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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문제가 있는데 서비스센터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정하면 그냥 타야되나요?
질문 |
강내이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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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23 14:46:20 조회: 1,314  /  추천: 1  /  반대: 0  /  댓글: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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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스파크 15년식이 있습니다.

히터나 에어컨을 틀면 내부/외부 순환으로 설정하는 버튼이 있지 않습니까?

외부순환은 바깥공기가 유입되는 것이고 내부순환은 바깥공기가 유입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사자마자 아무리 내부순환을 해도 바깥공기(매연,논밭에 거름 냄새, 강가 지나가면 특유의 썩은내 등)

이 전부 유입됩니다.

어느 정도냐면 앞차가 약간이라도 급 출발을 할시 매연이 뿜어져 나오는데 그게 차안으로 들어와

코도 따갑고 눈도 따가울 정도입니다. 불고기집 옆을 지나가면 차안에서 불고기 해먹은 것도 아닌데

불고기 냄새가 가득하고 강가에 드라이브나 할려고 하면 특유의 썩은 냄새가 들어와 실감있게 강변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이 부분에 대해 차를 사고 1달도 안되어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켰습니다. (첫번째 답변: 문제없음.)

문제가 없다니 계속 탔습니다. 그런데도 도저히 냄새가 막히질 않아 동일한 서비스센터에 입고를 또 시켰습니다.

(두번째 답변: 문제없음ㅡㅡ)<- 표정묘사도 한번 넣어봤습니다.

또 문제가 없다니 계속 탔습니다. '아 그 서비스센터는 수리를 잘 못하나보다' 하고 동네에 바로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뭐 슬쩍슬쩍 하더니 (세번째 답변: 문제없음!) 문제가 없다는데 이 호갱이가 뭘 어쩌겠습니까

또 탔습니다. 그렇게 저는 동일한 서비스센터 3번 , 바로서비스 2번, 다른 서비스 센터들 4곳을 포함.

총 9번을 내부순환기 문제때문에 차를 입고시켰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근데 왜 저는 앞에 버스만 따라가도 버스매연을 배불리 먹을 수 있을까요.

제 와이프는 논밭만 지나가면 X내 가 난다며 화를 낼까요?

왜 제 차를 탄 장모님은 썩은 내가 들어오면 제가 방귀를 뀐것은 아닐까 생각하시며 제 눈치를 보실까요?

제 차를 탄 10명은 10명 모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중 몇은 그냥 창문열고 타는게 더 환기가

잘 되겠다며 창문을 열고 타라는 명쾌한 대답까지 주셨습니다.

자꾸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누가 타도, 누가 운전을 해도 모든 냄새 와 매연등이 차안으로 가득히 들어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도대체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GM대우에서 문제가 없다고만

하니 이 차를 어디 현다이에 입고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한 무상서비스가 아직 남은 상태에서

다른 서비스센터에 입고시킬 필요도 없는 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차포님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쉐보레 차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타던 2012년식 2013년형 크루즈5 디젤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매연이 들어오고 냄새가 그대로 들어오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혹시 필터는 교체해보셨나요?

내기순환모드로 너무 오래 있으면 차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고 산소 농도가 낮아져 졸음운전을 유발한다며 애초에 그렇게 설계가 된 부분입니다. GM의 시각에서 보면 정상이 맞습니다.
궁금하시면 매뉴얼 정독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크루즈를 팔아버려 매뉴얼이 없는데, 제 기억엔 매뉴얼에 다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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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믿고 냄새 유입되도 믿고 탔던건데 제 처제 차가 똑같은 15년 식입니다. 그 차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쉐보레에서 말하는 <어느정도는 들어온다> 수준과 맞더라구요. 냄새가 들어오긴 합니다만 처제 차 타다가 제 차타니까 앞유리만 오픈된 오픈카를 타는 듯한 생각이 들정도로 공기 유입자체가 다릅니다. 필터교체도 새걸로 갈아끼우고 혹시나 해서 얼마안된 필터를 또 새것으로 교체하였지만 똑같더라구요.. 결국 다시 서비스센터 입고가 답인 것 같기도 하네요..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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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식의 쉐보레 차량이랑 비교해봐도 공기 유입량이 심하게 차이가 난다면 뭔가 문제가 있긴 한 것 같군요. 필터를 교체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필터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겠구요...
이건 일단 글로만 판단했을 땐 서비스센터에서 제대로 뜯어보고 알아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 경험 상 웬만해서는 안해줄 것 같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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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분명 뜯었다고 하는데 제가 그때마다 회사일 때문에 가보질 못했습니다. 뜯어보고 다 했는데 문제 없으니 그냥 타라 라고 하니 한편으로 그냥 계속 안해준다고 뻐기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걱정이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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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법이 기업편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주옥같쥬

개진상 피면 뭐 하나 해줄까 말까
점잖은 사람은 그냥 호구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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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까요. 괜히 씁쓸하네요. 똑같은 돈주고 샀는데 왜 똑같은 처우를 받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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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4년식 구스파크인데 저거 이상없이 잘됩니다.
외기순환 매연때문에 거의 닫고 다니는데 닫으면 냄새 차단 거의 됩니다.
열면 송풍구로 미미하게 바람도 느껴지구요
이상있는거 맞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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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씁쓸합니다. ㅎㅎ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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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순환 할때 열리는 커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게 가장 속시원한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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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상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이 글 적은 뒤로 더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더 자세히 보려고 노력했는 바에 따르면 정말 제 차는 앞 유리쪽으로 내부순환을 할시 전혀 내부순환 기능이 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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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쉐보레지만 내기로 했을때 냄새가 바로 차단 되는데 이상하네요 어느 부속을 뜯는지 확인 하시고 블박이나 뜯으면 바로 알아차릴수 있는 표시를 하셔서 제대로 하는지 확인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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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하실 때 일부러인진 모르겠는데 블박 빼시더라구요. 그전에도 그랬고 이전에도 블박 선 뽑아놓으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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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식 스파크 1년타고 팔았습니다.
앞차 매연냄새고 뭐고 ...
싸구려 워셔액 쓰면 워셔액 냄새마저도 실내로 들어옵니다.
센터에서 정상이다 정상이다 아주 난리를...

본사에 전화해도 정상이라고 해서 그 부분은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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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것도 뽑기에 해당하는 걸까요.. 어제 퇴근길에 투싼을 따라갔습니다. 디젤차라 그런지 매연냄새가 독하더군요. 저는 창문도 닫은 밀폐된 차안에서 그 투싼의 매연냄새를 맡으며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괜히 울적하더군요. 중고로 살걸 괜히 새차로 샀다.. 라는 생각에 많이 울적했습니다ㅎㅎ.. 이렇게나 답이 안나오면 새차를 살 이유가 없었으니깐요.. 님 답변 보니 님께서도 많이 고생하신게 눈에 보입니다. 저도 이제 2년차인데 좀 더 타고 싶었고, 나중엔 장모님께 드리려고 마음먹은 가성비 좋은 차지만 이게 개선되지 않으면 드리기도 참 그렇고 , 파는것도 되게 양심에 찔릴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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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는 쉐보레 차를 안타야겠다는건
현기가 좋아서도 아니고, 사실 돈있으면 현기 안탈것이고
(지금은 그래서 르노삼성을 중고로 들였다가 후회중이지만)

차량이 아무리 기본기가 좋던말던간에 고객지원에 대해서는
도저히 옹호를 해줄수가 없습니다. 단순 정비외에 큰 건이 들어가면
본사,엔지니어,지점 합세해서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기 일수입니다.

단골카센터에서 이상이 분명 있는데, 이건 자기한테 하면 괜한 돈이 드니
보증수리 범위내에 들어갈테니까 가서 받으라고... 대신 통화까지 해줬는데도
쉐보레에서는 정상이라는 소리밖에 안합니다.

저는 12년식 스파크 가스 수동이었고,
외부 공기 유입문제 빼고는 모든걸 다 수리하고, 이후 구매자에게 고지 후 팔았습니다.
오히려 문제 다 해결해놔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수동미션 두 번 내렸고,
서스펜션, 브레이크드럼, 클러치페달, 워터펌프 등등
1년 소유할동안 센터에 세워놓은게 거의 한달입니다.
문제는 동호회에 아무리 문제제기를 해도 그냥 타도 된다거나
현기보다는 나아요, 이런식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이 몰려다닙니다.
아주 일부 저랑 같은 문제 제기한 분들끼리 쪽지로 얘기해가며 정보공유해서
수동미션 문제는 본사에도 공식적으로 항의했었구요...

하여튼...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12년식 구형모델같으면 제가 온갖 정비를 다해봐서 알려드릴 정보가 있을텐데
신모델이라 좀 다르겠네요.

구형의 경우는 외기모드, 내기모드를 떠나서 어딘지 정확히 못찾지만
외부와 휑하게 뚫린 구멍이 있습니다. 수동미션 차량의 경우 더 심한데
고속주행시 발 아래로 바람이 들어옵니다. 공조장치 말고 그냥 페달 뒤쪽에서요.
클러치케이블 쪽 마감이 제대로 안되어있는 것 같은데
겨울에 찬바람 들어오면 발이 시렵기도하고... 그쪽으로 냄새도 많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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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바도 님과 같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예전 단골카센터에 간적이 있는데 이건 자기들도 모르겠다며 근데 냄새유입되는거 맞다며 보증수리 되니까 가라고 한 것도 동일하네요.. 근데 맨날 정상타령만 하니 제가 제정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도 와이프도 그 말 하고 있습니다.. 다신 쉐보레 안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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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전화했습니다. 서비스센터 직원분이 너무나도 귀찮은 티를 많이 내셔서 되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와이프한테 저번에도 귀찮아하더라니 안 믿어서 이번엔 귀찮아 하시는것 녹음해서 들려줬더니 미c놈 이라고 화내더군요..ㅋㅋㅋ;; 어쨋든 뭐 별 수 있습니까 고객이 원하니 다시 입고 시켜준다는데 그래도 또 정상이라고 할거 뻔해서 제가 뭐라 할 방법이 없네요.. 사람을 차로 판단하나 싶을 정도로 조금 무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그 마인드가 많이 안타깝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래도 중대형 급 타다가 삼촌한테 팔고 돈 아끼려 경차 샀는데 도로에서도 그렇지만 이래저래 무시당하는 적도 많아 경차산게 사실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경차일지라도 내 돈주고 내가 산 소모품인데 여기에 대해 5년 10만키로는 보증을 해주겠다 한 계약이 있었으면 최대한 그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것이 서비스센터인데도 이리도 확실한 답변을 받는것이 힘들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어쨋든 이번에 다시 한번 봐주신다고 하니 당연히 제가 받아야 할 수리에 대한 권리일 줄은 모르겠으나 감사한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동일하게 애매모호한 답변만 주신다면 다른 방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점심먹고 귀차니즘 기사님과 통화해서 기분 꿍~한데도 이렇게나 답변들 성심껏 달아주신 점 감사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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