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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후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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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07 18:53:56 조회: 1,422  /  추천: 5  /  반대: 0  /  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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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마라톤 훈련삼아서 수락산을 다니곤
했습니다
그래서 산에대한 거부감이 별로없어 지리산
무박산행을 다녀왔어요
결론은 너무 무지했습니다

등반초반에는 비가와서 우비를입고 가다보니
방수는 되지만 몸에서 나는 땀은 전혀
해결이 안되더군요 온몸이젖으니

그때부터는 추위와의 싸움의 연속이였습니다
같이간분들에게 패를끼치기 싫어서 젖은 몸으로
말도 안하고 정상까지 다녀와서
결국 하산 하는길에 또다시오는 비를 맞고
정상적인 몸이 아니라서 같이간 일행에게는
먼저 내려가서 상행선 표를 끈어놓겠다하고

약간빠르게 뛰어서 내려왔습니다

무사히 산행은 했지만 하산후 갑작스런 구토와
어지러움증으로 다같이 먹는 식사 자리에서는
구석에 난로옆에서 쓰러져있다

겨우상행선 버스에 올라타 한두시간
잠들고나니 그때서야 정신이 돌아 오더라구요

요번 산행후 겨울산의무서움을 알았습니다
평상시 몸에 열도 많아서 맨손으로 눈도만지고
눈싸움도 해도 오히려손은 따듯했는데

요번에 추위에 노출되고 진짜 너무고생했어요

이제 자만심은 버리고 등산용품 준비해야겠습니다

젓깔님이 올려주신글 찾아보니

코오롱세이브 프라자에 좋은제품들이 많은듯한데

아직도 그쪽으로 가서 구매해도 될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 노원구에 살고 있는데

이쪽에서도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3L 소쉘? 이제품이 괜찮아 보이던데 적절한 선택이겠죠?

마지막으로 요번 고생한 산행에서 찍은 사진 몆장
남겨봅니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마지막 사진은 정산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상의는 작년에 손기정 마라톤에서 받은
바람막이 입니다

지금보니 저러고 다녔으니 고생한게 당연해
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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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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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하산하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우중산행용으론 소쉘은 좀 무리일까 싶구요, 소쉘은 눈하고 가벼운 비정도 커버됩니다.
많은비는 하드쉘 있으셔야 하구요, 본문내용상으론 투습이 안된게 가장 큰문제같은데요
방수와 투습을 모두 잡으려면 하드쉘 있어야 하구요, 보온을 위해선 플리스가 있어야하고
소쉘은 주로 방풍투습입니다. 정확히 어떤옷을 찾으시는지 모르겠어요.
노원구 사시면 제가 어제 글올린 청량리역5층 제비오가시면 아웃도어 여러브랜드 모여있구요,
거기보다 더 추천하는곳은 도봉산역 도봉산입구 가시면 명품아웃도어 브랜드 다있습니다.
시즌오프할때는 인터넷보다 더 싸게 나올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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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산악마라톤하시는 건가요? 대단하신분이네요.
뛰면서 나오는 대량의 땀을 속건시키는 기술은 아직  없네요.
어떤옷을 입어도 젖으실듯 한데, 젖어도 따뜻한 류의 옷을 입으시면 될것 같아요.
솜잠바 입니다. 프리마로프트나 폴라텍알파 소재의 솜잠바는 흠뻑 젖어도 따뜻합니다. 그렇게 광고하고요 실제로도 체험해봤네요.
아참 노스페이스 써모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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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 합니다
도봉산 입구에 가서 한번좀 들러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젓깔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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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오롱세이브에 남성분들은 살만한의류
거의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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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셧네요
울내의가 그럴때 좋습니다
젖어도 어느정도 보온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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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에서 힘드셨을텐데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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