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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용해본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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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05 14:47:56 조회: 1,405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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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나서ㅎㅎㅎ

 

그다지 거쳐간 시스템이 많이 없습니다. 게임을 안한지 오래라서요.

오히려 소싯적에 사양 욕심이 많았던 것 같네요.

 

 

1. Intel 486 SX

 

부모님이 누나 쓰라고 큰맘먹고 장만한 매직스테이션2가 결국엔 제 장난감이 되더군요.

정말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PC입니다. 당시 DX는 중급, SX는 보급형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야기 5.3, 하드볼3, NCD, 윈3.1, Mdir 등등 제 PC사용의 향수는 모두 이놈이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워크래프트2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램이 4MB라 메세지 부족 메세지가 뜨더군요.

초딩때 꼬깃한 돈 8만원인가 모아서 세진컴퓨터랜드에 가서 8MB 메모리를 사다 달았더니 잘 되더라는...

나중엔 윈도우 95도 돌려봤습니다. 속도는 ㅎㄷㄷ

 

 

2. Intel 펜티엄 MMX 166

 

MMX명령어가 들어가면서 게임성능을 주로 강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번들이었는지 싶은 자동차게임으로 어필했던 것 같은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에는 당시 혁신적이었던 부두1 3D카드를 달아서 툼레이더1을 고화질로 했던 기억이...

 

 

3. AMD 썬더버드 1.2G

 

이때만 해도 AMD는 인텔 대비 85%의 성능에 75%의 가격 정도의 포지션이라 가성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현재 가성비 견적을 요청하면 펜티엄 넣어주듯 AMD CPU가 당연스레 들어가던 분위기로 기억하네요.

(기억이 미화된걸지도 모르겠지만ㄷㄷㄷ 지금 AMD의 입지를 생각하면 그땐 확실히 대중적이었습니다.)

 

용산에서 택배로 받았는데 쿨러가 떨어진걸 모르고 켰다가 CPU 해먹고 직접 가서 교환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4. AMD 팔레르모 2800

 

AMD의 최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의 모든 가성비 견적 추천은 팔레르모였던 기억이...

재미있는건 64비트 버전은 따로 있었을 정도로 과도기였죠. 그냥저냥 잘 썼던 것 같습니다.ㅎㅎ

 

 

5. AMD 브리즈번 5000+

 

이때즈음이 AMD의 절정기로 다시 말하면 하락세의 시작점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후 PC에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레고르, 라나, 헤카라는 이름 다음 세대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것 같네요.

역시나 가성비로 믿고쓰는 AMD일 때라 브리즈번 사양이 휩쓸었습니다. 오버클럭도 성행하고요ㅋㅋ

이때가 인텔 E시리즈가 나왔을 즈음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슬슬 인텔 저렴이들이 치고 올라오던...

 

 

6. Intel U5400 (랩탑)

 

이후엔 PC에 흥미가 떨어져서 브리즈번 데탑을 그냥저냥 쓰다가 졸업논문때문에 노트북을 질렀습니다.

당시 울트라씬이라는 플랫폼 아닌 플랫폼이 등장한 때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1kg 중후반대를 유지시켜주는 저전력 라인이었는데 무난하게 잘 썼던 것 같아요.

 

 

7. Intel B820 (랩탑)

 

놋북 쓰다보니 놋북만 계속 갈아타게 되더군요. 이때부턴 데탑은 부모님 서핑용으로 드리고 놋북만 썼습니다.

인강용이라 걍 2세대 셀러론으로 구입했는데 그래도 부족함 없이 사용했네요. 그냥 무난 그 자체였습니다.

 

 

8. Intel i5-2540M (랩탑)

 

제가 구입한 놋북이 HM77칩셋으로 3세대까지 지원하고 CPU 교체도 가능한 녀석이었어요.

혹시나 하고 구입했는데 정말 업그레이드를 하게될줄은 몰랐네요ㅋㅋ

3세대 i5로 가려다 너무 비싸서 망설이던 차에 이베이에 괜찮은 가격으로 떠서 겟했습니다.

장착하고 써멀사서 발라주니 쌩ㅆ애 돌아가더라구요.

B820에서 당연 체감 가능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빠릿해졌고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ㅋㅋ

 

다소 구형 시스템이지만 SSD까지 달아주니 4년 넘은 노트북도 제값 하네요. 

 

 

다 쓰고나서 이게 무슨 뻘글인가 싶어서 안올리려다 아까워서 그대로 올려봅니다ㅋㅋㅋ

그다지 많이 거쳐간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워낙에 라이트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번엔 쓸데없이 G4500, G4600 시스템이 욕심나서 억눌러 보려고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z80.... 6800....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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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를 기억할 수 있다니...
AMD만 10여개고 인텔로는 40여개 넘어가는거 같아 이젠 기억이 안나네요...
최초는 486DX2였고
지금 쓰고 있는건만 따져도... i5-2450m i5-2500k i5-3570k i3-4130T z8300 i5-5287u 1037u g3258 g3420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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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게 몇 안되고 대부분 제가 콕찝어 선택한거라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많이 써보셨네요. 저도 최신세대 어떤지 궁금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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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최전성기때는 컴알못이라 삼성컴퓨터를 써서 펜4 노스우드 썼었네요...브리즈번 4000이랑 프로푸스 620으로 오버놀이 하며 전성기 끝물에 맛만 봤습니다ㅠ
샌디 오면서 k 안붙으면 오버가 막혀서 3570으로 얌전히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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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은 보셨네요ㅋㅋ 저는 오버시도 좀 하다 불안해서 걍 쓰는 라이트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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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전성기 시절 확실히 가성비 값이었던 AMD CPU로 컴터 가격을 확 낮췄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야 츄카에서 산 i5로 어찌저찌 싸게 맞췄다지만 그래도 어째선지 가격이 좀 올라간 느낌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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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견적도 AMD가 가성비였죠ㅎㅎㅎ
요즘 셀러론-펜티엄 정도면 저렴하게 조립 가능하긴 하지만 확실히 그 땐 AMD시스템에 적당한 그래픽카드 달아도 게이밍 PC가 됐던걸 생각하면 비싸진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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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4-100부터 써봤고 cyrix꺼도 써보고 쭉 셀러론(펜티엄3 살돈이없어서ㅠ) 쓰다가 팔레르모 베니스 콘로 데네브 뭐 그렇게 쓰다가 3세대 6세대꺼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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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ix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ㅋㅋㅋ 기억의 저편에서 부활했습니다.
암드 전성기를 온몸으로 체험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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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중3때인가.. 최초컴
486dx 고2때 친구랑 몇만원 더주고 386이랑 바꿈..
p2 266 대학교때.. 쇼킹한 슬롯형태 ㄷㄷㄷ
p3 733는.. 직접은 안써봤고.. 조립은 무수히 많이 해줌.. 리바tnt랑 조합이 킹!
p4 630 프레스핫ㄷㄷㄷ cpu온도 8~90도
p4 631 시더밀 인텔이 ㅈ잡고 각성해서 발열잡음.. 3~40도 ㅎㄷㄷ
core2 e7500 2~3년전에 스스디 달고는 더이상 뽐이 안왔다는.. 거의 10년을 쓰다가 아이맥으로..
i5-2500 최근에 중고로 2011년형 아이맥.. 공간활용능력 킹왕짜응~~!! 미틴년 머리카락마냥 늘여있는 선들을 한방에 날려버림.. 우왕..

그러고보니.. 죄다 인텔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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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골수파시군요ㅋㅋ 암드의 유혹을 이겨내시다니ㅎㅎㅎ
리바TNT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부두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카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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