....'
필요성을 인지했으면 반은 된거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도 물어보고 해서 싼가격 불러주고 눈여겨보던 인벤도 보여주고 하니
자기는 까만색이 낫답니다.ㅋㅋㅋㅋㅋ
내년에 이사하면 돈모아서 알아볼까봐요.ㅋㅋㅋㅋ
암튼, 다음 번캠을 기약하며 이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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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후기 장인 ~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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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찍는거죠 뭐.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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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후기 우선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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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올리다가 못참아서 방금 이베리코 주문하고 오는 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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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후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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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기님이 안가시나요 이제?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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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마치 같이 있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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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장어잡이 캠을 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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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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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라뇨? 제일 부럽습니다....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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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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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엄청 즐거우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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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오세요! 처음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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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캠에 늦게 도착하면 유일한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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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님은 그와중에 도울껏도 없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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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져부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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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장어커플로 봤네요....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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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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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ㅠㅠ 평일연휴가 있으면 평일에 번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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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기를 읽다보면 꼭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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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마당이나 수영장이 커서 좋더라구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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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로 들이시나요 ㅊ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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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싼걸로.......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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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감탄만 나오는구만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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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먹었던거 동일한거 산게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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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가서 죄송했습니다. 저도 먹고사는게 우선이다보니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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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거 마니들 드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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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콩국수는 대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